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유스 이야기
맛살 주제로 써먹을지 머리 굴리다가 가급적 많이들 보실 수 있게, 또 많이 알리고 싶은 욕심에 몇자 적어봅니다. 전에 문장이 어려워 글이 안 읽힌다고들 하셔서 최대한 편하고 쉽게 풀도록 노력해볼게요.
# 1
카스티야 상황부터 짚을게요. 엉망인 시즌이었습니다. 승격 희망은 30라운드 즈음해서 끝났고, 시즌 내내 일관된 플랜 구축도 못해온 무능한 감독 솔라리는 대가를 적나라하게 치렀습니다. 기준을 알 수 없는 선수 선발과 방관에 가까운 전술 운용은 상대와 홈·원정 구분 없이 참담한 패배를 선사했고, 이에 그 어떠한 피드백이나 고민의 흔적도 끝끝내 내보이지 않은 팀 솔라리는 2010년대 카스티야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카스티야를 프로팀으로서의 단기 성과가 아닌 선수 육성 및 등용(칸테라)이라는 본연의 존속 목적과 역할에 집중해서 보자면 이번 시즌은 실패가 아닐 지 모릅니다. 1군 입성 페달을 가열차게 밟고 있는 아흐라프라는 괴물을 얻었으니까요. 졸전이 거듭되는 와중에도 현지 칸테라 전문가들과 저를 비롯한 팬들이 위안으로 삼는 꽉찬 원석이자, 보면 볼 수록 '될 놈이다'라는 확신을 갖게 하는 벅찬 재능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근본적인 목적이기도 하구요.
대부분 공감하실 것이, 특정 선수나 팀 경기를 일정 시간 이상으로 꾸준히-오래 보다 보면 (아무리 애정이 깊다한들)피지컬적 결함이나 플레이 패턴상의 한계가 눈에 보이게 마련이죠. 제 경험 상으로는 메드란이 그랬고, C팀 낙제생 시절의 체리셰프나 떠난 마요랄, 지금 1군에 자리 잡은 바스케스도 비슷했습니다. 물론 어린 나이 감안하면 예측 못할 변수나 도사리는 온갖 불확실성으로부터 예외일 순 없겠지만, 이 밑으로 신명나게 물고 빨 아흐라프는 전부 감안하고도 피지컬, 기술, 지능 모든 면에서 근 몇 년을 통틀어 이례적일 정도로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는 놈입니다.
처음에는 유소년 무대 갓 벗어난 선수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히 완성된 피지컬 밸런스에 놀랐고, 이후에는 그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는 기술 구사 수준과 폭발력에 홀렸습니다. 승부 포인트는 힘과 속도지만 지공 국면에서 유효타를 만들 정도의 질 좋은 킥력도 가졌고, 어느 정도의 공간과 폭만 확보되면 혼자 힘으로 측면을 부수는 변속과 방향 전환도 (뻣뻣해보이는 외형과 달리)나무랄 데 없이 유려한 수준이죠.
팀 플레이 측면에서 보면 공간을 쪼개면서 미드필더들과 협업으로 풀어나올 줄 아는, 패싱 게임에 군더더기 없이 조화를 이루는 선숩니다. 측면 유닛 플레이의 중추이자 엔진으로 기동해야 하는 위치에서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냅니다. 이번 시즌 카스티야와 병행했던 구티의 유스 챔피언스리그 팀에서 모두 공격 전술 축으로 역할할 만큼 전술적 부피도 담아낼 수 있구요. 더 나아가면 1군이 측면 수비수들에게 요하는 비중과 영향력을 보여줄 그릇이 된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여러번 되짚어봐도 우리 팀에 꼭 맞는 툴을 가진 친구라는 생각이고, 또 정말 좋은 재능이 다시 등용돼 기쁩니다.
관건이라면 레알 소속으로 부딪혀야 하는 상대들 특성상 수비/압박 밀도가 높아 머리 회전을 지속적으로-빠르게 해야 하는 게임 형태에 잘 적응하느냐인데 저는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요렌테로 재미를 본 알라베스가 다음 시즌에 데려가기로 합의했다는 보도도 최근에 나왔는데, 2000년대 중후반 헤타페-2010년대 초중반 에스파뇰이 우리에게 해줬던 역할을 이제는 알라베스가 물려받는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팬들은 머지 않은 시점에 두 번째 카르바할을 기대해봐도 되겠습니다.
