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헤타페화요일 5시

[매니징마드리드]코파델레이 vs 셀타 리뷰

지주의바지트임 2017.01.19 12:08 조회 2,729 추천 12
<지단과 선수들 모두 완전히 틀렸다>

http://www.managingmadrid.com/2017/1/19/14316248/takeaways-copa-del-rey-real-madrid-1-2-celta-vigo


지단이 저지른 전술적인 실수들

1. 카세미루의 포지셔닝

선수 개인의 실수들과 생각 없이 보여준 플레이들이 마드리드의 의기소침한 2-1 패배를 가져온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물론 지단도 경기를 이기기에 좋은 전술을 준비하지 못 했다.

지단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중원 구성이었는데, 카세미루를 삼각형의 끝에 배치하고 모드리치와 크로스를 카세미루 뒤에 배치한 것이다. 우리는 이런 구성을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초 몇 경기에서 본 적이 있다. 압박에 취약한 카세미루를 상대의 압박에서 멀찌감치 두는 동시에 빌드업에 약한 그가 최초 빌드업에서 멀어지게 하길 원할 때, 지단은 항상 이런 배치를 했다.

셀타는 마드리드가 파이널 써드로 진입하는 쉬운 경로를 허락하지 않는 대신, 강한 압박을 가져가진 않았다. 셀타는 마드리드가 자신들의 수비 라인을 돌파하려 할 때에만 공 소유를 다투기 위해 약간 전진한 수비 블록을 세웠다. 카세미루가 거의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가장 높은 위치에 위치하는 동안, 그는 라인 사이에서 자기 몫을 했고 중원 플레이를 쉽게 만들었다.

카세미루는 사실 괜찮게 뛰었다(아마도 그가 포르투에서 맡았던 박스투박스 역할에 익숙했기 때문일 것이다). 카세미루의 터치는 상당 수 깔끔했고 패스는 대체로 정확했다. 그러나 카세미루를 전진시킨 포지셔닝은 경기 전체의 다이나믹함에 악영향을 주었다.(누가 카세미루를 비난할 수 있으랴!)

첫째, 크로스와 모드리치가 규칙적으로 전방으로 밀고 나가는 것을 제한해버렸다. 호날두, 바스케스, 아센시오는 하프라인에서의 점유를 제공하기 위해 상대 진영에서 벗어나 자주 밑으로 내려 왔어야만 했다.

상대의 골문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두고는 몇 번의 괜찮은 기회가 있었지만, 이런 기회들은 경기를 이기기 위해 충분하지 않았다.

결국, 모드리치와 크로스는 비효율적인 마드리드의 포지셔닝 구조로 인해 단지 공을 측면으로 벌려줄 수밖에 없었다. 이는 아센시오, 바스케스, 마르셀루, 다닐루의 아무 생각 없는 크로스에 이은 아무 생각 없는 크로스로 이어졌다.

또한 카세미루의 전진 배치는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영향을 미쳤다. 트레콰르티스타처럼 위치했던 카세미루가 수비로 복귀하는 데에 힘들었던 점에서, 마드리드는 셀타의 역습에 너무나 취약했다.

센터백들이 커버하기 어려운 자리에 있는 상황에서 바스케스가 마드리드 진영에서 공을 상대에게 내어줘버리는 대가를 치렀다. 

보통 카세미루는 센터백의 4-5m 앞에 위치하며 동료들이 저지를 수 있는 실수들에 대한 안전망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카세미루의 전진 배치로 이런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웠고, 카세미루는 카스트로가 수비형 미드필더의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 득점을 올리는 장면을 지켜만 봐야 했다.


2. 지단의 교체

셀타 전 지단의 교체는 전혀 효과가 없었다. 바스케스 대신 코바치치를 투입한 지단의 결정은 바스케스의 실수에 대한 벌이었겠지만, 윙어를 대신해 중앙 미드필더를 투입한 것은 마드리드의 전형을 완전히 우스꽝스럽게 만들어 버렸다. 가끔 마드리드는 다이아몬드 4-4-2에 가까운 형태로 뛰다가 가끔은 플랫형 4-4-2로 보였다. 완전히 혼돈이었다.

다닐루 대신 벤제마를 투입시킨 결정은 이보다 더 헷갈리는 결정이었다. 물론 다닐루가 좋은 경기를 하진 못 했지만 3-4-3 포메이션에 뛸 수 있는 유일한 윙백이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중앙에서의 공격이 이루어지도록 카세미루를 대신해 이스코가 투입해 4-2-3-1로 가는 건 어땠을까.


지단의 너무나 어설프고 섣부른 땜질

선수들이 충분히 훈련되었을 때 다른 전술과 시스템을 시도해보는 것은 납득이 되지만, 현재의 시점에서 조정은 큰 혼란을 야기할 뿐이다.

세비야를 상대로, 마드리드는 3-5-2 전술에서 공격하는 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했으며, 오늘은 비대칭 4-4-2와 3-4-3에서 혼란스럽게 플레이했다.

지단은 다시 그의 4-3-3으로 돌아가 보다 간단하게 유지해나갈 필요가 있다. 사람들이 지단에게 전술적인 발전을 요구할 때, 펩처럼 포메이션을 돌려나가라는 뜻이 아니다. 그들은 그저 지단의 이미 존재하는 시스템에서 더 나은 촘촘함, 효과적인 압박 체계 이식, 중원을 통한 공격 등을 개선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다닐루에 대한 오래된 인내

오늘, 다닐루의 태클은 괜찮았지만, 포지셔닝은 매우 처참했다. 집중력 부족 때문인지 축구지능의 문제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셀타가 역습할 때 항상 그들의 왼쪽 측면을 공략했다는 것을 기억해두자. 첫 번째 실점의 빌미도 다닐루가 만들어 놓은 공간에서 시작되었다.(의역 많음)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7

arrow_upward 팀이 위기에 빠졌을때도 긍정적인 면은 있습니다. arrow_downward 밑천 드러났네요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