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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32라운드 히혼-레알전 단상.

마요 2017.04.16 08:51 조회 1,859 추천 3
이렇게 로테를 돌리고도 결과를 이끌어냄.

1.
이렇게 로테를 돌리는 감독이 있었나 싶습니다.
소위 더블스쿼드, 더블 스쿼드해도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주전을 싹 갈아치우고 휴식을 주는 감독은 없어요.
지난 주말, 안첼로티, 엔리케가 주전기용한 거 보면(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도 있겠지만)
이 대머리 아자씨는 결단력이 대단하다고 봅니다.

2.
지단은 좌우 대칭구조의 전술을 들고 나왔을때,
경기 중 스위치를 참 많이 시도하는 감독이에요.
오늘 경기에서도 이스코-하메스가 수시로 자리를 바꿨죠.

저는 하메스 파긴 한데, 공격도 공격이었지만.
특히 공을 받으러 나와서 공격을 풀어주는 움직임.
그리고 수비적인 기여도.
적어도 저 미드필더의 위치에서 이스코는 하메스보다 훨씬 우월한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4-2-3-1로 경합하는게 아닌 이상
길었던 하메스코의 경쟁은 마침내 이스코에게 어느정도 기운게 아닌가 싶네요.

최근 모드리치의 하향이 좀 보이는 가운데.
그 대체의 시기는 상당히 빠르게 다가올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도 템포조절면에서는 모드리치가 우월하다고 보지만
3미들 구성에서, 상대 진영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미드필더가 하나 필요하다고 할때
(우리가 포그바를 한때 원했었던 이유죠)
굳이 외부에서 찾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여기 이스코가 있으니까요.


3.
코바치치는 3선을 좋아한다는 선수 치고는 수비위치 자체가 불안해요.
그래도 내려와서 공을 받아주고 돌리는 움직임 자체가 나쁘진 않다고 봐요.
아직도 포텐이 많이 있다고 봐서, 계속 쓰다보면 그 윗선이든, 이 위치에서든
능력이 만개할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코엔트랑은 정말 기대치가 저 바닥에 있었기 때문이었는지.
생각보단 나쁘지 않았어요. 땅볼 크로스도 나름 신선했고...
다만 그 뒤에 등장한 크랙풀백에 비교하기는 어렵죠.
다닐루는 뭐랄까. 한 때 차두리에게 유행했던...
침투도 좋고, 킥도 좋은데...축구를 못한다...

벤제마가 모라타에 비해 우월하다는 생각은 변함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늘 성과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모라타는 굉장한 자원이죠.

4.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들을 최대한 준비시킨 상황에서
이제 뮌헨과 엘클이 남았네요.
좋은 결실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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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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