# 2
어쩌면 발베르데는 오랫동안 팬들이 갈증해왔던 기술 좋은 피보테(혹은 어쩌면 박스 투 박스) 퍼즐이 돼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카스티야는 사실 돈을 주고 외부에서 선수를 수급해오는 개념이 희미한 팀이었는데, 외데고르 영입을 기점으로 상식처럼 여겼던 이 관념이 깨졌습니다. 이후로 일반 상부 리그 팀들이 전력 보강에 쏟는 것과 대동소이한 거액의 영입이 무차별적으로 이뤄졌고, 또 다시 레코드를 경신한 발베르데에게 향하는 시선도 곱지만은 않았던 것이 사실이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괜히 비싼 돈 들여 데려온 게 아니구나 싶습니다. 좋은 터치감과 운동 능력을 겸해 속도감 있는 전진이 가능하고, 수비적으로 전후방을 순환할 만큼 기동성과 지구력도 탁월합니다. 킥은 세트피스를 전담할 정도로 정교해 후방서 상대 뒷공간으로 절묘하게 때려주는 볼 줄기는 특히나 볼 때마다 감탄하곤 하네요. 역할은 6번, 8번을 병행하는데, 팀이 대개 중원 위로 싸먹힌 채 게임하는 경우가 많아서 거의 포백 앞에 딱 붙어서 플레이하죠.
아쉬운 점이라면 경기마다 플레이 리듬이 일정치 못하다는 건데, 지금의 카스티야는 팀 단위로 평가하기에 민망한 수준이라 다음 시즌 구티 체제에서 구색이 그럴 듯하게 갖춰지면 충분히 나아지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길쭉한 전진/운반 능력과 타고난 피지컬 등 무기들을 조금만 더 다듬는다면 1군서도 쏠쏠히 먹힐 법한, 여러모로 꽤 괜찮은 재능을 데려왔다고 봐요. 여담으로 우리나라서 개막한 U-20 월드컵에 우루과이 대표로 뛰고 있는데 시간이 나는 분들은 직접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페바스는 조만간 임대나 이적을 통해 단기 성과를 기대할만한 유력 주자입니다. 이번 시즌 포함해 카스티야서 딱 두 시즌 채웠고 프로 입성 초기에 필요한 피지컬적·경험적 측면의 수양(?)을 그간 충분히 마쳤습니다. 라리가 구단들과 연결도 요즘 심심찮게 보이구요.
개인적으론 페바스가 본인 성장의 껍질을 이번 시즌에 완전히 깨고 나왔다고 보는데요. 온더볼 폭발력은 타고났지만 경기 관여도가 부족했고, 또 속도, 드리블 재능만 믿고 10번을 맡기기에는 공격포인트 생산력이 떨어져 애매했거든요. 그랬던 친구가 프로 경험이 점차 쌓이고 피지컬 성장도 거듭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 3선과 후방 아래서 터치를 자주 가져가며 경기 개입 빈도를 늘리고, 또 밀집된 수비 블록의 사잇 공간에서 장기인 유려한 탈압박과 속도로 상대를 괴롭힐 수 있는 나름 기대할만한 재목으로 한 단계 올라섰습니다. 앞으로 남은 과제라면 부족한 킥과 마무리 능력을 상쇄할만큼 부분 전술 수행력 및 플레이 패턴을 다양화 하는 것, 그리고 높은 지역에서 볼을 받았을 때 판단 속도를 높이는 것 정도를 꼽을 수 있겠네요. 행선지가 중요할텐데 모쪼록 현명한 선택하기를 바랍니다.
# 3
이걸 적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나중에 크게 성공하면 안목 팔이 하려고 글 마무리할 겸 넣어봅니다. 이에로가 감독으로 있는 레알 오비에도의 루카스 토로라는 선순데요. 임대 선수들 경기는 다 보지만 하부 리그 경기는 아예 안 봐서 구체적으로 파기는 힘들 것 같고, 아는 만큼은 꺼내볼게요.
