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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마르셀루 대체자에 대한 생각

Benjamin Ryu 2017.02.04 18:58 조회 2,032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인테르로 갔느냐 안 갔느냐의 여부를 떠나서 개인적으로 우리 팀의 왼쪽 풀백을 누구로 영입하느냐에 대해서 생각해볼 시점이 온 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마르셀루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과부하가 걸리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는 데다가, 올해 한국 나이로 30살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죠. 좌우 풀백들인 경우 보통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는 나이가 32살까지고 그때부터 급격한 기량 하락을 겪게 되기 때문에 평균치로 치자면 마르셀루의 유통 기한은 2~3년이라고 봐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에는 마르셀루를 대체할 자원을 영입해야만 하는데, 최근에 파우치 굴람이 우리 팀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죠. 발냄시아의 호세 가야는...기량이 저하된 것을 떠나서 벚꽃트랑의 기질이 보이는 선수이기 때문에 영입 안 하는 게 낫다고 보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게레이로라는 선수도 좋아 보이더군요.

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르셀루의 대체자는 과거 호베르토 카를로스의 대체자로 마르셀루를 영입했었던 것처럼 10대 중후반의 아주 어린 유망주들을 영입해서 키우는 게 더 낫지 않나? 이런 생각이 요즘 들어 많이 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르셀루의 대체자라고 해도 앞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2~3년이라는 유통 기한이 있기 때문에 굴람이나 가야, 게레이로 같은 선수들이 온다면 '과연 이 선수들이 마르셀루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라는 부분도 있고, 마르셀루의 장기적인 대체자라고 하기에는 가야 빼고 이들의 나이도 적잖은 부분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죠.

물론, 이들 세 명 모두 최소한 5살이나 차이가 난다는 점은 이들이 마르셀루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라고 보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이들이 마르셀루에 의해서 제대로 출전 시간을 가지지 못 하지 않을까?'나 '오히려 다닐루처럼 전력 외로 평가 받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에 대한 불안감입니다. 왜냐하면 마르셀루가 한국 나이로 30살이라고 해도 올해 만29살로 최전성기를 유지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1~2년은 지금처럼 좋은 기량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데다가 이들이 당장 마르셀루를 뛰어 넘을 거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마르셀루가 지금처럼 좋은 기량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이들은 그만큼 벤치에서 보낼 시간이 늘어나게 되는데, 그렇게 된다면 이들이 과연 부족한 출전 시간을 만족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들게 됩니다. 거기에 마르셀루의 기량이 떨어지는 시점이면 이들이 한창 전성기를 달릴 나이에 접어들게 되는데, 마르셀루 때문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 했기 때문에 대체자로 영입된 선수들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시간도 많이 놓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제 개인적으로는 당장 뜨거운 매물들을 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 마르셀루를 영입했었을 때처럼 아주 어린 선수들을 영입해서 1군에 시험해 보고 가능성이 있다면 다니엘 카르바할이나 마르코스 요렌테처럼 임대를 보내거나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꾸준하게 출전 시간을 가지면서 성장하는 게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 팀이 왼쪽 풀백이 필요한 것은 맞는데, 마르셀루의 나이가 루카 모드리치나 CR7처럼 엄청 많은 게 아니기 때문에 더욱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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