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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영원히 유지가 가능했던 스쿼드는 아니었습니다..

다크고스트 2017.06.10 22:15 조회 1,885 추천 4


1. 우리팀에선 주전이 아니지만 남주기엔 아까운 선수들

이 부분에 있어서는 팬의 입장이랑 선수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생길수밖에 없는 문제가 아닌가 싶은게 클럽이나 팬들은 길고 긴 시즌을 치르면서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만약의 상황을 위해서 최대한 좋은 선수들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가지고 있을수록 좋은건 사실입니다.

다만 이게 선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는게 문제죠. 돈을 떠나서 축구를 좋아해서 직업으로 삼는 선수들이 뛰고 싶은데 뛰지 못하고 오랫동안 벤치에 있는건 본인들에겐 굉장히 견디기 어려운 일일겁니다. 여기에 있어서는 나초나 바스케스같은 선수들이 진짜 고마운거지 모라타를 원망할수는 없다고 봐요.


2. 우선순위로 매각해야될 선수들은 베일과 하메스?

베일과 하메스를 계속해서 맨유에다 팔아야 된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보는데 애초에 그들 입장에서 사고 싶지 않은 선수들을 무슨수로 팔겠습니까. 거래라는건 양쪽이 서로 원해야 성립되는거지 팔고 싶다는 쪽이 팔고 싶다고만 해서 되는게 아니죠.

한 선수는 부상으로 현재 시즌 경기의 절반도 소화하지 못하는 선수입니다. 근데 그런 선수가 받는 연봉은 세계에서 연봉 TOP5에요. 또 한선수는 이미 맨유에 중복자원들이 몇명 있는데다 그들이 가장 비싸게 사온 선수와 전술적으로 공존이 불가능하고 그 자리 아니더라도 당장 돈써서 메워야할 곳이 천지인 상황이죠. 이런 상황에서 저들을 맨유에게 팔지 못하는건 구단의 능력 문제가 아니라고 봐요. 그냥 구매하는 쪽과 판매하는 쪽의 이해관계가 안맞을 뿐이죠.


3. 선수들은 누구나 뛰기를 원한다.

모라타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만약 베일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기간이 길지 않았으면 어쩌면 이스코도 지금쯤 모라타와 같은 신세였을지도 모르죠. 아센시오도 마찬가지에요. 이 선수도 언제까지 벤치에만 만족하진 않을겁니다. 

분명 지금보다 더 성장해서 큰 선수가 되면 주전욕심을 낼수있는 선수에요. 결국 경쟁에서 승자는 클럽에서 살아남고, 패자는 기회를 찾아 떠나는 상황은 계속될겁니다. 음바페도 마찬가지일거에요. BBC의 팀내 입지가 굳건할수록 음바페가 우리팀에서 뛸거라고 장담할수는 없어요. 아무리 본인이 마드리드가 드림클럽이라 해도 하메스를 봐도 알수있듯이 그게 벤치신세까지 만족하겠다는 이야기와는 다르니까요. 


4. 구단으로서도 어쩔수 없는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최대한 선수들을 잔류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지금보다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이상 선수들을 설득시킬만한 명분이 없기 때문에 구단의 입장에서도 어려움이 있다고 봅니다.

이걸로 팬들이 클럽의 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것 자체가 좋은 선수들이 많이 구성된 선수단이다보니 생기는 것이겠죠. 팀의 행복도와 팀 구성원의 행복도는 일치하지 않으니까요. 결승전에서 뛰지 못한 누군가는 분명 불행했을 겁니다. 근래 선수영입이 원활하지 못한것도 돈 문제보단 그 선수들에게 기회를 보장할수 없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앞으로 더 구단 자체적으로 선수 육성에 신경써서 나초같은 선수들을 많이 키우는 방향성을 추구해야 된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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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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