190cm 건장한 체구의 수비형 미드필더인데요. 요렌테랑 주전 경쟁하다 14/15 시즌 후반기부터는 경쟁에서 아예 밀려났었습니다. 15/16 시즌은 부상으로 투명 인간이었고, 작년 여름에 오비에도로 건너갔는데 이번 시즌 평가가 꽤나 좋은 모양입니다. 붙박이 주전으로 뛰고 있고 팀도 승격 가시권이라 주가가 제법 오른 듯 해요. 물론 요즘에야 어떻게 뛰는 지 안 봤으니 모르고, 카스티야 시절 기억 더듬어보면 역시나 체구 앞세운 힘싸움에 경쟁력이 있는 편이었구요. 그렇다고 또 풋워크가 젬병인 수준은 아니고, 기본은 하되 여리여리하고 얌전하게 차는 양산형 스페니쉬들과는 플레이 골격에서 차이가 난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오비에도가 승격을 하면 그대로 올라올 것이고, 못하더라도 라리가 입성이 유력해보입니다. 아직은 우리팀 임대 신분이거든요. 비슷한 시기에 본인보다 뛰어났던 카스티야 동기들이 세군다로 건너갔는데, 개중 9할이 망하고 정작 아무 기대 없었던 이런 친구가 올라서는 것보면 칸테라 축구에 꾸준히 관심 갖고 지켜보는 것도 여러 측면에서 참 신선하고 재미있어요. 생각해오던 것들 오랜만에 텍스트로 담아봤는데 잘 전달이 될 지 모르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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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 2017.05.25*선추천..
하키미는 저도 유스챔스나 카스티야 경기를 꾸준히 보면서 주목했던선수인데 골닷컴 TOP100 유망주에 세르히오 디아즈, 외데고르와 함께 뽑혔었죠.
이미 유럽에서 주목받는 재능인듯 한데 토티님의 극잔을 들으니 정상급 라이트백 재능이라는 확신이 점점 강해지네요.
다음시즌 알레베스로 가서 한살 많은 테오 에르난데스 이상으로 성장해서 돌아와 레알마드리드 라이트백을 완전체로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발베르데는 U20 월드컵 경기에서도 우루과이의 어떤선수보다도 전술의 핵심으로 뛰고 있는것 같더군요. 주목도가 낮은 포지션임에도 누구보다 이름이 많이 불리고 있죠.
처음 카스티야 영입당시 스페셜을 봤을때는 레알이 또 킥력좋은 공미를 데려오네 하는생각이 들었었는데 요즘은 완전히 유형이 바뀌었더라구요.
기동력,피지컬,발기술 모두 준수하고, 많은 활동량,그리고 적절한 수비위치선정에 기존에 갖고있던 강력한 킥력까지.우루과이에서 뛰는걸 보면 케빈데브라이너가 알론소 롤에서 뛰는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수비적인 선수로 내려앉은게 장기적으로 이상적인 성장 방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팀 중미-수미라인이 요근래 복이넘치고 있는것만은 확실.
알라베스에서의 마르코스 요렌테의 활약상을 지켜볼때마다 포텐만은 카세미루 이상임을 확인하게 되는데, 발베르데는 어쩌면 그런 마요보다 강력한 킥력이라는 장점을 하나 더 갖춘 선수로 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페바스는 카스티야에서 세르히오 디아스와 함께 \'드리블 유형의 크랙\'이라는 느낌을 가장 많이 받던 선수인데, 한단계 성장했다는 부분이 정말 반갑네요.
한번 치고 나가면 말도안되는 파괴력을 보여주지만 자기자신도 그 기세를 못이기고 마무리가 안된다는점은 코바치치랑 약간 비슷한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차이가 있다면 페바스는 좀더 모험적이고 화려한 느낌이라는것.. 아무튼 얘를 볼때마다 정말 대단한 보석이 숨겨져 있지만 엄청나게 가공하기 힘든 원석.. 뭐 이런느낌을 받았습니다
옆동네의 아다마 트라오레랑 비교하면 적절할런지? 아다마보다는 피지컬적으로는 부족하고 기술적으로는 낫다고 보지만요.
초대박이 터진다면 레알의 한쪽 날개를 맞길수 있는 월드클래스 선수가 될것같고, 중박으로 터져도 바스케츠보다는 파괴력있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있습니다.
루카스토로나 오마르 마스카렐 같은 선수들은 믿쓰레의 광명을 좀더 밝혀주는 역할만 해도 만족스러울것 같네요.
제2의 아게로보다는 제2의 아자르로 크고있는것 같은 세르히오 디아즈,제2의 페페가 되길 바라고 있는 린하르트 그리고 테헤로의 근황이 빠져서 좀 아쉽네요.
맛살토크나 다음글에서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토티 2017.05.26*@외데고르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아스는 좋게 보면 적응기로 시즌 마쳤다 정도면 적당한 평가 아닌가 싶어요. 시즌 성패가 사실 그 선수 두 발에 달렸다고 봐도 무방했는데 마무리가 너무 안 됐고, 또 솔라리 밑에서 포지션 희생도 심하게 당하면서 억울한 면도 없지 않구요. 보여준 재능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린하르트 경우는 이번 시즌 많이 안 좋았습니다. 실점으로 직결된 실책도 잦았고 기복도 심했구요. 팀이 수비적으로 흔들린 데 책임이 제법 있는 편이라 아쉽습니다.
