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결정력은 공격수의 시작이자 끝
축구는 옛날부터 골을 많이 넣는 팀이 이기는 스포츠였습니다.
포지션이 세분화된 이래 공격수의 제 1의 목표는 골을 넣는것이었고요
과거 축구와는 달리 현대 축구는 스트라이커에게 점점 더 많은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특히 1970년대의 리누스 미헬스가 고안한 토탈 풋볼과
1980년대의 아리고 사키가 만든 압박 축구를 시작으로 공격수에게도 수비 가담이라는
임무가 부과되었고, 현대에 등장한 제로톱이라는 전술에선 득점력 뿐만이 아니라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를 더 강요받기도 하고요
하지만 축구의 규칙은 누가 더 공을 잘 다루느냐,
어느 팀이 점유율을 더 높게 가져갔느냐와는 관계 없이
골을 더 많이 넣는 팀이 이긴다는것은 수많은 축구 전술의 발전에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과거부터 이름난 공격수들은 항상 엄청난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공식 경기에서 772골을 넣었다는 호마리우, 767골의 펠레, 746골의 푸스카스,
735골의 게르트 뮐러 등이 그러했지요
축구는 90분동안 하는 경기입니다.
필연적으로 프로와 프로의 경기라면 경기중 한번쯤은 골 찬스가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 단 한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는 능력이 어쩌면 공격수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일지도 모르고요
아무래도 이 바닥에서 끝판왕은 네덜란드의 반 바스텐이었습니다.
야약스시절 133경기 128골을 기록했지만 출전 시간으로 환산해보면
90분당 1.5골을 넘게 기록하는 괴물이었으니까요
실제로 그가 선수 시절에 넣은 골은 위에 나열한 선수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선수로 뛴 시간조차 평균 이하였지만, 천부적인 득점감각 하나로
발롱도르를 3번이나 수상했습니다.
심지어는 축구선수로써 미달이라는 개인기를 가진 인자기조차
어떻게든 골을 집어넣는 능력 하나만으로 월드클래스 자리에 올랐는걸요
현재 우리팀에서, 더 나아가 현역 선수중에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고
골 결정력을 지닌 선수는 단연 호날두일것입니다.
6시즌 연속 50골을 돌파한 선수가 이 세상에 존재했었나요?
게다가 그는 팀이 꼭 필요할때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다들 지난 시즌 볼프스부르크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르실겁니다
간혹 호날두가 슛을 많이 때리고, 슛팅에 비해 골로 연결되는 경우가 적다
비판하는 글을 종종 본적이 있습니다.
물론 가끔은 무의미한 슈팅을 때릴때도 있습니다.
다만 레알마드리드라는 팀은 선수들의 특성상 지공을 통한 경기 운영보다는
베일과 호날두의 뒷공간 침투를 통한 속공 플레이에 익숙한 팀입니다.
때문에 레알을 상대로 하는 팀은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만 치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호날두의 중거리 슈팅은 단순한 득점을 노리는 것 이외에
상대 수비라인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레알에는 호날두 뿐만 아니라 베일이나 크로스 최근엔 모드리치까지 중거리 슛을
장착했으니 상대하는 입장에선 중거리 슛을 때릴 찬스를 막아야하고
그러면 어쩔 수 없이 라인을 올려 압박을 가해야 하니까요
라인을 올린다는것 자체가 레알마드리드가 가장 플레이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점에서
호날두의 중거리슛에 아주 큰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골 결정력은 쉽사리 키워지는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기량이 하락해도 가장 늦게 하락하는것이 골 결정력이고요
최근 젊은 자원들이 포텐이 터지기 시작하고, 노쇠화가 시작된 호날두지만
골 결정력만큼에 있어선 호날두를 이길 선수는 레알에 없다고 봅니다.
게다가 골 결정력을 넘어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수비를 교란할 선수도
호날두 이외엔 없다고 보고요
레알마드리드엔 호날두가 필요합니다.
댓글 17
-
김자파 2016.12.08일단 제목을 보고 다른 생각이 들더라고요.
보통 1선의 높이까지 올라간 위치의 선수를 공격수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공격수는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를 하는 작업을 하는 위치에 있는게 공격수라고 봅니다.
역할의 구분으로 따져봐도, 현대의 대다수의 공격수가 골을 넣는 작업만 하는 것도 아닌데 가치기준을 골 결정력 위주로 둔다면 그만큼 상대 입장에서 예측하기도 쉽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결론은 호날두가 된다면 상대방도 라스트 슈팅은 항상 호날두에게 나오는걸 알고 그리 대처하겠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아름 2016.12.08@김자파 맞는 말씀입니다.
말씀하신 직간접적으로 골에 관여하는 선수가
우리팀엔 벤제마와 모라타가 우선 생각나고, 측면에서 베일의 흔들어주는 플레이도 기대할 수 있지요.
하지만 결정적으로 피니셔 역할을 호날두가 주로 하는것은 골 결정력을 필두로 가장 골을 잘 넣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벤제마나 모라타가 더 결정력이 좋았다면 득점 루트가 훨씬 다양해졋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않기에 호날두로 집중이 되는것이고요
제가 하고자 하는말은
벤제마 모라타가 골을 잘 못넣으니 호날두라도 있어야함!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김자파 2016.12.08@아름 호날두 결정력이 팀내에서 독보적인건 이미 기록으로 증명된 거라고 봅니다.
