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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지단 감독 참 대단하네요.

백의의레알 2017.01.10 23:31 조회 2,597 추천 2
처음엔 걱정이 반 이상이었습니다. 코치 자격 획득

때부터 마찰이 있어왔고, 감독 경력도 고작

2군 팀 이끈 거밖에 없었는데 베니테스 똥 치우고

빅이어 들더니, 어느새 40경기 무패를 향해

가고 있네요.

안첼로티 마드리드가 참 강력하다고 생각했는데

지단 마드리드가 더 대단한 거 같아요.

로테이션도 잘 돌리고 있고, 무엇보다 상대에 따라

맞춤형 전술을 잘 사용하는 게 인상 깊습니다.

4-3-3을 기본으로 4-4-2, 4-1-2-1-2, 3-4-3 등

다양한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있고, 압박의 정도,

패싱 스타일, 풀백의 전진 정도 이런 것도 참

잘 하고 좌우 밸런스도 잘 맞췄죠.

안첼로티 때도 좌우 밸런스 문제 해결을 제대로

못했는데 부임하자마자 카르바할과 베일이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다니던 게 인상적이네요.

하지만 베니테스 덕분에 오히려 지단이 지금처럼

성공할 수 있던 것 같아요. 베니테스가 감독할 때,

펩을 비롯한 다양한 감독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전술에 대한 이해도와 다양한 전술을 연구한 것

같습니다. 만약 이런 준비기간이 없이 바로 감독이

되었다면 지금처럼 성적이 안 나왔을 거 같아요.

그리고 무리뉴를 비롯하여 비선수출신들

감독도 성공했지만 선수 출신 감독에게만 있는

그 무언가를 지단이 참 잘 발휘하는 거 같아요.

레알 선수들이 솔직히 후배격 되는데 훈련장에서도

여러가지 기술에 대한 훈련을 솔선수범해서

지도할 수 있고, 선수들 심리도 잘 알고 있는 것

같구요. 지단 감독 부임 후 그동안 계륵같았던

이스코와 코바치치의 잠재력이 터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서 모드리치나 크로스, 베일, 호날두 등

주요 선수들한테 휴식을 주고 있는 게 지금 무패

행진의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감독 경력이 얼마 안되서 고유한

색깔이 잘 드러나지는 않는 한계는 있지만

지금 마드리드엔 최적의 감독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시즌에 리가 우승은 꼭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페이스대로면 11-12시즌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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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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