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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우리 팀을 위해서도 벤제마 문제는 빨리 해결해야 합니다

백색물결(재가입) 2017.03.02 00:43 조회 1,082 추천 1

벤제마의 문제는 벤제마가 다시없는 유니크한 타입의 선수라는데 있습니다. 

괜찮은 골 결정력, 적절한 이타심, 훌륭한 포스트 능력, 압박을 견뎌낼 피지컬, 괜찮은 주력, 쓸만한 온더볼, 탁월한 연계능력, 많은 활동량을 동시에 보유한 선수는 세계로 넓혀봐도 별로 없습니다.

특히나 이타심 부분이 문제인데, 원톱 공격수라는 스포트라이트를 몰빵받는 위치에 서서 나에게 오는 패스를 더 좋은 자리에 밀어줄만한 선수는 극히 드뭅니다. 아마 없다고 생각해요. 



현재 레알은 상당히 기형적인 구조이며, 호날두 못지않게 벤제마 의존도가 높아요.

벤제마가 좋은 선수라는것을 부정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저 문제는 이 선수가 내림세를 타고 있는데, 유니크한 선수다보니 대체할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이는 벤제마 폼이 저하되면 레알도 꼼짝없이 문제가 발생한다는 이야기죠.



현재 영입이 거론되는 그 누구를 데리고 와도 벤제마가 하는 역할을 똑같이 기대할 수 없습니다. 

모라타가 좋은 폼을 보여줘도, 우리가 가진 전술은 벤제마의 연계능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벤제마를 쓴다. 이게 진짜 레알이 처한 딜레마라고 봅니다.

선수는 폼이 저하 되어가고 있는데, 팀을 굴리는 방향은 그닥 변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솔직히 호날두쪽에서 먼저 문제가 발생하리라 생각했지만 더 젊은 벤제마쪽에서 말썽이 난 것은 의외입니다만...

지금은 어쩔 수 없어요. 전술적 변화를 시도해 봐야하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요.

현재 성적이 나오는건 레알 선수단 클래스가 높고, 지단의 카리스마가 선수단을 하나로 모으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런 요소로 감당할 수 없는 타이밍이 오기 전에 먼저 변화를 시도해야 해요.



굉장한 모험이며, 지단 감독의 전술적 역량에 대한 거대한 시험대가 될 공산이 높습니다. 그래도 감수해야 합니다.

이대로는 벤제마가 폼이 저하될수록 어쩌지 벤제마가 필요한데 어쩌지 벤제마 같은 선수 어디 없나 하면서 대안을 찾지 못하고 계속 경기력이 가라앉을수도 있어보여요.



모라타 기용을 주장하는데는 물론 월클로 성장할 포텐셜이 있다고 생각하는 저의 믿음이 가장 큰 근거지만, 현재 모라타가 보여주는 장점을 경유하는 포워드는 생각보다 많다는 점도 있습니다.

모라타의 경우는 좋게말하면 다재다능하고 나쁘게 말하면 특출난 부분이 아직 없는 선수라 벤제마와 달리 전술 지향점에 도달해있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거든요.

이런 저런 전술변화를 거쳐도 큰 구애받지 않고 적당한 성과를 얻음과 동시에 톱에 어울리는 능력이 어떤 것인지 확인하기 좋은 선수라고 봅니다.

모라타를 써봤더니 주력이 좀 아쉬운듯 -> 오바메양

모라타를 써봤더니 온더볼 능력이 더 필요한거 같아 -> (영입가능한가는 둘째치고) 디발라

모라타를 써봤더니 중앙에서 버티면서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슛을 빵빵 때리는 선수가 필요해 -> 라카제트

모라타를 써봤더니 결정력이 너무 아쉽네 -> 이카르디

모라타를 써봤더니 대박이 났어! -> 모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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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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