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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지단 마드리드의 순항요인 5

맛동산 2017.05.05 01:47 조회 2,609 추천 5
1. 이전 감독들이 전술만들어 놓고 짤림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시스템은 무리뉴가 기초공사하고, 안첼로티가 보수공사 하면서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베니테스가 허물다가 쫓겨나서 지단을 감독 만들어줬습니다!) 지단의 임무는 기존 시스템의 전반적인 형태는 유지하되, 적절히 상황에 맞게 변화만 주면 되는거죠. 제가 볼 때 지단이라면 이런 시스템을 고안하고 완성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무감독, 안감독 고맙습니다. 화이팅하세여.

2. 최근 역사에서 영입 실패가 적은 편
페레스 회장 2기의 선수 영입 칭찬하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 팀에도 사고치는 애(D), 계속 아픈 애(B), 그냥 쉬는 애(C)가 있지만, 제가 볼 때 선수 영입은 망한 케이스가 얼마나 적냐가 중요하지 모든 영입이 다 성공적일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당대 월클 센터백 사무엘 영입했다가 폭망했을 때, 아 차라리 엘게라가 한 명 더 있는 게 낫겟다~ 이런 자괴감이 들었어요.

그런 상황에서 페레스 회장 2기의 선수 영입은 망한 케이스가 예전보다 적은 편이에요. 반대로 바란, 모드리치, 이스코, 아센시오 등 성공한 영입도 많았고, 나간 선수만해도 외질하고 디마리아는 돈도 마니 벌어다줫음. 최근에 정말 임대 영입이 없는데, 치차리토도 한시즌 반짝 좋았습니다. 그리고 크로스 영입은 정말 최근 레알 역사에 있어 중요한 사건인 듯 싶고요. 그 돈으로 포그바 안부러운 선수를 꿀꺽...

3. 유스팀 선수들의 대폭발
라울-구티-카시야스 시대를 끝으로 한동안 유스팀 가뭄이었는데 카예혼 복귀부터 쏠쏠하더니 카르바할, 모라타, 헤세, 카세미루가 급성장하고, 루카스 바스케스가 혜성처럼 등장했으며, 조용하던 나초가 이제는 정말 믿음직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풍년 중에도 풍년입니다. 그 중에 카르바할은 이미 탑클래스 반열에 올랐고, 장차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어갈 재목입니다. FM에서도 주장하고 싶다고 난리군요.

4. 지단 부임 후 팀내 불화설이 없음
스타 선수 출신 감독의 가장 큰 장점일까요. 예전에는 틈만나면 스타 선수들과 감독의 불화설이 나왔는데 지금은 그런 게 없습니다. 마치 지단은 스타 선수들까지 존경할 수 있는 감독같고요. 게다가 지단 역시 스타 선수들의 멘탈을 잘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진짜 요즘처럼 선수들 표정에서 파이팅이 넘칠 때가 없었습니다. 그것도 벌써 챔스 2번이나 땡긴 애들이...

5. 지단의 대담한 결단력(?)
공은 둥굴고 아무리 좋은 선수들이 있어도 위기는 있습니다. 그런데 지단은 절대 쫄지 않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는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선수들을 계속 독려해서 승점을 따내고 맙니다. 그게 레알 마드리드가 80~90분대 극적인 득점이 많은 이유입니다. 물론 가끔 그런 대담한 결단이 독이 되어 엘클 메시골같은 참사가 벌어지기도 합니다만, 가져온 승점만으로 따진다면 아직까지는 득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단의 로테이션은 무리뉴, 안첼로티보다 훨씬 더 대담합니다. 근데 로테이션도 아직까진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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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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