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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디발라가 올 경우 공격 전술을 수정할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백색물결(재가입) 2017.02.13 00:37 조회 2,709 추천 1
비밀번호를 까먹었는데 비번찾기 해도 메일로 쪽지가 안날아와서 재가입합니다. ㅠㅠ

혹시나 문제가 되면 아이디 자삭할게요...



어쨌든 디발라는 제가 알기로는 팔레르모에서 초기에 윙 자원으로 나왔고, 거기서 내내 안터지다가 투톱으로 전술을 변형하면서 원톱과 세컨톱을 오가면서 대폭발한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인테르와 유벤투스의 머니게임 끝에 선수가 유벤투스를 선택하면서 유벤투스의 에이스가 되었구요.

이 선수는 윙 자원으로는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는 선수입니다. 능력을 보면 못할거 같지는 않은데 일단은 그래요.

실제로 유벤투스 이적 초기에 유벤투스가 피를로와 테베즈, 비달의 이탈로 심한 부침을 겪었는데, 알레그리 감독은 팀이 16등까지 주저앉는 것을 감당하면서도 독하게 352에서 디발라 세컨톱을 유지했습니다. 디발라가 좋은 결과를 낳든 아니든, 이전의 성적이 테베즈 빨이라는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끈기있게 세컨톱을 밀었구요.

물론 디발라는 그 기대에 부응했구요.

네이버에 이름이 올라오고 메시의 칭찬을 받게된 것은 이 무렵입니다.



디발라는 기대하는 것 처럼 포스트에서 버텨주면서 연계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분명 연계에 강점을 가진 선수는 맞지만 없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벤제마의 그것과는 확연히 달라요. 일단 이 선수는 벤제마의 대체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디발라는 중앙에 배치해도 수비수를 끌고 측면으로 돌아나갑니다. 거기서 선택지를 좁히고 간단한 원패스 이후 움직임으로 공간을 찢고 들어가는데 능한 선수입니다. 

유벤투스 팬분들은 이 선수의 장점을 결정력과 연계로 꼽는데, 개인적으로 이건 동리그의 이카르디가 오히려 낫다고 봐요. 이카르디는 일단 버텨주기가 되는 선수라... 그 구설수(...)까지 포함해서 아마 4대리그에서 가장 벤제마와 비슷한 선수가 아닐지;;;

아무튼 디발라가 이카르디와 차별화 되는 가장 큰 무기는 터치라고 봅니다. 터치 이후 한번의 전환으로 수비수를 벗겨내는 움직임이 아주 좋고(롱볼로 패스가 좀 거칠게 떨어져도 일단 발에 걸리면 바로 한번의 터치로 받아서 벗깁니다. 말로 쓰자니 이상한데 영상보면 엄청나요;) 게다가 순간 주력이 좋아서 툭치고 돌아나가는데 수비수들이 1:1로는 도저히 감당을 못하더군요.

한편 이 선수는 생각보다 드리블 돌파가 강력한 타입은 또 아니에요. 죽어있는 템포를 억지로 살리는 네이마르나 우리 팀의 이스코 같은 타입은 절대 아닙니다. 단지 볼 회전이 빠른 상황에서 템포를 전혀 죽이지 않고 수비수 한 둘 그대로 제껴버릴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뛰어난 선수임은 분명합니다. 기본적으로 축구지능이 높으며, 특히 그가 가진 볼 터치는 공격수라면 무조건 첫 손 꼽히는 미덕이라 최전방만 아니라면(혹은 제로톱은 가능할지도...) 어디다 넣어도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선수입니다.

다만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이 선수를 영입했을때 최적의 포지션은 세컨톱입니다.



선수의 베스트 포지션을 만들어주지 않고 적당히 꽂아두는 것만으로는 레알 스쿼드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은 레매분들이 더 잘 아실겁니다.

이 선수를 영입하게 된다면, 그냥 단순한 영입이 아니라 BBC에라의 종말과 더불어서 새로운 레알의 공격진을 편성하는 신호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기존 멤버에 한자리 슬몃 대체하는 식으로는 명쾌한 답은 안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망상해봅니다. 일단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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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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