테헤로는 포백 어느 자리에 세워도 기본은 하는 애라 여름에 1군 수비 이동이 생기면 만만한 후순위 땜빵 옵션으로 승격될 수도 있겠다 싶은데 상황을 좀 더 봐야겠습니다. 지단도 카스티야에서 쏠쏠히 써먹었던 터라 이번 시즌 1군 콜업이 잦았던 것도 우연은 아니거든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외데고르 2017.05.26@토티 답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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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dow 2017.05.25아흐라프...기억해두겠습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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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lgado 2017.05.25여윾시 레매의 전자발찌. 이렇게 간만에 유망주글보니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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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jamin Ryu 2017.05.25확실히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는 경기력 자체는 노답이었지만 선수들은 잘 하더군요. 저도 발베르데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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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음식은석호 2017.05.25하키미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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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영웅맥카 2017.05.25잘 봤습니다.
위에 적혀 있는 선수들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
James 2017.05.25하키미, 발베르데 1군 올라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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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 2017.05.25하키미 얼마전에 검색해봤는데 마드리드 태생이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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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ti 2017.05.25페데리코는 월드컵 경기들 계속 보고 있는데 일단 월드컵에서의 모습은 기대했던 것보단 영 아니네요. 다만 신체조건은 훌륭하더군여 주력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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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가 2017.05.25좋은글 정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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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쥐단 2017.05.25아흐라프라고해서 누군가했는데 아흐라프 하키미였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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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Lebron James 2017.05.25@마에스트로쥐단 ... 말씀하시는거 보고 공격수인줄 알았건만 ㅋㅋㅋㅋ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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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간 2017.05.25잘 읽었습니다 카스티야 경기를 혹시 볼 수 있는 경로가있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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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토티 2017.05.26@손재간 구단 공홈(Realmadrid TV)에서 보실 수 있어요.
일정은 Soccerway.com에서 주마다 확인 가능하구요. -
로얄이 2017.05.25하키미는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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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or 2017.05.25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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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현 2017.05.25하키미가 월클로 성장하면 그것도 고민되겠는데요.
팀에 라이트백 둘이 전부 월클인데 경기는 한명만 뛸수 있으니 -
탄탄 2017.05.25린하르트 하키미 발베르데 정도만이라도 1군급으로 성장하면 참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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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lian 2017.05.25어디 기사에선 닐멘 대체로 하키미 쓴다던데
그부분은 어떤가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토티 2017.05.26@Kylian 가진 것들이 워낙 탄탄하고 확실한 애라서 바로 콜업해보는 것도 일리는 있는데, 개인적인 욕심 같아서는 임대 보내보고 추이를 좀 지켜보고 싶네요. 알라베스 정도면 무리 없이 잘 뛸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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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co 2017.05.25언제나 유스 소식은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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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덕 2017.05.25하키미 발베르데 밑줄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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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Aimar 2017.05.25유스 관련 글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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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ro 2017.05.25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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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Bourne 2017.05.26훌륭하고 도움되는 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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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Blancos! 2017.05.26린하르트는 요새 어떤가요?? 옛날 카스티야 에이스 부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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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토티 2017.05.26@¡Los Blancos! 린하르트는 많이 부진했어요. 집중력도 떨어졌고 수비 실책도 잦아서 아주 실망스러운 시즌이었습니다.
부르기는 스포르팅 히혼서 괜찮게 뛰어줬구요. 팀 강등이 아쉽긴 하지만 선수 본인으로선 다음 시즌도 라리가 안착은 무난히 할 듯 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Los Blancos! 2017.05.26@토티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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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aki 2017.05.26좋은 글 잘봤습니다. 유스 베스트 11 포메이션도 같이 올려주실 수 있나요? 솔직히 누가누군지 잘 모르겠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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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토티 2017.05.26@Inaki 감사합니다. 이번 시즌은 4-2-3-1 포맷으로 대략 이렇습니다. (우→좌)
아바드(GK); 아흐라프, 린하르트, 에르모소, 케사다/테헤로; 발베르데, 무뇨스; 디아스, 페바스, 엔소; 캄푸사노 -
Garrix ´ 2017.05.26프리시즌에 1군 콜업됐던 알바로 테헤로 선수는 요즘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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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토티 2017.05.26@Garrix ´ 테헤로는 기본기 베이스에 속도랑 체력도 어느 정도 되는 애라 늘 평균치는 해줍니다. 이번 시즌도 큰 하자 없이 자기 할만큼의 몫은 해줬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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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2017.05.26그 떡대 토로가 잘 클줄이야... 나이가 적은것도 아니라 기대 자체를 안했었는데 역시 유망주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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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태 2017.05.26이런글은 언제나 추천이져
몇가지 질문을 좀 드리고 싶은데
1. 제가 본 발베르데 영상은 말씀처럼 거의 수비라인 바로 위에서의 플레이가 대부분이었는데 좀더 높은 위치에서 뛸 때의 모습은 어떤가요? 그다지 압박이 없는 편인 상황에서의 플레이 전개가 많아 속단을 못하겠네요.
