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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데 헤아 영입을 포기했으면 하는 이유는

Benjamin Ryu 2017.06.09 11:10 조회 1,838 추천 3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문제 떠나서 우리가 다비드 데 헤아를 원한다는 게 너무 명확하다 보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협상에서 끌려다닌다는 느낌이 적잖습니다. 이번 주까지만 해도 마르카가 데 헤아의 영입에 7500만 유로를 제시할 예정이라거나 주제 무링요 감독이 모라타에 2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얹은 딜을 받기를 원한다고 보도했었죠.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데 헤아의 이적료는 이해가 되도 굳이 모라타에 2500만 유로의 딜을 얹어서 까지 데 헤아의 영입을 추진해야 하는지는 회의적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공격수 매물이 적죠. 그래서 모라타의 이적료로 최소 6000만 유로에서 최대 9000만 유로까지 받을 수 있는데, 데 헤아 한 명의 영입을 위해서 모라타가지고 끌려다니는 게 전 내심 불편했습니다.

우리 팀이 골키퍼 영입이 급한 것처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분명히 최전방 공격수가 급한데, 우리 팀이 왜 계속 을의 입장에 있어야 하는지 내심 불만이었거든요. 솔직히 시장 가치로 치면 둘다 비싸고 가치있는 선수인데, 왜 매번 우리 팀이 을의 입장에 서야만 한다는 게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 우리 팀이 데 헤아 영입 포기 선언을 하자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우리 팀이 돈나룸마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이 분명해지면서 우리가 굳이 데 헤아의 영입에 목 맬 필요가 없어졌죠. 이에 따라 우리 팀이 모라타를 가지고 취할 수 있는 선택지가 더 많아지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협상 관계에서 갑의 입장에 취할 수 있게 됐습니다. 모라타의 이적료는 점점 늘어나고 있죠. 물론, 잔류가 더 나은 선택지인 것은 분명하지만요.

어쨌거나 이 말은 우리가 데 헤아와의 협상을 아예 포기하고 다른 대안을 노린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 팀이 다시 데 헤아의 영입을 추진한다면, 모라타를 가지고 취할 수 있는 선택지는 다시 좁아질 것이고, 데 헤아의 협상은 지금보다 더 어려워지겠죠.

이런 이유 때문에 저는 아예 데 헤아 영입을 포기하고 다른 대안을 찾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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