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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오심도 축구의 일부는 맞습니다

Goal무원 2017.03.09 09:59 조회 865 추천 2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영역이죠. 우리팀이 이득 보면 착한 오심, 우리가 피해보거나 상대팀이 이득 보면 나쁜 오심. 어느 클럽의 팬이든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 것과 같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오늘 같은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다면 우리는 축제 분위기였을 것이고 옆동네는 우리를 까느라 혈안이 되었으리란 것도 자명합니다. 


하지만 옆동네의 오심에 치가 떨리는 이유는 좀 다릅니다. 단순히 우리의 라이벌이라서가 아닙니다. 옆동네 팬들은 오심으로 이득 보는 것은 당연히 하면서 자기들이 피해볼 경우엔 뜬금없이 우릴 언급합니다. 전자의 경우는 이해하지만 후자는 어이가 없습니다.  엘클과 같은 경우라면 이해하겠으나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 피해볼 경우 우릴 걸고넘어지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갑니다. 우리가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 피해볼 경우 옆동네 탓으로 돌리던가요?


심지어 그분들은 오심 이야기가 나오면 물타기도 수준급입니다. 역대급 경기였던 08-09 첼시와의 4강 2차전을 이야기하면 아비달 퇴장이 어김없이 거론되는 것처럼 말이죠. 첼시가 당했던 무수한 오심들을 아비달 퇴장 오심 하나로 퉁치는 어마어마한 능력은 가히 존경스럽습니다.


아니 팬들만 그런다면 그나마 이해라도 하겠지만 선수마저도 그렇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차기 회장자리를 노리시는 키보드워리어 한 분이 계시죠. 그의 명언으로는 "너희들의 리그에서 우승했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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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arrow_upward 우리선수들 지금부터 멘탈관리 잘 해야겠어요. arrow_downward 오히려 리그 경쟁에서는 이득본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