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 과연 제대로 개최될수 있을까..
이번 독일 월드컵은 꼭 가고 싶었지만 개인 사정상 못갔는데 2010년은 꼭 갈 생각인데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라서 잠시 망설이게 되네요... 저희 형이 남아공 갔다가 흑인 강도 만나서 죽을뻔했습니다.. 요하네스버그.. 거기는 사기꾼, 칼과 총으로 무장한 흑인 강도들이 많아서 밤에 명품 걸치고 돌아다니면 나 죽여주세요, 여자가 혼자 돌아다니면 나 강간해줘요.. 하는거랑 똑같다네요.. 대낮에도 무서워서 택시타고 200m 거리를 간적도 있답니다..
외진곳은 빈민들만 있어서 안그렇지만 요하네스버그나 케이프 타운의 중심가는 정말 위험하답니다.. 거기는 길에 권총 자판기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총기가 너무 무분별하게 돌아다니고 밤마다 총기사고 일어나고 강간에 폭행, 살인에.. 형이 진짜 무서워서 밤에 절대 안돌아다녔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남아공 정말 여행하고 싶습니다.. 수려한 경관의 드라켄즈버그 산맥, 크루거 국립공원.. 그리고 해변가.. 남아공 정말 경치좋은 곳인데 치안문제 때문에 가기가 망설여지네요...
FIFA 는 남아공의 치안문제를 너무 가볍게 보고 개최를 허락하지 않았나 하네요.. 얼마전에 CNNSI 에서 이런문제로 인해 개최지가 오스트레일리아로 변경될 수도 있다는 기사를 보긴 했습니다.. 그게 사실인지는 약간 의문시되긴 했지만 그런 기사가 나돌 정도로 남아공은 월드컵을 개최하기에는 낙제점이 아닌가 합니다.. 인종 차별 문제도 심각해서 FIFA가 외치는 Say no to Racism 도 그때 되면 무색한 말이 되고 말겠죠..
거긴 흑인이 75% 정도 되고 백인이 약 15% 정도 되는데 네덜란드계와 영국계가 반반 정도의 비율이죠.. 근데 그 15%의 백인들이 국가 부의 98% 를 점유하고 있는건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볼수 있죠.. 남아공이 그나마 아프리카에서 산다산다 소리 듣지만 솔직히 백인들이 워낙 막강한 부를 축축해서 그렇게 보이는거지 백인들을 뺀 나머지 일반 흑인들은 입에 풀칠도 못하고 이웃에 있는 말라위, 나미비아, 스와질란드, 짐바브웨, 앙골라 와 다를바 없는 최악의 가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나라들의 흑인들이 인건비가 그나마 비싼 남아공에 불법 이주해있는 문제도 심각하구요.. 남아공에 있는 흑인들의 상당수는 이웃 빈민국에서 유입된 불법 노동자들도 굉장히 많죠. 이들이 저지르는 범죄도 문제가 되구요... 영국 애들이 200 여년동안 가꾸어 놓은 (흑인을 노예삼아) 도시라서 고층 빌딩이 우뚝 솟은 요하네스버그나 케이프 타운은 겉으로만 보면 여느 선진국 못지 않은 모습을 볼수 있지만 그 이면에 흑인들의 비참한 생활은 남아공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교통 정말 정말 최악이랍니다... 버스도 노선도 없고 지 멋대로 다닌다네요.. 요금은 요금대로 비싸고 택시는 비싼 요금에 바가지도 엄청 심하고.. 버스는 배차 간격이 일정할리가 없겠죠.. 택시는 미터기도 없고 기사가 부르는게 값이랍니다... 경기장이 모두들 시외곽 지역에 다 지어져있을텐데 이 교통 문제는 또 어떻게 할런지.. 어쨋든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월드컵을 제대로 개최할 수 있을지 의문이 되고 꼭 한번 가보고는 싶지만 망설여지네요 -_-
남아공이 아프리카에서 거의 제일가는 강대국이긴 하지만 국가 경쟁력하고 국민생활하고 틀리죠.. 중국이 국가경쟁력하면 미국과 맞먹지만 국민들 생활 수준은 아니듯이요. 중국 역시도 남아공과 비슷한 구조로 일부 부자들이 거의 모든 부를 잠식하고 있으니... 중국 서부지역에 가면 진짜 문명과는 완전 동떨어진 세계에서 손꼽히는 낙후지역이잖아요.. 그래서 중국이 강대국이 될지는 몰라도 선진국이 되지 못하죠...
