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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축알못이 본 오늘 경기 실점 (사진 추가)

Koke 2017.01.13 12:10 조회 1,962 추천 1
오늘 경기는 비겼으나 어려운 원정경기에서 8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스페인 40경기 무패 신기록을 달성했다는 2가지 큰 목적을 달성하였고 

주전 노장 선수들의 휴식 보장에 2군 선수들의 활약까지

결과적으로 큰그림을 완성하였으며

다닐루의 갓헤더, 아센시오의 베일 빙의, 라모스의 파넨카, 벤제마 무죄 확정골 로

팬들의 눈도 즐겁게(?) 해줬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총대로 다닐루가 선정되어 모든 포화가 쏟아지고 있는 와중에

저는 실점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바란과 페페의 철저한 인수인계로 전역대기자와 미래의 주장(?)의 성공적인 세대교체가 

이루어 지고 있는 와중에 라모스의 간헐적으로 나오는 정신줄 놓는 수비는 

이미 많은 분들이 인지하고 계시지만 영양가 넘치는 골 생산력으로 

까방권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그의 실수는 묻혀버리는(지워버리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파트너 페페가 X을 치우고 상은 라모스가 받는 상황이 반복되었고


오늘 경기에서 나초 라모스로 나온 수비력이 나초 바란으로 나온 경기보다 못한 것 같은

느낌도 받았지만 수비는 센터백 2명이 아니라 4백 모두와 미드필더,공격수 까지 

모든 선수가 책임이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히 저 둘의 조합으로 오늘의 실점이 

나타났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네요


단지 오늘 첫번째 실점 상황을 리플레이하면서 계속 제 눈에 들어온 건 

라모스의 움직임이 가장 크게 보였습니다 

안좋은 상황을 클리어해주길 원하는 기대치가 커서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첫실점 장면에서 저는 다닐루의 날카로운 헤딩 능력에도 놀랐지만 

기대치가 전혀 없는 다닐루 때문에 그 앞에 자리 잡고 있던 

라모스는 무얼 했나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마르셀로가 크로스를 준비하는 사라비아를 상대하고

나초는 본인 앞으로 비에토가 들어오기에 마크하러 이동하였고



라모스는 예데르의 움직임을 따라가다가 올라오는 공을 보고 처리해야겠다고 판단하고 

뒷걸음을 치며 크로스볼을 바라봅니다 

예데르를 마크 하다가 공으로 목적을 바꿨으면 더 빠르게 판단하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모스가 다닐루의 바로 앞에서 어정쩡하게 점프하여 공을 놓치는 바람에(?)

다닐루는 말도 안되는 움직임으로 다이빙 헤더를 꽂아버리죠

다닐루의 시야에선 라모스가 처리 할것 처럼 보였을수도 

혹은 라모스에 시야가 가렸을수도 있는 상황 



다닐루를 쉴드하고 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풀백은 재빠르며 키가 작고 헤딩을 못한다는 편견도 이바노비치 이후로 사라졌기에 

수비수로서 볼클리어를 할 헤딩 능력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단순히 저 선수가 멍청해서 수비를 원래 못해서 저런 멋진 헤딩골을 성공시켰을까? 에서 

왜 그랬을까? 라모스라는 월드클래스 헤더가 있으니까 

본인이 헤딩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안일함이 있었나?

라모스가 왜 엉거주춤하게 점프했지? 뒷걸음질보다 크로스가 빨라서?

로 계속 생각하다보니 왜 라모스가 더 빠르게 판단하여 처리하지 못했지? 

라고 책임을 넘겨보았습니다 


빅경기를 파괴시켜버리는 날카로운 헤딩골도 물론 필요하고 그의 장점이지만 

저런 위험한 상황에서도 빠르게 클리어해주는 완벽한 수비력까지 바라면 욕심이 너무 큰걸까요?





두번째 실점은 세비야의 단 2번의 롱패스 플레이에 무너졌는데 

2일전에 오피셜을 띄운 요베티치의 멋진 데뷔골을 만들어줬죠



(에스쿠데로에게 공이 간 시점에선 상대 공격수 2선과 같이 있던 마르셀로)

왼쪽 깊은곳으로 에스쿠데로에게 공이 전달되었고 바스케스가 따라가지만 이미 멀고

그보다 더 멀었던건 우리의 닐맨... 




에스쿠데로의 크로스 상황에서 요베티치는 1선까지 쇄도, 

마르셀로의 위치는? 카세미로보다 뒤에서 어슬렁


이보라를 보던 나초는 크로스를 쳐다볼 수 밖에 없었고 

예데르를 마크하던 라모스는 깊은 크로스에 엉거주춤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뒤에서 나타난 요베티치의 논스톱 발리슛! 



상대가 정확한 긴 패스 플레이로 우리팀의 미드필더 선수들이 백업하기에 버거운점이 

있었지만 이 상황에선 요베티치를 마크해줬어야 하는 

선수가 아무도 없이 수비수보다 공격의 숫자가 더 많아져버렸죠 

우리 우측으로 공격이 진행되고 있으니 

마르셀로가 사라비아가 아닌 요베티치를 마크해줬어야 밸런스가 맞을텐데

우리 양측 브라질리언 풀백을 상대하는 세비야의 효율적이고 빠른 공격에 

감탄해야하는 건지 컵 경기에 벼랑끝에 서서 독기를 품은 상대를 대처하는 

우리 수비 전략이 부실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세번째 실점


패스를 받은 예데르는 나스리를 보고 우측으로 공간을 넓힙니다 



예데르를 마크하던 라모스는 프리한 나스리로 마크를 변경하고 

나스리는 바로 패스한게 아니라 공을 살짝 끌며 예데르 침투를 지켜봄

그런데 마르셀로님? 

우리 부주장님께서 예데르를 그냥 통과 시켜줍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생각하기엔 너무 앞에 서 계시고 

그보다 앞에서 라모스가 이미 마크하고 있는 나스리를

왜 쳐다만 보고 예데르는 프리하게 둘까요

저 이후 상황은? 마르셀로와 라모스는 손을 들어 오프사이드를 콜하지만 

온사이드죠

라모스와 마크를 교체하는 상황이였으면 예데르를 따라가서 커트 해줬어야 하는게 아닌지?




저는 첫번째 실점의 지분을 라모스 5 : 5 다닐루

두번째, 세번째 실점에서는 마르셀로의 플레이가 아쉽네요


사실상 우리팀의 유일한 드리블러이자 이 경기의 유일한 크랙인건 맞지만 

돌아오지 않는 풀백이 2명인 경기는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네요 

원인은 이런 경기에서 로테이션도 못해주는 꼬인트랑으로 인한 

마르셀로의 체력 부담도 있겠죠


주전이 많이 빠진 와중에 리그 2위이자 유로파 3연패의 초강팀을 맞이하여 

포기하지 않고 무승부를 만들어준 선수들이 고맙고 멋지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팬심에 불만을 써봅니다



+


처음엔 라모스가 정신줄을 놓은 날인가? 싶어서 돌려보던 영상이

실점 장면에서 마르셀로의 실수가 두드러져서 캡쳐까지 다시 준비했습니다 


만약 이 경기가 패배하고 8강 진출과 대기록이 깨졌다면? 

마르셀로의 지난경기 윙어 빙의하여 호날두 골을 도운 플레이 등의 까방권으로는 

커버하기 어려웠을것 같습니다 


마르셀로와 호날두의 환상적인 왼쪽라인을 지지하는 팬으로써 

마르셀로의 부담을 덜어줄 왼쪽풀백 영입을 간절히 바랍니다 

코엔트랑 더이상은 네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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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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