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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바르샤 - 유베 전 후기.

라그 2017.04.20 09:00 조회 2,287 추천 1

 알레띠, 마드리드 모두 4강 진출에 성공했는데 바르샤만 4강 진출 못했네요. 라리가 망신이나 시키고. 빨리 프랑스로 가버려.
 
 지난번 유베 - 바르샤 전 후기에서 알레그리 유베가 구사하는 4231의 세세한 부분이 09/10 트레블 시기 인테르를 연상케하는 부분이 있다고 했었는데, 정말 09/10 시절의 인테르가 떠오르는 결과를 가져왔네요. (물론 당시 바르샤가 훨씬 완성된 팀이긴 했지만요) 단지 이번에는 펩이 없었고, 부까꿍을 못했다 그정도 차이? 최강의 공격진 MSN은 8강에서 무득점 탈락입니다. 경축!

 PSG와 유베, 두 감독 간의 클래스 차이를 여실히 보여준 것이 잘 드러납니다. 유베를 보면서 '야 리드를 지키려면 이렇게 해야지!' 를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훌륭한 역습과 수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이언보다 유베가 스타일상 우리한테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했기에 8강 대진에서도 유베만은 피하기 바랬고, 결국 바르샤마저 꺽고 올라왔는데 우리 팀 입장에서는 4강이든 결승이든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이런 스타일은 어느 팀이나 100%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스타일이고 말이죠. 팀의 조직력과 전술적 방향성이 동시에 완성된 팀은 상대하기 난해하죠. 

 사실 특별히 유베가 완전히 수비만 하며 걸어잠근 것도 아니고 유베는 유베 스타일의 끌어들이고 역습을 날리는 시스템을 고수했는데  제대로 공략을 못했네요. 뭐 저렇게 공수 간격이 좁고 골키퍼마저 잘하는 팀에게 3골차 승리를 하는게 무리죠. 차라리 1:0으로 두번 이기는게 더 쉬울거에요. 사실 바르샤가 경기력이라는 측면에서 못한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골을 못 넣은거 뿐이죠. 뭐 물론 상대의 유도대로 질질 끌려간 셈이니 전술이 아닌 전략 측면에서는 엔리케의 패배라고 봐도 무방하고요. 디발라 나간 시점쯤 되면 이미 뭐 끝난 거였고.


 실질적으로 4강 중 가장 약체는 모나코지만, 모나코의 시원시원한 공격 축구가 유베를 무너뜨릴 창이라고 생각하기에 준결승은 모나코 - 유베, 알레띠 - 마드리드로 연결되는 것도 한번 기대해볼법하지 않나 싶습니다. 알레띠 스타일상 오히려 유베에게는 어렵지 않나 싶고요. 4강에서 유벤투스만 안 만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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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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