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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발롱도르는 이번이 끝일겁니다' ? 아직 우리가 판단가능한 위치까지 호날두가 추락하지 않았습니다.

LaLiga 2017.05.13 23:19 조회 2,766 추천 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프로필 생년월일 1985년 02월 05일 출생지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축구선수 활동을 하던 중에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일명 '맨유') 감독인 '알렉스퍼거슨' 의 레이더망에 잡히게 되고, 그는 맨유에 입단해요.

(당시 역대 최고의 이적료. 그리고 번외로 이적이 확정되자마자 힘들게 가정 먹여살리던

어머니한테 공중전화 걸어서 "더이상 일 안나가도 되요" 라고 말한건 아주 유명한 일화에요.)

그리고 그는 알렉스퍼거슨의 아래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을 하게 되요.

꽃게 드리블로 상대 선수들을 이리저리 농락시키는 건 기본. 발 힘이 워낙 좋아서

장거리에서 그가 슛을 쏘면 상대 골키퍼는 공이 골망 안으로 들어가는걸 손도 못써보고

그저 눈으로 허탈하게 지켜볼 수 밖에 없을 만큼 강한 파워와 빠른 속도의 슛을 가졌어요.

결국 그는 전세계 통틀어 가장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 중에서 꼽힌다는 '발롱도르상'

을 수상하게 되고, 다음 해에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해요.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 이적료

를 받고, 당시 크리스티아누호날두의 레알마드리드 입단식을 보러 온 관중은 거의 좌석을

가득 매울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그를 보러 왔어요. 그리고 호날두는 레알마드리드

에서 현재까지 활동을 하면서 여러 선배선수들이 세운 기록을 넘겼고, 자기가 세운 기록을

자기가 넘겨버리는 일명 '레코드 브레이커' 이기도 해요.


오프더볼. 어느 순간에 갑자기 호날두가 필드 안으로 달려들면 호날두가 슛 때리기 좋은 위치에

공이 떨어지고 호날두는 그 공을 놓치지 않고 슛을 때려서 골을 만들어요.

헤딩. 코너킥 상황이나 누군가 크로스를 띄워주면 호날두는 다른 선수들보다 더 높은 점프력을

지녔어요. 덕분에 헤딩 시 호날두는 우위를 점할 수 있고, 호날두 머리높이에 공이 제대로 맞는

날엔 그날은 상대골키퍼가 시무룩하게 되는 날이에요.


호날두가 언제나 항상 잘해왔던 것만은 아니었어요. 부진의 시기도 있었어요.

슛을 엉뚱한 곳으로 때린다. 슛이 정확하지 않다. 슛에 힘이 없다. 패스 안하고 이기적이다.

등등 좋지 않은 쓴소리도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 부진 속에서도 묵묵히 뭘로든 득점은

만들었어요. 헤딩이든 PK든요. 그러나 PK골은 골도 아니라면서 까대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 여러분이 본 호날두는 어때 보이나요? 부진해서 계속 내려오고 있나요?

아니면 이전에 비해서는 부진해도 그래도 호날두는 호날두 인가요?

어떤 분이 호날두가 발롱을 딸 수 있는건 이번 기회가 마지막일거라고 생각하고 계시는데

사실 지금 모습으로 봤을때 아직까지 우리가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받을 수 없다고 판단할

단계까지 호날두의 실력이 내려간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럼 예를들어서 호날두가 아니면

메x 이거나, 네x마르가 사실상 발롱도르 일텐데 그 선수를 호날두하고 한번 비교했을때,

개인기록, 팀기록 면에서 호날두의 기록과 메시마르의 기록 중에 어느 쪽이 우위 일까요?


리그든, 챔스든, 이번 시즌 호날두의 모습을 봤다면 느꼈을 거에요.

호날두 시대는 아직 저물지 않았다는 것을요. 경기 살린건 라모스도 많지만

호날두도 살린 경기들이 존재합니다. 15/16 시즌 볼프스부르크 1차전에서

패배하는 바람에, 혹여나 2차전에서 승부를 못내면 볼프스한테 그 해 챔스가

끝나버리게 되는거라서 그렇게 되면 사람들의 조롱을 피할 수가 없었는데

2차전에서 우리는 볼프스부르크를 이겼어요. 호날두의 활약으로요.


그리고 올해 16-17 챔스에서도 바이에른뮌헨을 상대로 호날두는 자신의 특기를

내세워서 또다시 골을 만들어냈어요. 하나는 오프더볼, 하나는 헤딩으로요.

바이에른뮌헨의 GK는 '거미손' 골키퍼 출신으로는 희귀한 발롱도르3위 실력을 보유한

'노이어' 키퍼 였어요. 플레이어에 호날두 메X 가 있다면, 골키퍼에는 부폰, 노이어가

있다고 해도 무방해요. 그를 상대로 너무나도 쉽게 골을 넣었어요.

과연 지금 선수들 중에 노이어를 바보 만들 수 있는 선수가 누가 있을까요?

노이어가 손도 못써보고 공이 골망 안으로 들어가는걸 멍하니 지켜보게 만든다거나,

노이어가 손은 썼는데 이미 공은 골망 안으로 들어가 있어서 멍하니 쳐다보게 만들 수 있는

선수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마지막으로 준결승전 마드리드 더비 1차전에서 3-0 승리를 합니다. 이 3골의 주인공은

바로 모두 호날두 였습니다. 이런 호날두의 모습을 보고 그가 발롱도르를 들 수 있는건

이번시즌이 사실상 마지막일거라고 예상하는건 아무리 개인적 생각도 존중한다지만

아직까지는 우리가 판단을 내릴 수 있을만큼 호날두의 실력이 죽은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로 그의 실력이 죽었다면 사실상 바이에른뮌헨전이든, AT전이든

호날두는 그저 공 받아서 패스하면 상대선수한테 막히고, 슛 때리면 소녀슛이라

골키퍼가 가볍게 잡아내고, 어쩌다 세게 때리면 허공난사슛이 되서 득점기회를 번번이

날리는 모습을 보여줬을거에요. 그때가 되면 이번 시즌이 사실상 마지막 발롱도르 일거라고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위치까지 그의 실력이 내려가고 더이상 그가 가진 장점들이

통하지 않는다는걸 느꼈을텐데 지금은 아직 우리가 호날두가 죽었다고 판단하기엔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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