선진국의 기준은 국민들이 윤택하게 사느냐이지 국가 경쟁력, 군사력이 강한게 선진국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남아공도 마찬가지죠. 흑인들이 입에 풀칠도 못하는데 무슨 선진국입니까.. 남아공은 흑인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지 않는한 선진국의 대열에 끼기는 힘들다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프리카에서는 세이셸에 너무 가고 싶군요.. 세이셸은 인도양에, 그러니깐 마다가스카르 북쪽에 100여개의 아주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이고 인구도 10만명도 안되는 매우 작은 나라인데 경치가 그렇게 좋답니다.. 아프리카의 낙원이라 불릴 정도로 경관이 좋은데 그 조그마한 나라에 연간 관광객이 무려 20만명이라네요.. 그 관광 수입이 국민들에게 골고루 분배가 잘되고 수산업이 잘 발달되서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처럼 빈민들이 없고 국민들이 굉장히 잘 삽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7000불을 바라본다죠. 아프리카에서 앞도적으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그 다음이 리비아가 5000불로 알려져있고 그 다음이 보츠와나가 3000불로 3위로 알고 있습니다.. 남아공 북쪽에 위치해 있는 보츠와나도 식량 자급자족과 광산 자원 수입이 국민들에 잘 분배되어서 빈민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는 나라죠...
어릴적부터 세계 지리에 관심이 많고 나중에 형편이 된다면 세계 일주를 해보고 싶습니다.. 유럽 배낭여행 다녀오긴 했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보니 기간도 그리 길지 못하게 다녀왔는데 훗날 정말 세계 일주를 해보는게 꿈입니다.. 정말 세계에서 가보고 싶은곳이 너무도 많네요.
셰이셀, 마다가스카르는 물론이고 페루 마추피추, 모스크바 붉은 광장,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코스타리카, 브라질의 리우에 있는 예수상, 이집트 스핑크스, 끝없이 펼쳐진다는 우크라이나의 대평원, 피지, 키리바시, 통가, 투발루, 솔로몬, 미크로네시아 등등 오세아니아에 있는 수많은 아름다운 섬들, 그리고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까지 ㅋㅋㅋ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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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호빙요 2006.07.04쿨럭 권총 자판기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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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jia 2006.07.04남아공하면 다이아몬드밖에 몰랏는데 많이위험하군요; 살옹과 같이 갈 계획이엇는데..;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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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madrid 2006.07.04전 베르나베우 갔다왔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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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ientes 2006.07.04ㅋㅋ 저도 마다카스카르... 여기가서 보석 주워오고 싶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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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aldo 2006.07.04마지막 2문단...... 저도 저렇게 여행하는게 꿈이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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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 2006.07.04아시는것도 많으시네요 -_-)/ 참 대단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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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스톡허 2006.07.04할렘에서 수련좀 더 하고 남아공으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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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er 2006.07.04남아공 과제가 아닐지...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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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hand 2006.07.05케이프타운 해변 경치는 정말 장관인데 ㅋㅋ//조벅은 공항만 가보고 거리는 안가봤지만, 거리를 혼자 돌아다니다보면 거기 흑인들 대여섯명이 슬금슬금 에워싸서 걸어가면서 물건을 뺏는다고 하더군요ㅋㅋ 근데 케이프타운 정도만 되도 (다운타운 같은 곳만 빼면)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돌아다닐만 하더라구요..처음에는 일명 버스(봉고차)가 지나가면서 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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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 Raul 2006.07.05저도 사실 다음 월드컵 보러 가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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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메니아 2006.07.05엄청 덥겟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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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quín.SR 2006.07.05남아공은 6월부터 10월까지는 겨울이라네요.. 감기 걸릴수도 있다는;; 저도 갈생각 ㅋㅋ -_-;; 근데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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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boflavin 2006.07.05남아공이라는곳이 기대되기도 하지만 저역시 좀 무서운감도.. 어케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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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aldo Luiz 2006.07.05남아공에 아는 분 사는데, 엽총으로 사냥가고 그런다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