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영입의 목적은 바르샤 견제에 불과합니다
솔직히 2000년생 어린 선수가 저 가격인건 누가봐도 터무니없는거죠
레메에서 이 영입이 달가운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비니시우스가 우리 모두 우려한대로 그저그런 선수로 클 수도 있고,
운좋게 터져서 네이마르의 대항마가 되어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뇌부한테 지금 당장 중요한건 그게 아닐수도 있습니다.
미래에 잘되면 좋은거지만 설사 잘 안되더라도,
그냥 지금 당장 이순간 비니시우스를 바르샤한테 뺏겨서는 안된다는 그 강렬한 저항의식이
이 역대급 호구딜을 성사시킨 것이라고 봅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지금 남미시장에서 저희 입지가 매우 좋지않죠.
심지어 비니시우스 본인조차 네이마르가 우상이며 바르샤 이적을 원했었습니다.
그만큼 남미 신인들한테 우리팀이 매력없다는 뜻입니다.
페레즈 입장에선 비니시우스가 터져서 에이스급으로 커준다면 가장 좋겠지만
설사 그렇지 못하더라도 일단 바르샤 이적이 코앞까지 다가온 이 선수를 빼왔어야만 하는겁니다.
어떤 대가가 들지라도.
모두 이적료에 대해 탐탁치 않으시겠지만
비니시우스가 옆동네로 이적하는 시나리오는 어쩌면 더 나쁠지도 모릅니다.
남미 역사상 가장 강한 트리오를 보유한 팀에서 차세대 최고의 남미 유망주까지 영입한다라..?
이것만큼은 피했어야 합니다.
만약 바르샤로 이적하고 심지어 거기에서 무럭무럭 자란다면 정말 최악중의 최악의 시나리오일 것입니다.
어차피 이미 벌어진것을, 저는 그냥 응원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렵니다.
(하지만.. 확실히 좀만 잘생겼으면... 덜 아쉬웠을거 같단 생각이 떠나지를 않네요.. ㅠ.ㅠ)
댓글 9
-
Benjamin Ryu 2017.05.22*아무래도 라틴 아메리카 시장 개척 목적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우리는 하메스 떠나면 이렇다 할 라틴 아메리카 스타가 없다 보니 차세대 브라질 스타인 비니시우스 영입에 무리하는 것도 무시 못 합니다
무엇보다 요즘 이적 시장 추세는 유소년 시스템으로 인해서 워낙 좋은 선수들이 배출되다 보니 실질적인 기량 보다 상품성과 스타성, 국적, 인종, SNS 팔로워 계정 등에 더 높게 평가 받는 추세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CR7 The legend 2017.05.22@Benjamin Ryu 상품성과 스타성도 결국엔 기량이 좋으면 따라온다고 봅니다. 호돈신도 스타성있는 페이스는 아니었죠. 딩요는 더더욱 그렇구요. 비니시우스가.. 스타성있는 페이스는 아니지만 꼭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Benjamin Ryu 2017.05.22*@CR7 The legend 비니시우스는 아무래도 어린 시절부터 역대급 재능이다 뭐다 이런 소리 들어서 우리나라 이승우처럼 브라질 언론들이 대놓고 밀어주는 것도 무시 못하죠
이왕 이렇게 된 거 이제 잘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고 보는지라...
역대급 폭망 영입이냐 역대급 대박 영입이냐의 갈림길이 놓였;; -
subdirectory_arrow_right CR7 The legend 2017.05.22@Benjamin Ryu 딱 이승우 2년전 정도 느낌으로 보입니다. 단지 브라질 사람이라 아무래도 화제가 더 되고 빅클럽에서 훨씬 매력을 느꼈을 뿐이죠.
-
Jamesco10 2017.05.22오스카냐 네이마르냐...
-
subdirectory_arrow_right CR7 The legend 2017.05.22@Jamesco10 차라리 오스카처럼 망해서 중국이라도 가준다면.. 이적료 본전은 찾겠네요 ㅋㅋ
-
패션왕날둥 2017.05.22마르셀로 다닐루도 브라질 선수인데 역시 인기는 수비수라 한계가ㅠ 하... 진짜 다른팀 에이스라 높은 연봉으로 오는것도 아니고 이제 1군 데뷔하는 어린 선수인데 진짜 야 연봉이 선수들 사기 떨어뜨릴듯요ㅠ
-
subdirectory_arrow_right CR7 The legend 2017.05.22@패션왕날둥 그건 걱정되네요 ㅠ 이적료 밸런스를 너무 무너뜨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바르샤한테 뻇기지 않으려는 도박성 움직임, 어느정도는 이해갑니다.
-
외데고르 2017.05.22비니시우스가 옆동네로 이적하는 시나리오는 어쩌면 더 나쁠지도 모른다는 부분이 핵공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