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헤타페화요일 5시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

다크고스트 2017.06.06 01:59 조회 2,023 추천 2


- 음바페를 원할것으로 예상되는 클럽 :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은 매시즌 그랬듯이 그냥 이적시장에서 뭔가 했다는걸 보여주기 위한 생색내기용 오퍼. 바르셀로나는 MSN의 존재로 인해 가능성 제로. 파리는 모나코가 리그 경쟁클럽으로 보낼 생각이 없기 때문에 가능성 제로. 바이언과 유벤투스는 건전한 소비정책을 고수하는 팀의 성향상 그들이 감당하기엔 너무 비싼 선수.


- 음바페가 원하는 것 : 2018 월드컵 승선, 성장을 위한 꾸준한 출장기회, 클럽으로서의 비전

가브리엘 제수스나 우스망 뎀벨레가 그랬듯이 이 나이대의 유망주들은 당장 초대형 구단에 합류해서 타이틀을 노리기보다는 자신들을 꾸준히 기용하고 성장시켜줄 판을 깔아줄수 있는 클럽들을 원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얼마전 비니시우스 영입조건에도 1군 출전 보장이라는 옵션이 들어갔던것도 그러한 이유구요.


- 그럼 마드리드가 해야할 일은?

돈이라면 레알이든 맨유든 맨시티든 모나코가 부르는 액수만큼 입금해줄수 있는 팀들이죠. 서로 돈은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클럽으로서의 비전. 이건 뭐 레알 팬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객관적으로 봐도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가장 전망이 밝은 상황이구요. 거기에 선수가 활약했을때 가질수 있는 스타성, 같은 프랑스 국적의 레전드가 지도자로 있는것도 큰 메리트구요.

문제는 기회 보장 문제입니다. 시즌 전 모라타는 기회를 주겠다는 입장에 마드리드의 뜻에 동의하여 바이백으로 팀에 합류했습니다. 그러나 벤제마가 시즌 초중반 극도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자신이 납득할만큼의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물론 본인이 벤제마가 기존에 수행하던 역할을 소화하지 못했던게 가장 큰 이유지만 스탯을 보면 다른 방식으로 팀에 기여를 한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본인 입장에서는 불만이 있을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모라타와 하메스가 결국 벤치멤버로 밀려나고 당장은 BBC 해체의지가 없다는걸 이미 음바페도 눈으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음바페 입장에선 자신이 레알로 가도 자신이 원하는만큼의 출장을 할수 있다는 확신이 없는 상황일 것입니다.


- 결국 BBC 해체가 답이다.

적어도 음바페가 레알에서의 생활에 확신을 가지게끔 판을 만들려면 결국 베일이나 벤제마중 누군가는 팀을 떠나야합니다. 벤제마, 베일이 없는 상황에서 음바페가 생각하는 레알에서의 가능성, BBC가 모두 있는 상황에서 음바페가 생각하는 가능성은 크게 차이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벤제마가 나간다면 팀 입장에서는 음바페가 기존 벤제마가 소화하던 롤을 수행할수 있을지라는 불확실한 가능성에 의존해야하고 이게 안될경우 이미 안정화된 기존 전술을 아예 폐기하고 새 판짜기를 시도해야 되는데 이 과정에서 지난시즌처럼 과도기가 생길수밖에 없고 이 과도기가 길어지면 팀 성적이라는 차원에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일같은 경우 결승 이후 자신이 클럽을 떠나지 않을거라는 뜻을 다시한번 밝히면서 본인이 높은 연봉을 깎아가면서까지 다른 EPL 구단으로 갈 뜻이 없음을 이미 나타냈습니다.

그럼 결국 베일을 방출하기 위해서는 클럽들이 기존의 연봉체계를 아예 파격적으로 엎어가면서까지 베일 영입을 원하는 팀들이 있어야합니다. 과연 있을까요? 베일이 부상없이 여전히 훌륭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면야 문제 없겠습니다만... 시즌 경기 반도 못뛴 선수에게 기존 연봉체계 깨트리면서까지 인저리 프론인 선수를 영입한다? 그게 가능했으면 아마 과거에 카카를 팔수 있었겠죠. 가능성이 아예 없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 선 임대 후 이적

이정도 비싼 선수를 영입할때 쓰기엔 일반적인 상황과 벗어난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서 개인적으로 선 임대 후 이적을 추진해보는게 가장 현실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음바페 입장으로서는 모나코에서 1년 더 꾸준한 출장을 통해 대표팀 승선과 성장을 위한 더 많은 기회를 받을수 있습니다.

모나코 구단측에서도 음바페를 1년 더 활용함으로서 이번에 주축 선수들이 여럿 이탈하면서 생기는 전력의 공백기와 과도기를 그나마 최소화 할수 있습니다.

레알 입장에서도 지금 현재 가치가 최저점에 떨어진 베일의 반등을 시도할수 있습니다. 어쨌든 건강한 베일은 대단한 선수고 건강하지 않은 베일과는 다르게 시장에서 원하는 팀이 있을테니까요. 만약 베일이 다음시즌에도 쓰러지면 현지에서의 베일에 대한 여론은 지금보다 더 최악으로 떨어질테고 그때는 구단측에서도 더이상 안참고 카시야스처럼 구단이 연봉 보조 왕창해버리고 그냥 다른팀으로 싸게 넘겨버리든지 하겠죠.
format_list_bulleted

댓글 23

arrow_upward 이번 시즌은 과감하게 질러도 되지 않나요? arrow_downward [RMC] 레알 마드리드 - 음바페, 하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