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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실행하지 못하는 감독

vistart 2017.03.02 07:38 조회 1,270
프로젝트는 문제분석 - 청사진 도출 - 실행 - 피드백 - 재분석의 순환 단계로 이뤄집니다.

분명 감독은 문제를 합리적으로 분석해 최선의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수비가 문제니까 카세미루를 쓰자. 중앙은 크로스 모드리치가 해줄테니 베일을 믿고, 선수들의 헤더를 믿자. 강화하자. 선수단 숫자 많으니까, 활동량 늘리자. 그러면 체력코치 영입이 필요하다.




다 좋습니다.


하지만 생각한것을 정확히 구현해내야 합니다.

구현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이 있으면 지속적인 개선을 해야 합니다.

이건 선수가 하는게 아니라, 프로젝트 매니저, 감독이 하는 겁니다.



처음부터 잘하기는 힘들지만, 팀의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팀의 문제는 정말 단순했습니다. 선수 개인의 폼의 문제였습니다.

전술의 방향은 합리적이고, 어쨌든 데이터 상으로는 충분히 증명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즌 초부터 경기를 망치는 주범들의 상태가 나아지지 않고 있어요.

하다못해 카카같은 배신자도 무링요 감독의 특별관리로 후보 구실은 한달 했습니다.




페예그리니 감독 시절이 많이 떠오릅니다.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엉망진창인 팀이 되어가는 것 같아 굉장히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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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arrow_upward 모라타는 터지기 직전 상태같아요 arrow_downward 옵사이드로 몇골이 날아간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