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자 선정 기준
축구 이야기를 하다보면 페페 호날두 모드리치 라모스 같은 베테랑 선수들이 나가면 어찌되나,
이 선수들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거 아니냐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 경우가 꽤 많죠.
저는 이런 이야기를 할때 우선적으로 서로가 이야기하는 지점이 같아야 한다고 봅니다.
[대체자] 라는 것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 말인지 정의를 정해야 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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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기한 베테랑 선수들이 수행하던 위치/역할을 그대로 던져줄 만한 역량을 가진 선수가 대체자인지.
2) 상기한 베테랑 선수들이 보여주는 퍼포먼스 혹은 기록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대체자인지.
3) 상기한 베테랑 선수들의 명성, 혹은 이와 직결되는 수입을 가져오는 선수가 대체자인지.
4) 1~3번과 무관하게, 잘할거 같은 선수 데려와서 그 선수에게 맞는 위치와 역할을 주면 그게 대체자인지.
5) 저는 식견이 매우 좁아서 위 4가지(싸가지가 아닙니다)밖에 생각이 안 나는데, 혹시 더 있다면 제기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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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어떠한 월드클래스 선수가 가졌던 역할을 그대로 줘서 똑같은 기록이나 퍼포먼스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호날두의 위치,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그대로 줘서, 호날두가 보여준 기록을 똑같이 해낼 수 있는 선수가 있을까요? 하나하나 붙잡고 1년씩이라도 시켜봐야 알 노릇이고, 해보기 전엔 아무도 모르는게 맞지만, 호날두가 가지고 있는 유니크한 롤 플레잉과 스탯은 따라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이건 모드리치, 라모스, 페페 등등 다른 베테랑 선수들에게도 같이 적용되는 문제라고 봅니다.
제가 봤을땐, 베일 영입은 호날두를 대체하기 위해서 영입한 것이 아니라, 즉전력감으로 호날두-베일 이라는 쌍대포를 뻥뻥 쏘고 싶어서 데려온 거라고 봅니다. 예전에 몇몇 분이 베일은 호날두 대체자라고 하셨던데,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호날두가 멀쩡하게 잘 뛰고 있던 시점이라서 저는 이해를 잘 못하겠더라고요.
뭐 그때는 그때고, 지금으로써는 호날두-베일 쌍대포 자체를 동시에 물갈이해야하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모라타를 다시 데려왔나 싶기도 하네요. (모라타와 호날두가 동시 출격할 경우, 제 눈엔 모라타가 왼쪽에서 플레이하고 호날두가 최전방 9번 위치에 서는 경우가 자주 보였습니다. 모라타의 멀티성을 실험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모드리치의 대체자는 현재 코바치치가 아닌가 싶네요. 공수 양면으로 괜찮은 자질을 보여주고 있고, 대다수가 예측하는 모드리치 주전 아웃 시점이 2년뒤인데, 그 때의 코바치치는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지금보다 더 기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카세미루와 동일선상에 놓지 않는 이유는 스타일이 너무나 다르고, 카세미루의 피지컬 수미 원툴과 비교했을때 코바치치는 장점이 더 많죠. 플레이 위치도 차이가 있고요.)
수비에서도 동 나이대에서 가장 걸출한 자질을 갖췄다고 볼 수 있는 바란이 있고, 나초도 까보니깐 상당히 괜찮은 물건이라고 봅니다. 임대 나가서 잘해주고 있는 바예호도 있고... 더 필요하면 그때 상황보면서 수급해도 된다고 봅니다.
모라타와 코바치치가 막상 진짜로 호날두, 모드리치를 대체해야 하는 시점에서 불만족스러운 퍼포먼스만 보여주게 된다면... 그땐 외부에서 걸물을 데려와야겠죠. 아자르, 네이마르, 그리즈만, 포그바, 베라티 등등 세계에서 손꼽히는 스타들이 우선적으로 떠오르네요. 역시 레알 마드리드는 현질 잘하는 구단이라는 인식을 여전히 가지고있네요.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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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3 2016.12.26밑에도 썼지만 나초는 상당히 괜찮은 선수긴하죠.
사실 경쟁자가 마르셀로,카르바할,페페,라모스라서 그렇지
중상위권팀에선 주전급인데다가 최상위권팀에서도 로테자원으로는 최고수준이라.. -
subdirectory_arrow_right 김자파 2016.12.26@mp33 좀 더 기회를 보장해줘도 될 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갓-초 입니다. 갓-초 -
subdirectory_arrow_right RONALDO 2016.12.26@mp33 수비력만 따지면 라모스보다 나초라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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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날두 2016.12.26*저는 1번입니다. 그 역량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를 영입해야되요. 이 글에서 공감하는점이 베일은 날두의 대체자보다는 즉시전력감으로 디마리아를 보내고 데려왔다는 것입니다. 후에 하메스를 영입했죠. 말씀대로 쌍대포에다가 후에 하메스를 데려온거죠. 하지만 최근 하메스의 폼은 벤제마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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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김자파 2016.12.26@강날두 하메스는 가면 갈 수록 아쉬워지다가 이내 포기하게 만들어 버리네요.
