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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벤제마는 범죄마일까요?

C.RONALDO.7 2017.05.11 22:40 조회 2,280 추천 1
발부에나 사건 다들 아시죠? 벤제마의 뱀 드리블이 이슈인 지금.. 새삼 벤데마의 조언이냐 협박이냐에 대해 생각이 나서 글을 씁니다.

제 얘기를 하면... 제가 학생 때 오픈북 테스트에서 대거 컨닝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저랑 친하진 않았지만 나름 서로 공부 좀 했다고 여겼던(죄송합니다;;) 다른 학생이 제게 전화를 걸어 이 문제를 공론화해보자고 하더군요.

저는 그 당시 컨닝에 가담했던 여럿을 알고 있었고 그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그 사람들과의 관계가 있는데 '그걸 공론화 하는 것이 좋지 않을걸요?'라고 조언했습니다.

근데 그 학생은 갑자기 화를 냈습니다. 저보고 협박을 하냐는 것이었죠. 저는 컨닝을 하지 않았기에 협박을 할 이유도 없었고 그 학생은 입학 때부터 약간 은따.. 비슷했기에 저는 그 학생의 향후가 걱정되어 그리 말을 했던 것이었는데도 그리 반응을 하더군요.

그 오해는 졸업 직전까지도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 수업의 교수님은 컨닝한 답안지 전부를 파악하여(영어로 답안 작성을 하여야 했기에 그 파악이 쉬웠던 것 같습니다) 이를 명기하였고.. 저는 컨닝을 하지 않았기에 자연히 학점을 잘 받았는데 그 학생에게 제가 그러하다고 할 이유도 필요도 없어서 그냥 저냥 넘어갔습니다.

그러다가 같이 인턴을 하게 되었는데 그 때도 저를 비열한 놈으로 보더군요. 뭔가 단단히 오해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메일을 보냈지만 읽지도 않고 수신거부하였더군요. 굳이 신경쓸 대상은 아니었지만 너무 억울하였습니다.

결국 오해가 풀린 때는 졸업 직전에 시비가 붙어서였습니다. 시비의 원인을 아는 저는 유치하게도 그 수업에서 받은 학점을 얘기했고 그 학생은 오해는 풀었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관계에 다른 시비를 걸더군요.

제 얘기가 길었는데 저는 벤제마의 말이 충분히 조언이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형사 판결이 나지도 않았는데 그는 이미 죄인이죠. 이러한 점이 벤제마의 경기력을 엄청나게 떨어뜨린 원인이 되지는 않았나 생각합니다.

많은 회원 분들이 더 이상 벤제마에게 속지 않는다고 하시지만... 저는 어딘가 모르게 마음이 쓰입니다. 부활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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