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릿더비 감상평
ㄱ. 지단의 경기 스타일
그동안 제가 느낀 지단 마드리드는 안정감과 선 굵은 축구였는데,
오늘 경기를 보니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주도권을 잡았을 때 상대를 눌러버리기 보다 현 상황을 유지하려는 모습이
불만족스럽네요.(보는 관점에선 다르겠지만)
ㄴ. 지단의 용병술 실패
개인적으로 이스코의 교체가 모드리치랑 이뤄졌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스코의 스타일상 모드리치랑 비슷하고 크로스는 서로 보완하는 격인데,
팀의 축을 담당하는 크로스가 빠져버리니 바로 중원에서 밀리는 모습이 나왔죠.
그리고 베일을 빼는 타이밍이 너무 늦었습니다. 만약 하메스코가 오늘 베일처럼 했다면
60분에 바로 칼퇴근이었을 텐데요.
ㄷ. 베일 활용법
천억넘는 선수가 이렇게 경기 못나오는 것도 드물고, 이렇게 못하기도 쉽지 않은데
베일의 경기 영향력은 점점 더 암울해지네요.
베일이 토트넘이나 웨일즈에서 부여받는 롤로 나오면 영향력이 살아날까 싶었는데
이젠 그냥 아자르 같은 빅네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됐음 좋겠네요.
경기보면서 계속 불안불안했는데 결국 이래되서 갑갑하네요.
지단은 분명 발전이 필요한 초짜 감독 같습니다. 수비전술, 공격전술 모든것이
아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