하메스 닉네임을 달고 활동하시는 분들마저 포기해버림... ㅠ -
subdirectory_arrow_right 강날두 2016.12.26@김자파 네 맞아요ㅠㅜ 베일과 비슷하게 첫시즌을 성공적으로 맞고 이후부터 똥망되가는게 아쉬워요ㅠㅜ 베일은 그래도 부상빼고는 좋은모습을 보여주긴하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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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강날두 2016.12.26@강날두 1번인줄알았는데 말하고보니 2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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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날두 2016.12.26*그렇기 때문에 제값이라도 받고 하메스를 보내주고 디발라를 영입하여 남미 시장 유지+벤제마 대체를 해야된다는것입니다. 모라타의 침투와 신체능력 디발라의 플레이 메이킹과 킥력이 레알에 어떠한 뎁스가 될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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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김자파 2016.12.26@강날두 하메스를 제값(80m 유로)받고 내보낼 수 있을까요? 이미 선수가 구단에게 등을 돌린 케이스 + 선수의 저조한 퍼포먼스 때문에 제값을 받기는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어떻게든 받을 수 있을 만큼은 받고 싶은데...
디발라를 데려온다면, 우리팀에서 나가야 할 선수가 더 많아지진 않을까요? 호날두+베일이란 카드는 다른 선수가 범접할 수 없는 거라고 보여서 어떻게 건드리기 힘들고, 톱 자리를 두고 벤제마 vs 모라타 vs 디발라 구도가 벌어질 수도 있겠네요.
남미 시장과 플레이메이킹 같은 부분은 충분히 동의하는 바입니다. -
외데고르 2016.12.26저는 현실적으로 4번이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스타일도 찾고 이것저것 다 쟤가면서 대체자 찾기에는 요즘 이적시장에는 경쟁자가 너무 많죠. 아직 덜 여문 유망주 조차 내로라 하는 빅클럽이 다 달려드는 세상인데 레알에서 즉전감으로 노려볼만한 어느정도 완숙한 선수라면야 실력하나만 보고 영입하기도 벅찬게 사실,.
우리팀 이야기로 돌아가면 레알에서 2~3년안에 세대교체가 필요하지만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대체자가 팀 내에 없는 포지션은 레프트백(마르셀로), 키퍼(나바스), 센터포워드(벤제마), 윙포워드(호날두) 이렇게네곳이라고 봅니다. 제가볼때 마르셀로 후계자는 뚜렷히 보이는 대체자가 없는지라 어린 유망주로 하나 데려와서 키워볼것 같고. 키퍼와 윙포워드는 구단이 올여름 빅사이닝을 할것 같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김자파 2016.12.26@외데고르 저도 저 중에서 골라보자면 4번이 제일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외부에서의 영입이 필요하다면 4번이 현실적이라고 보네요. 10년이 지나도 현재와 같은 전술을 사용할 수가 없다고 보고요.
마르셀루의 경우엔 아직 시간이 남아있으니, 현재 액션을 취하자면 말씀대로 유망주 키우기가 맞겠고... 저는 당장 액션을 취할 이유까지는 못 느끼겠네요.
그리고 호날두의 위치에 아자르가 온다면 우리팀 좌측면 전진능력 자체가 향상될거 같습니다. -
카세미로 2016.12.26공격수중 최소 크랙드리블러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네이마르 알렉시스산체스 디발라 이중 한명은 꼭 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셋다 다들 워낙 힘든 영입이라 이들이 어려우면 일단 디마리나 컴백도 고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성적낼래면 스타성보다 크랙은 무조건 필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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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김자파 2016.12.26@카세미로 드리블 돌파가 가능한 공격수라..
디마리아는 솔직히 멘탈 측면에서 우리팀과 좀 맞지 않은게 있어서 리턴한다면 그렇게 반갑지는 않네요. 해줄 역할도 한정적인지라 현재 스쿼드에 맞는지도 의문이고요.
저는 네이마르, 아자르 정도가 끌리고, 디발라는 잘은 모르지만 일단 얼굴이 끌립니다. -
Raul 2016.12.261번은 불가능이고, 2번이 이상적인데 4번이 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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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김자파 2016.12.26@Raul 아마 4번이 가장 현실적이고, 이게 중론이 될거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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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 2016.12.26저는 1번이랑 4번이 적절히 섞인... 어차피 똑같은 선수가 두명일수는 없는거니까 비슷한 위치에서 뛰는 선수를 데려와서 그 선수에 맞는 역할을 주는게 가장 현실적이라고 봐요. 하지만 우린 레알이니까... 저 모든 조건을 충족시킬 선수를 찾아내서 영입할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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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김자파 2016.12.26@백곰 예, 어차피 똑같은 선수가 두명일 수가 없겠죠. 가급적이면 다운그레이드가 발생하지 않는 영입이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