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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월드컵 8강전을 기대하며...part1

nanako 2006.06.30 11:57 조회 1,992
 

그냥 나름대로 첫경기인 독일대 아르헨 경기를 예상해보고 싶네요.^^
(제가 아르헨 팬이어서 아르헨 쪽으로 기울더라도 용서해주세요..-_-)

우선 양팀의 포메를 살펴보겠습니다.

(페케르만 감독을 구심점으로 하나로 뭉쳐진 아르헨팀^^ 페케르만이 특유의 칼같은 카리스마로 팀을 하나로 만들고 있죠^^)


-----아본단지에리----------
--부르디소--아얄라--에인세---
-막시----루쵸-----하보----소린--
-----------로미-----------
--------토끼--크레골-----


--------클로제----포돌스키-----                    
--슈바인스타이거------슈나이더--                    
---------------발락-------------
---------프링스--------------
람---메첼더--메르데사커--프리드리히
----------레만----------
이런거 같더군요 자세히는 잘 모르겠지만..

(하지만 공격시는
--------클로제---포돌스키-------
---람---------발락-------
--  슈바인스타이거----슈나이더-----------
------프링스----------------
----------메첼더--메르데사커--프리드리히)

 

 

독일의 포메는 매우 공격적인거 같습니다. 프링스가 혼자서 홀딩을 맡고 있는데
뭐 발락의 수비력도 아주 좋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별다른 실점없이 승승장구하고 있죠.

독일의 왼쪽 라인은 슈바인슈타이거가 중앙지향적인 윙이기 때문에 람의 오버래핑으로 왼쪽 사이드라인 공격을 이용합니다. 그러면서 슈바인슈타이거와 람 사이의 연계플레이가 잘되고 있고 대부분의 선수가 매우 호흡이 잘 맞더군요.

아르헨의 입장에서는 람의 엄청난 공격력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부르디소에게 혼자만 맡기기보다는 중앙의 루쵸가 커버플레이를 매우 많이 들어와줘야겠죠..
람 뿐만 아니라 프링스와 발락의 중거리슛이 매우 좋기 때문에 약간의 방심으로 골문까지의 거리를 열어주게 되면 바로 실점으로 이어지니 미드필드에서부터 이들 선수에게는 바짝바짝 붙어주면서 슛공간을 주지 않는 충분히 대비해야될거 같습니다.

독일은 어차피 개인기나 유연성에서는 아르헨보다 약간 뒤질수 밖에 없기 때문에 프링스와 발락과 슈나이더가 모두 수비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할것입니다. 특히 오버래핑들어가는 람의 빈자리를 결정력이 아주 좋은 막시가 노리게될것이므로 왼쪽사이드는 오른쪽의 소린에 비해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죠. 람이 올라가게되면 좀더 공격적인 보조역할이 좋은 발락이 위로 올라가고 슈바인슈타이거는 프링스를 도와 비게되는 왼쪽 사이드를 커버해줘야합니다.

지금까지의 조별 예선에서는 클린스만 감독은 좀더 발락에게 아랫선까지 내려와서 수비적인 조율을 맡겨왔었다고 하는데요 아르헨의 수비력은 의외로 매우 단단해서 발락정도의 창조성을 가진 공격수가 아니고서는 뚫기가 어려울것입니다.

차라리 발락이 좀더 공격에 가담해주고 아예 슈바인슈타이거와 슈나이더가 아랫선으로 후퇴하면서 프링스의 수비 부하를 덜어줘야 할거 같습니다.



소린은 직접 결정지어주기보다는 크레골이나 막시에게로의 어시스트가 많기 때문에 소린의 공격이 전개될때는 중앙과 반대편 사이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독일의 수비진들이 키가 큰대신 돌아가는 빠른 선수에 약하기 때문에 로미에게서 시작되는 사비올라와 크레골의 오프사이드트랩의 헛점을 이용한 팀플레이를 조심해야죠..

아르헨의 셋트플레이는 높이로 승부한다기보다는 로미의 날카롭고 묵직한 코너킥이 아주 빠르기 때문에 어느 선수를 노리고 들어가는지 짐작하기가 쉽진 않습니다. 하지만 머리로 높이로 맞출때는 대부분 아얄라나 에인세이고 크레골이나 막시, 부르디소가 다른 선수가 떨어뜨려주는 볼을 2차적으로 우겨넣습니다. 프리킥의 경우는 크레골이 뛰어들어갈때 페이크로 소린이 함께 같은 방향으로 들어가주는데 보통은 크레골이 목표더군요...
(아르헨 코너킥이랑 프리킥 정말 무궁무진한 페이크..^^ 재밌습니다.^^)

아르헨 입장에서는 집중마크를 당하게 될 로미를 도와주기 위해서 루쵸의 역할이 아주 중요합니다.
우선 공격적인 입장에서도 루쵸는 로미의 플메로서의 짐을 덜어주는데다 로미를 이해할수 있는 선수이고 스피드가 받쳐주기 때문에 좀더 팀플레이에 적합하다고 봅니다. 하보가 왠만한 미드필더들한테는 상당히 강한데 발락처럼 거구의 영리한 선수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매우 흥미롭죠.. 독일은 발락에게만 경기운영을 맞기게 되면 발락이 막히면 경기가 돌아가지 않을수도 있기때문에 슈나이더가 좀더 주도권을 나눠줘야될것같습니다.

독일 입장에서는 그렇게 할거 같지도 않지만 포돌스키와 클로제에게 공격을 몰아주기보단  비교적 수비력이 약한 로미와 막시를 생각한다면 람등을 이용해서 부르디소 사이드의 측면 돌파를 시도해서 중앙에 몰려있는 아르헨 수비수들을 끌어내야하고 이때 생기는 잠시의 틈에서라도 마구 중거리슛을 때려야 할거 같습니다. 또한 아얄라가 위치선정이 좋고 헤딩시의 타점도 높아서 두 스트라이커는 어설프게 머리로 노리기보다는 섬세하고 침착한 슛을 시도해야합니다.

물론 아르헨쪽에서는 독일의 셋트플레이는 아르헨의 땅꼬마 군단에게는 매우 힘들기 때문에 코너킥이나 프리킥을 허용하지 않는것을 최대 목표로 삼아야할것으로 보이네요..

이번 독일 국대는 예전 국대들이 보이던 톱니바퀴 돌아가는듯한 조직력에 섬세함까지 갖춰졌고 선수들이 사이도 좋아보여서 꼼꼼하게 경기를 치뤄내면 홈잇점도 있기때문에 박빙의 승부가 될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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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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