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헤타페화요일 5시

호날두와 BBC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

다크고스트 2017.03.25 12:35 조회 2,637 추천 2

BBC 체제라는건 단순하게 경기력의 관점만 바라볼수는 없는게 사실 세계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MSN 트리오에 대한 대항마의 필요성으로 존재하는 의미도 있으며 이것은 리그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와 지속적으로 대등하게, 가능하다면 그들보다 더 우월한 팀으로서의 축구계의 헤게모니를 놓치지 않기 위해 존재하는 정치적인 이유 또한 분명 존재한다고 봅니다. 



특히 BBC의 가장 중심축은 호날두인데 향후 메날두를 위협할수 있는 가장 유력한 스타이자 차기 세대의 가장 유력한 발롱 컨텐더라 할수 있었던 네이마르가 페레즈조차 감당할수 없는 호구짓을 감당하면서 바르셀로나로 가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호날두 중심의 팀 체제를 더 지속할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약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가 아닌 마드리드를 택했다면 점점 정점에서 조금씩 내려오는 호날두 중심의 체제에서 네이마르 중심의 팀으로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으로 지금쯤 흘러가지 않았을까 싶은데 뭐 이미 지나간 일이고...



페레즈가 갈락티코 1기부터 지금까지 클럽을 운영해오면서 이런 저런 변화또한 있었습니다만 그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가치들은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는 헤게모니와 최고의 선수가 뛰는 클럽...그래서 지금 뛰고 있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앞으로 축구선수로 성장할 아이들까지 가장 꿈꾸는 드림 클럽...그런 클럽을 페레즈는 만들고 싶어했고 또 페레즈를 통해서 레알 마드리드라는 클럽의 브랜드가치가 페레즈 이전에 비해 크게 상승한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런 스타 시스템이라는 체제를 클럽을 지향점으로 삼는다면 결국 호날두나 호날두를 대체할수 있는 스타의 존재는 필수가 됩니다. MLB의 양키스가 그랬듯이 양키스에게 코어 4라는 양키스 왕조를 상징하는 존재가 있었다면 레알 마드리드에겐 그것이 과거에는 갈락티코로 대변되는 최고 선수들의 집합체였고 지금은 호날두인거죠.



그 예전같지 않다는 호날두가 아직도 레알이라는 팀에서 가장 많은 상업적 수익을 가져다주는 스타 플레이어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메시와 발롱경쟁을 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결국 호날두의 기량이 점점 떨어지는것이 눈으로 보여도 이런 스타 시스템이 결국 호날두를 중심으로 작동할수밖에 없는거라고 봅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로 가버렸고, 포그바는 알고보니 그정도의 선수는 아니었고, 에이스의 자리를 호날두로부터 자연스럽게 넘겨받을거라 기대했던 베일은 주전선수같지 않은 경기수와 경기시간을 뛰고 있죠. 



결국 문제는 호날두를 대체할 새로운 스타의 부재고 이건 당분간 호날두 아니면 해결하기 힘들거에요. 메날두 시대 다음이야 그때가서 축구판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거라지만 지금 당장은 호날두를 포기하고는 세계 최고의 드림클럽이라는 가치를 대변할만한 상징적인 선수가 없으니까요.
format_list_bulleted

댓글 33

arrow_upward 초록창에 이스코 바르샤 이적 부인 기사가 떳네요. arrow_downward 부폰, 프로통산 1000경기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