다만, 예전같이 않은 몸놀림이 걱정입니다.
예전만 못한 골기록 역시 마찬가지고요.
호날두라도 있어야 한다는 것보단, 호날두같이 골을 책임질 수 있는 공격수가 더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
레알빠팅 2016.12.08그랬던 호날두가 요즘 골결정력은 진짜 떨어졌는데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아름 2016.12.08@레알빠팅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고..
조금 더 믿고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울☆날둥 2016.12.08@레알빠팅 골결정력이라는게 체력이나 스피드처럼 쉽게 떨어지는 능력은 아니죠. 잠시 주춤한것일 뿐이죠. 리그에서도 득점 선두로 올라섰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legend_zizou 2016.12.08@레알빠팅 요즘 이라고 말하기엔 그 기간이 너무 짧다고 생각합니다 한경기 한경기로 평가하는 느낌이랄까요
-
일하는소년 2016.12.08호날두 대체할 자원이 마땅히 없으니 기량이 떨어져도 지금은 주전으로 써야죠. 그리고 이적징계풀리면 바로 아자르 질러서 데려와야 되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salvador 2016.12.08@일하는소년 아자르가 뭐 지른다고 바로오겠나요ㅠㅋㅋ
-
subdirectory_arrow_right 일하는소년 2016.12.08@salvador 2020년까지 계약인데 2018년이면 2년남은 시점이고 딱 적절하죠. 맷로발로 2015년에 아자르는 레알을 최종목적지로 생각한다면서 레알갈수있다는 기사도 많이 나왔었구요. 알싸가서 한번 쳐보세요.
+ 다들 아시는 쿠르투아는 2019년에 계약만료구요. 신임회장이 협상만 잘하면 18년에 아자르 쿠르트아 세트로 데려올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salvador 2016.12.08@일하는소년 아자르가 최근인터뷰에 첼시 우승시키기전에 이적안한다고 인터뷰떳지않나요? 그리고 아자르 드림클럽이 레알이라는둥 그건 첼시 가기전에나 나왔던 소리고 그리고 아자르가 실제로 최종목적지를 레알로 생각한다는? 기사도 본적도없구요..혹 링크걸어주실수있는지 기사한개라도 그리고 쿠르트와는 왠 쿠르트와...얜 멘탈도 그리 좋지않을뿐더러 데헤아가 훨씬 나아보이는데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일하는소년 2016.12.09@salvador http://m.cafe.daum.net/WorldcupLove/BAOB/3491238?searchView=Y
<a onfocus='this.blur()' href=http://m.cafe.daum.net/WorldcupLove/BAOB/3216004?searchView=Y
target=_blank>http://m.cafe.daum.net/WorldcupLove/BAOB/3216004?searchView=Y
</a>
+ 맷로기사로 아자르 최종종착지가 레알이라는 기사도 있었는데 글쓴분이 알싸에서 지우셨네요. 알싸에 그래도 아직 아자르 레알 기사 많이 있으니까 공신력 있는걸로 한번 보세요.
그리고 쿠르투아 선수멘탈 좋은지 안좋은지 판단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죠. 꼬마있을떄는 멘탈 문제 있엇나요? 선수야망이 큰게 선수잘못은 아닙니다. 모드리치도 토트넘있을떄 땡깡부리고 막판에 태업하다 우리팀왔는데 그럼 모드리치도 멘탈쓰레기인가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salvador 2016.12.09*@일하는소년 저는 쓰레기라고 직접적으로 말한적은 없는데요? 그리고 모드리치랑 쿠르트와는 상황이 다르죠.
쿠르트와는 첼리뉴 말기시절 성적이 개판치던 시절부터 \"(레알과 이적설당시)나의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 \"꼬마는 나의 집같은곳 첼시와의 계약은 3년 남았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마르카와의 쿠르트와 직접컨펌)등 이적할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풍겨왔습니다. 네 물론 소년님 말대로 야망이 커서 저런 인터뷰할수도있죠 또 야망이 큰게 잘못도 아니고.. 또 쿠르트와가 솔직하다고 털털하다고 할수도있겠죠 근데 저게 다 팀성적이 형편없던시절 강등소리 경질설 별소리 다나왔을 당시에 한 인터뷰입니다. 그렇다면 이선수를 단지 털털하다고 솔직한것이라고 넘겨짚을수있을까요? 저같은 제3자 팬입장에선 다른시선에서 보일수있지않을까요?? 첼시팬들도 쿠르트와 스캔들,쿠르트와 본인의 인터뷰로 인해 팬카페안에서도 멘탈이 좋게 평가되고있지도 않구요.전 뭐 쿠르트와가 굳이 오겠다면 응원하겠지만 구태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안하네요..쿠르트와가 꼬마를 워낙좋아하기도하고 -
subdirectory_arrow_right salvador 2016.12.09*@salvador 아자르는 가디언지와의 컨펌에서 본인이 직접 첼시를 떠나고 싶지 않다고 첼시에서 행복하다고 인터뷰했으며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도 런던에서 행복하며 첼시에서 오래남고싶다고 인터뷰 했네요 -
ronaldo123 2016.12.08공감합니다 추천드립니다
-
¡Los Blancos! 2016.12.09그냥 일시적 부진이라고 봅니다... 부상이 세달이었는데
-
Raul 2016.12.09남들 다 소화한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것도 크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