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은 FA 협조하에 유소년 성학대 조사 중입니다
BBC)
전프로축구 선수 David White, Andy Woodward, Steve Walters and Paul Stewart 네 명이 과거 유소년 시절 가학적 성학대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 중,
경찰 조사 중에 있으며 현재 제보가 100건 이상,
Crewe라는 팀인데 Woodward(전 선수)가 감독과 유스스카우터 두 명을 고발했다네요
가디언)
PFA 회장 Gordon Taylor는 유소년 성학대 경험을 고발한 선수가 이제 20명 이상이라 말함,
Crewe Alexandra,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토크 시티에 이제는 리즈 유나이티드, 블랙풀도 혐의 관련 구단 리스트에 포함될 수 있고, 더 많을 수도 있다는군요.
출처 BBC, 가디언
http://www.bbc.com/sport/football/38121724
무시무시합니다
하긴 사안이 좀 다르긴 하지만 스콜스 긱스 베컴이 옛날 맨유라커룸썰 풀던 거 생각해보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ㄷㄷ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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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Stéfano 2016.11.28100건 이상이라니 ...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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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7 2016.11.28*영국까지안가도..
저도 유소년 축구부 생활할때 선배들이 아닌 감독이랑 코치한테 엄청나게 맞아가며 배웠는데..스카우트될때는 내가 좋아하는 축구, 잘한다고 칭친받는 운동
더 체계적으로 배우는 곳으로 가서 즐겁게 배울 수 있겠구나
하고 갔는데 유소년때는 거의 맞은 기억과 가혹행위(유소년이 받기에는 무리한 훈련)받은것 밖에 기억이 나질 않은..
경기에서 지면 맞고 이겨도 맞는 경우 많았고 험멜 전국 유소년대회, 유소년 전국체전 나갔을때도
8강전에서 저도 1골 득점해서 2:1로 이겼는데 왜 저런 팀 상대로 2:1로 밖에 못이기냐며 온갖 동물 욕을 해대고
뒷짐지고 둥글게 코치를 감싸고 세우고선 코치가 1회용 라이터를 들고선
옆으로가면서 한명씩 머리통에 찍었는데 같은 학년 친구는 머리에 피까지 나버려서 코치가 동기들보고 화장실 데려가서 피 닦아주고 오라하고
경기 끝나고 학교 숙소로 들어가기전 흙구장에 머리 박고 뒷짐진 상태로
엎뜨려 뻗쳐 벌받고 그때서야 숙소들어와 샤워하고 잤던
합숙생활은 학대받는걸 가족들이 눈치 못채게끔 하는데 가장 좋은 기간.
체력훈련 할때도 철봉 기둥에 타이어에 줄 달아 넣고 타이어 속에 들어가서 타이어를 끊는다는 생각으로 달리기 빈복 훈련하고
경기에서 패배하는 날에는 혹독한 체력훈련이 기다렸죠
양쪽 골대를 기준으로 두 골대를 다 돌면 한 바퀴로 쳐주는데
20바퀴 3명(선발11명 교체인원 4~6명 저학년2~3명 3~4학년은 제외)
3명안에 못돌면 15바퀴 선착순 2명 한명씩 줄이고
다들 두번째 선착순 시킬땐 토하거나 헛구역질 하며 뛰는데 잠깐 헛구역질
한다고 멈췄을때 코치가 다가와서 멱살잡고 일으켜서 뛰라고 하는
결국 선착순 인원에 못든 친구들은 너희는 그것 밖에 안되는거라고 자괴감에 빠지게 하는데
그래봤자 저랑 친구들은 그때 5~6학년이였고 어리면 4학년이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체력훈련은 태릉선수촌 유도 국대선수들보다 더 많이 한듯
유소년때말이죠.
축구 그만두겠다고 이렇게 배우는건 제가 원하는 축구가 아니라고 학교 끝나고
축구부 숙소로 안가고 도망쳐서 전학오기전 오랫동안 다닌 초등학교 운동장가서
친구들이랑 놀고있거나 집으로 도망가면 코치 두명이 잡으러 오고
잡혀오면 걸레 끼워서 미는 쇠봉을 걸레랑 분리시켜서 그만두고 싶으면
100대 다 맞고 가라고ㅋㅋ 조금 나이 더먹고 생각해보면 그만두는건 내 마음이지 하겠지만 초등학생때는 코치, 감독들이 워낙 세뇌교육시키고 부모님들이 너희 선수 시키려고 일하시는데 너희가 그동안 해온걸 그만두면 다 물거품이지 않나며
어린 아이들 마음에 죄책감 느끼게 만들어서 그만두는것도 마음대로 못그만두게 했고 그런 아이들은 부모님한테가서 힘들다고 이야기도 못했죠.
