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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20라운드 레알 - 소시에다드전 단상.

마요 2017.01.30 10:40 조회 1,474
1.
그동안 1선과 2선사이가 많이 벌어져서 문제라고 늘 봤었는데.
코바치치가 적극적인 전진으로 그 간극을 메워주니
팀짜임새도 살아나고 공격력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2.
다들 느끼셨겠지만, 지단이 한따까리 했는지.
다닐루가 오버랩을 자제하니 확실히 안정감을 찾았습니다.
그동안은 주구장창 전진했지만,
이제는 확실한 역습상황을 제외하고는 앞으로 가지 않더군요.
그래서인지 수비시에서 위치선정도 좋았고.
(사실 그동안 올라갔다가 돌아오느라 우왕좌왕 자기위치 찾지 못한게 컸던듯)
그러나 다들 각은 풀지 않으시겠죠.

3.
우리팀이 공격작업중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까지만 가면
공격템포가 너무 빠른것이 문제가 아닌가하고 늘 생각했었습니다.
거기서부터 다양하게 만들어가는 게 필요한데,
마치 3점라인 근처에 선 스테판 커리마냥
지극히 빠른 템포로 골문을 향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슛을 날리던가, 크로스를 날리던가, anyway)

그러다 보니 3선 애들이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 있기도 전에 공이 흘러나와 버리면
상대에게 역습찬스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죠.
이게 좀 템포를 낮추는 등으로 해결된다면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우린 3선에 중거리를 날리거나, 좋은 패스를 넣어줄 자원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기에.

4.
선수는 신체, 기술, 멘탈이 조화를 이뤄야 하는데.
이스코는 기술에 몰빵이 되있는 느낌.
신체적 능력이야 한계가 있지만, 좋은 판단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코바치치에게 명백하게 밀리는 건 한순간이라고 봅니다.

바스케스는 정말 유용한 자원인데.
사실 요즘 강팀들의 윙어랑은 좀 달라요안맞아요.
보통 강팀들의 2선 윙어들은
짝발윙어가 많고, 대부분 직접 골문을 노릴수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바스케스는 정발 윙어에 좋은 크로스를 올릴 능력이 있으며,
상대적으로 도움에 치중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물론, 반대쪽에 득점력을 갖춘 선수가 있으면 오히려 그런 비대칭이 좋다는 생각도 들지만.
조금더, 조금더 하고 원하게 되네요.ㅎㅎ

5.
나름 난적인 소시에다드를 만나서 좋은 결과를 거두었지만
다음주에는 토니 크로스가 없는 가운데 원정 셀타 비고를 상대해야 합니다.
(모드리치가 복귀하는 것도 좀 일러 보이죠)
상대가 바르샤 이상의 팀이라는 생각으로 비장하게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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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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