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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34라운드 데포르티보-레알전 단상.

마요 2017.04.27 21:19 조회 1,232 추천 4
미래.

1.
선발선수중에, 카시야를 제외하고는 30대 선수가 없죠.
정말 젊은 스쿼드였습니다.
플랜B라고들 하는데, 이런 정도 수준의 플랜B를 갖춘 팀은 없죠.
물론 데포르티보의 수비와 압박이 비교적 허술한 것도 있었지만
공을 빠르게 전진시키며, 축잘알들이 본인들의 기량과 시야를 모두 활용하는 플레이는
정말 쏠쏠한 재미를 가져다 주더군요.

2.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볼을 탈취해 내고, 빠르게 공격으로 이어가는...
잘 통해서 좋긴 한데, 물러서서 수비할때에는 확실히 조직적인 수비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아
못내 아쉽긴 합니다. 뭐,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하길 바라는 건 욕심이려나요.
모두 젊어서인지, 공격 템포조절이 아쉽긴 하더라고요.

3.
저주받은 플레이어들
바란 : 헤딩 결정력에 저주(헤딩 횟수에 비해 골문을 향하는 경우가 적습니다)
바스케스 : 골 결정력에 저주
코바치치 : 라스트 패스에 저주

4.
코바치치의 경우, 3선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본인의 특성이 오히려 3선에 그닥 어울리지 않는?? 그런 느낌을 줍니다.
그 위치는 포백 보호와 볼 순환에 기여하는...그런 위치인데
뭐랄까요. 예전에 풋볼게임에 비교하자면...
선호하는 플레이가 수미에 달려선 안될 것들이 달려있는...그런 느낌입니다.
그러나 간혹 보면 시야도 좋고, 키핑력도 좋고 해서(개인돌파기량이야 워낙 탁월하고)
경험이 좀 더 쌓이고, 수비개념을 탑재한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5.
지단이 그랬던가요. 라울은 주위 선수들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플레이어라고.
하메스를 보면 계속 라울이 떠올라요.
전반적인 볼 테크닉이 뛰어난 건 아닌데, 센스가 정말 탁월하고 골을 집어넣는 테크닉은 좋죠.
이스코는 뭐...자유자재더군요. 심지어 스피드도 좋아진 것 처럼 보였습니다.
아센시오는 정말 탁월한 번뜩임이 있어서 또 색다른 재미가 있어요.
다만 판단력 부분이 미세하게 아쉬운데, 이제 갓 스무살을 넘었으니 뭐...

6.
마르셀루 교체좀!!!이라고 외쳤지만.
지단이 바란을 교체시킨 판단이 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스코와 아센시오 둘다 다음경기 선발로 쓸게 아니었다면
마르셀루 체력 안배가 필요했다는 생각도 조금 듭니다.(거의 이틀도 안쉬고 경기라서)

설필패 라고 하지만.
이제 리그 우승에 4승 1무가 필요한데.
전 이거...그렇게 어려울 것 같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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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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