심지어 한 친구는 힘들다고 자살하고 싶다는걸 일기장에 썼었는데 그 친구
부모님이 일기장을 보게되고나서 축구부 그만뒀는데
숙소에 왔을때 그 친구 없으니 코치, 감독이 나약한 놈이라고 약해빠진놈이라며
뒷담화를 엄청 까댔죠
그리고 그 코치랑 감독이 홍명보감독의 친구이자 후배였다는게ㅋㅋ
당시에 가끔 홍명보 감독 학교에 오곤 했는데ㅋㅋ
아무튼..유소년때 칭찬이 별로 없고 잘해도 맞아왔기에 기억에 남는 칭찬이 없지만
딱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칭찬은 5학년때 중학교팀 만나서 대회준비 친선전
치르는데 보통 중학교팀과 할땐 6학년 선배들이 선발로 나서지만
같은 라이트윙에서 뛰던 선배가 축구 하기 싫다고 숙소로 안오는 바람에
제가 뛰게됐고 훈련할때 코치한테 귀에 박히도록 배운 이동중심 페인팅으로
중학교팀 상대로 저도 모르게 사용해서 3명 제져서 골키퍼 근처까지 가서
태클걸려 pK얻어냈었는데
아무래도 동나이대 유소년 팀과 했을때는 이렇게 한게 당연시 생각한거
같은데 중학생 상대로도 먹힌게 코치 입장에서 자부심 생기고 초등생에게 털린
상대팀에게 굴욕을 준거라서 통쾌했는지 경기 끝나고도 숙소돌아오는 버스안에서까지 칭찬을 그렇게 해주고 찍어놓은 비디오테이프 보여주면서 칭찬을 엄청하더군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제가 축구배웠던 곳과 시기에는
엄청 학대받고 가혹행위 받으며 배웠는데ㅋㅋ
중학교, 고등학교가선 선배들이 때리고 ㅋㅋ 차라리 선배한테 맞는게 낫지.
실력으로 선배 누르고 인정받아서 쪽주면 그게 그렇걱 통쾌했으니
하지만 지도자에게 맞는건 정말 답이 없죠.
즉 즐겁게 배워야 할 나이에 그러지 못했던게 아쉽더군요
아버지가 유학가서 배우자 할때 갔어야하는데 지금도 그러는 곳이 많은지
모르겠지만요
몇년전에도 축구부 유소년들 상대로 빠따질하는거 cctv랑 누가 도촬해서 난리 났었는데 영국을 떠나서 한국은 더 제 인식에는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하네요
우리나라도 털면 100건은 일도 아닐듯
쓰다보니 저도 모르게 장문이 됐네요ㅜ -
subdirectory_arrow_right ohtonimytoni 2016.11.28@R7 헉.. 굉장히 고생하셨군요 ㅜ 저도 항상 우리나라 축구계 만연한 선후배문화 근절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마치 트라우마처럼 각인된 직접 겪으신 경험담을 들으니 참담해지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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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R7 2016.11.28@ohtonimytoni 그래도 조금 더 잘해보겠다고 힘든 훈련과 가혹행위 끝나도
집에가기전에 프리킥 500개씩 차고 집에 갔는데..
선수생활하면서 개인훈련은 시간을 내서 어떻게 하면 하는건데
경기가 끝나고선 선수들은 쉬는것도 잘 쉬어줘야 건강관리나 컨디션조절이 되는데 힘든 경기가 끝나고도 벌을 받거나 가혹한 마무리 훈련을 받으니...컨디션도
떨어지고 음식을 섭취해도 섭취한것 같지 않고 소화도 안되고
정말 그때는 뭘 위해 이나이에 이렇게까지 가혹한걸 해야하나 싶더군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ohtonimytoni 2016.11.28@R7 와,, 그런 식으로 개인적인 시간까지 구애 받으면 의욕조차 없어지겠네요.. 문제가 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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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텐구 2018.08.03@R7 한국이 그런건 이미 널리 알려져있는 사실이죵.
한국은 운동부 뿐 아니라 가정을 비롯한 사회 전체가 그러했고. 지금도 여전히 그러합니다.
공권력 모조리 다 한패거리. -
진영정마드리드 2016.11.28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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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6.12.02으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