2. 페바스는 개인적으론 한번도 본 기억이 없는 선수인데, 1군 선수중 누구와 비교하면 플레이 성향을 가늠할 수 있을까요? 포지션은 메디아푼타인듯한데 이스코와 비교하면 되련지요.
3. 이스코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 얘기인데, 예전에 맛살에서 언급하신 기억이 있는 라소는 올시즌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이 친구도 이스코와 많이 비교가 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4. 루카스 토로는 하비 가르시아같은 친구들 생각하면 되려나요? 예전에 카스티야 경기볼 때 한두번 이름을 본 것같긴 한데 기억에는 전혀 없네요. 스페니쉬니 패스웍이나 공간에 대한 개념은 걱정이 없고, 일신의 수비력은 어떤 지 궁금합니다. 거구이다 보니 커버 범위는 기대하기 힘든 타입인가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토티 2017.05.26@온태 1. 그 표본이 많지 않긴 한데, 높은 위치에서 좀 더 리스크를 지는 플레이에도 이질감은 크게 없다고 봐요. 카스티야 오기 전 팀에서도 그렇게 뛰었다고 하고, 잔터치나 패스로 풀어나오는 압박 대처도 괜찮아 보이고요. 공수 반경에 제약 없는 역할을 꾸준히 시켜서 뛰는 걸 좀 보고 싶은데 당장의 성장 방향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2. 적당한 비유대상이 안 떠오르는데.. 플레이로는 좀 더 스페니쉬스러운 코바치치라면 적절할지 모르겠네요. 첫 시즌은 4-3-3 메짤라, 이번 시즌은 4-2-3-1의 8번, 10번 병행했구요. 몸의 무게중심이 낮고 라인 사이에서 움직이면서 볼 소유가 되는 놈이고, 또 정지 상황에서 등지고 있을 때 한두번의 터치로 방향을 꺾으면서 속도를 붙이고 나가는 폭발력 또한 상당한 데, 사실 이건 라리가에서 검증이 필요한 부분 같아요.
3. 라소는 작년 여름에 비야레알로 완전 이적 낀 임대로 팔려갔죠 ㅜㅜ 아마 이대로 ㅂㅂ가 될 듯
4. 네. 딱 그정도 되는 듯. 물론 재능 말고 플레이 유형이... 얘를 마지막으로 봤던 제 기억이랑 지금 뛰는 거랑 갭이 2년은 족히 되서 아마 많이 달라졌을 거에요. 인상적으로 보였던 애도 아니라서 왜곡도 있을 거고. 수비는 길목 지키고 바디체크 섞어가면서 보통 수준은 했던 것 같구요. 커버 범위를 넓게 가져가는 인상은 딱히 없었네요. 툴은 그럭저럭 괜찮은 애라 감독, 팀 잘 만나서 나름 올라가고 있는 듯 합니다. -
메아차 2017.05.27*제가 발베르데의 풀경기를 제대로 보는건 이번 청소년월드컵과
이전 우리나라와의 경기인데
보니까 상당히 매력적이더군요
페이스와 피지컬이 좋은걸 잘이용하면서
팀의 수비라인을 잘 지켜주고 안정적으로 볼을 소유하기도 하며 패스길을 보는눈도 괜찮더군요
그라운드를 넓게 이용하는편이고 롱패스에 자신감을 보이던데
일본전 선제골의 시발점이었던 롱패스는 요즘 레알에서 보기 힘든 유형의 패스라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ㅋㅋ
드리블에도 자신이 있는지 종종 코바치치 처럼 아예 한번 쭉 밀고올라오는 경우가 있던데 그럴땐 마무리가 만족스럽지 못했던것 같네요
아직 어린애긴 어린애구나 싶기도 하고요
마르코스요렌테가 카세미루를 완전히 대체할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바로 피지컬과 수비방식의 문제인데 발베르데가 순조롭게 성장한다면 굳이 요렌테가 스타일을 바꿀필요는 없어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