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루 대체자에 대한 생각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인테르로 갔느냐 안 갔느냐의 여부를 떠나서 개인적으로 우리 팀의 왼쪽 풀백을 누구로 영입하느냐에 대해서 생각해볼 시점이 온 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마르셀루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과부하가 걸리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는 데다가, 올해 한국 나이로 30살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죠. 좌우 풀백들인 경우 보통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는 나이가 32살까지고 그때부터 급격한 기량 하락을 겪게 되기 때문에 평균치로 치자면 마르셀루의 유통 기한은 2~3년이라고 봐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에는 마르셀루를 대체할 자원을 영입해야만 하는데, 최근에 파우치 굴람이 우리 팀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죠. 발냄시아의 호세 가야는...기량이 저하된 것을 떠나서 벚꽃트랑의 기질이 보이는 선수이기 때문에 영입 안 하는 게 낫다고 보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게레이로라는 선수도 좋아 보이더군요.
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르셀루의 대체자는 과거 호베르토 카를로스의 대체자로 마르셀루를 영입했었던 것처럼 10대 중후반의 아주 어린 유망주들을 영입해서 키우는 게 더 낫지 않나? 이런 생각이 요즘 들어 많이 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르셀루의 대체자라고 해도 앞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2~3년이라는 유통 기한이 있기 때문에 굴람이나 가야, 게레이로 같은 선수들이 온다면 '과연 이 선수들이 마르셀루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라는 부분도 있고, 마르셀루의 장기적인 대체자라고 하기에는 가야 빼고 이들의 나이도 적잖은 부분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죠.
물론, 이들 세 명 모두 최소한 5살이나 차이가 난다는 점은 이들이 마르셀루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라고 보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이들이 마르셀루에 의해서 제대로 출전 시간을 가지지 못 하지 않을까?'나 '오히려 다닐루처럼 전력 외로 평가 받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에 대한 불안감입니다. 왜냐하면 마르셀루가 한국 나이로 30살이라고 해도 올해 만29살로 최전성기를 유지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1~2년은 지금처럼 좋은 기량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데다가 이들이 당장 마르셀루를 뛰어 넘을 거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마르셀루가 지금처럼 좋은 기량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이들은 그만큼 벤치에서 보낼 시간이 늘어나게 되는데, 그렇게 된다면 이들이 과연 부족한 출전 시간을 만족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들게 됩니다. 거기에 마르셀루의 기량이 떨어지는 시점이면 이들이 한창 전성기를 달릴 나이에 접어들게 되는데, 마르셀루 때문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 했기 때문에 대체자로 영입된 선수들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시간도 많이 놓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제 개인적으로는 당장 뜨거운 매물들을 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 마르셀루를 영입했었을 때처럼 아주 어린 선수들을 영입해서 1군에 시험해 보고 가능성이 있다면 다니엘 카르바할이나 마르코스 요렌테처럼 임대를 보내거나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꾸준하게 출전 시간을 가지면서 성장하는 게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 팀이 왼쪽 풀백이 필요한 것은 맞는데, 마르셀루의 나이가 루카 모드리치나 CR7처럼 엄청 많은 게 아니기 때문에 더욱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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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3 2017.02.04근데 유망주들도 임대뺑뺑이는 싫어하는 성향이 있으니까요.
임대많이 돌리는 첼시에서 불만터지는것만 봐도..
우리팀이 유망주영입에 애를 먹는것도 그런 문제때문이라고보구요.
보드진들도 키우기보다는 걍 마르셀로 쓰다가 기량이 떨어질때쯤
즉전감 질러서 사올것같네요. -
Koke 2017.02.04*우리 팀은 유망주가 성장하기엔 너무 힘든 팀입니다
시험적인 전술이나 유망주를 포함했을 시에 리스크가 리그 포인트라던지 팬들의 피드백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그리고 역대급 인재니 어쩌니 해도 현재 1군 스쿼드가 이미 그 역대급 유망주를 거치고 다 자란 월드스타들로 가득차 있어서 우리 유망주들은 임대와 바이백으로 키운다는 체제를 잡아가고 있구요
우리 유스와 팜은 잘되있고 좋지만 사실상 그 선수들은 다른 곳에서 기회를 많이 받고 자란 선수들이 많죠 여러클럽을 거쳐 현재 첼시까지 간 마르코스 알론소 같은 경우도 레벨업 할려고 엄청 돌아다녀서 결국 첼시까지 갔구요
현재 필요한건 마르셀로와 로테이션을 돌릴 정상급 풀백 이기 때문에
굴람이나 로드리게스 같은 선수들을 데려오는게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
아키호날두 2017.02.04돌문 게레이로 드림클럽이 레알이던데 참 탐나는자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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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1902 2017.02.04*그러려고 아브네르 데려왔었는데 부상 때문에... ㅜㅜ
왼쪽 수비에는 결국 세대교체를 위한 선수가 필요할 것 같기는 해요
하지만 어린 선수가 올 시 본문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경험쌓기용 임대가 이뤄져야 되는데 그러면 당장 마르셀루 백업이 또 없어지는 문제가 생길 거 같아요 (코엔트랑이 없다는 전제 하에)
나초가 해당 포지션에서 뛰기는 하지만 중앙, 좌우 측면을 계속 번갈아가면서 뛰는 건 나초 본인에게도 좋지만은 않을 거 같고요
우선은 선수 생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후보 역할을 받아들일 수 있을 만한 선수를 영입해서 1~2년 동안(어린 선수가 경험을 쌓을 시간, 혹은 마르셀로가 기량 하락이 나타날 시간) 걱정을 더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까지 아르비가 있었던 것처럼요
대강 예시로는 전자에 몬레알, 트레물리나(강팀 서브) 파스칼, 펠루소(전성기에 준수했던 현 빅리그 중하위권팀 주전) 같은 선수들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
총과장미 2017.02.04공감합니다. 왼쪽 풀백은 재능영입을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마르셀루의 나이를 고려하면 즉전급 선수를 영입하더라도 그것이 벤제마-이과인의 사례처럼 진행될 우려도 있고요)
재능 영입해서 한 시즌 팀에서 백업으로, 또 한 시즌은 임대보내서 키워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행여 망한영입으로 밝혀진다면(-_-;;;) 그때가서 즉전급 선수를 영입하는 것도 그리 늦은 대응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우리 나초가 백업으로 준주하게 뛰어주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니까요. -
성골마드리드 2017.02.04*마르셀루 하향세때를 대비한 어린유망주와 현재 마르셀루 과부하를 줄여줄 경쟁자 모두 필요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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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2017.02.04마르셀로 드렌테 같이 있던 시절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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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7.02.09근데 그 유망주도 영입해서 출전을 좀 해야 성장할텐데 그게 안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