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징마드리드]에이바르 전 리뷰
http://www.managingmadrid.com/2016/10/2/13138328/tactical-notes-real-madrid-1---1-eibar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한 번 실망스러운 태도로 경기를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슬로우 스타'는 어떤 구조적인 문제가 되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세 경기 연속 태만한 자세로 경기를 시작했다. 믿기 어려운 수준으로 안주하는 현 상태에 대해 꼭 누구를 비난해야 한다고 말하긴 어렵다. 그러나 지단과 선수들은 비난의 일부를 나눠가져야 하는 것이 합당하다. 감독의 역할은 팀이 경기에 집중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날카로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선수들이 협력할 의지가 없다면 달성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느슨한 모습은 에이바르의 첫 골로 댓가를 치뤘다. 마드리드의 좌측면에서 천천히 돌던 중, 안데르 카파는 크로스 하기 전 문전으로 쇄도하는 프란 리코를 봤다. 코바치치가 카파를 느릿하게 반응하며 저지하려던 실망스러운 장면을 보는 동안, 페페는 아마추어처럼 공에 시선을 빼앗겨 리코를 놓쳤다.
이후 마드리드는 잠에서 깨어난 것처럼 보였지만, 그 반응의 결과는 마드리드의 '멘붕'을 지우기엔 충분하지 않았다.
지단의 전술들은 상상력이 없다. 그러나 충분한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경기 후 단순한 측면 플레이에 기대고 있는 지단의 결정에 대한 엄청난 비판이 있었다. 그러나 이런 계획이 충분한 양의 기회를 만든다면 별 의미가 없긴 하다.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레알 마드리드는 완벽히 에이바르를 능가했다. 마드리드의 가장 큰 고민은 심각한 골 결정력에 있었다. 호날두는 대부분의 기회를 놓쳤고, 벤제마와 베일의 탭인도 막혀버렸다.
그러나 이것이 지단이 어떤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16-17 시즌은 지단과 함께 프리시즌을 보냈기에, 지단이 중원을 통한 침투를 제공하도록 만드는 세련된 공격 전술을 이끌어 내는데 완전히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상대팀은 내려 앉아 수비 블록을 형성하며 마드리드를 상대할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베]의 시기에 보던 패턴이다.
벤제마는 이런 전술에서 고통받고 있다. 전반전에 단지 6번의 볼터치와 4번의 패스 시도, 1번의 슈팅만을 기록했다.
벤제마는 공을 받고 동료들과의 연계를 시도하고자 아주 많이 아래로 내려와 뛰려고 했다. 하지만 결과로 이어지지 못 했고, 더 편하고 창의성이 부족한 측면에서의 패스로 인해 계속해서 무시당했다. 벤제마는 완전히 고립된 채로 경기에서 분리된 채 결국 교체되었다.
패스 조합을 보면, 상위 2개의 패스 조합이 대부분 측면에 배치된 선수들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다닐루가 패스 공급의 주축이 되었다.(페페, 카르바할, 토니크로스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패스를 기록했다)
호날두와 베일의 개인 능력이 지단의 전술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처럼 예상 가능한 패스 패턴 속에서, 마드리드는 어떻게 그렇게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을까? 답은 호날두와 베일이다.
최악의 상황에서조차 어떤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윙어 두 명을 가졌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사실, 이 둘은 현명한 포지셔닝과 지적인 무브먼트를 통해 감독의 전술을 향상시키기까지 한다.
호날두의 경우, 오프더볼무브먼트의 달인이다. 그는 코바치치와 다닐루와 패스를 위한 삼각형을 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포켓 안으로 이동했다. 이것은 결정적이다. 마드리드는 에이바르의 낮은 수비진형 주변에서 공을 주고 받다가 어태킹 써드로 진입할 수 있었다.
<호날두는 다닐루와 원투패스를 가져가기 위해 포켓 안으로 들어와 있다>
<호날두가 공 순환을 위해 어태킹 써드에서의 포지션을 포기하고 내려온다>

<호날두가 패스를 받은 위치>
호날두의 개인 능력은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냈고, 베일을 향한 크로스를 보내기 전 그의 마크맨을 효과적으로 흔들어놓았다. 호날두는 한 번 더 비슷한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했고, 지단의 전술에 대한 오명을 줄였다.
베일의 경우 드리블로 기여했다. 3번의 돌파를 성공했고 계속해서 마드리드를 전진시킬 수 있도록 공을 운반했다. 이러한 개인 능력이 없었다면, 마드리드는 우측면에서 어떤 것도 하지 못 했을지도 모른다.
경기 이모저모
코바치치는 이 경기에서 최고의 미드필더였다. 그의 공 운반 능력은 놀라웠고, 그의 빠른 발은 넋을 빼놓았다. 그의 똑똑한 포지셔닝과 깔끔한 패스는 마드리드가 소유를 유지하고 좌측면으로 전진하게 만들었다.
<코바치치의 경기 기록: 돌파 4회, 파울 유도 4회, 키패스 1회, 패스 54회 88,9% 성공, 태클 성공 4회, 가로채기 1회>
-나바스는 프란 리코의 골을 막았어야 했다
-바란이 눈에 띤 장면은 수비 진영에서 저지른 나쁜 패스뿐이었다
-호날두는 다른 누구보다 베일에게 많은 어시스트를 보냈다. 8회.
-레알 마드리드는 2006년 이후 첫 4연무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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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épler Pepe 2016.10.04답은 베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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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2016.10.04결국 중원이 약해서 측면에만 의존한다는 거군요.. 그놈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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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3 2016.10.04닐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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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베매 2016.10.04원톱 부진을 단조로운 전술에서 원인을 찾는군여. 벤제마 폼도 그리 좋진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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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닝 2016.10.04*혹시 저기 패스횟수의 도스산토스가 우리형 맞나요??? 다실바는 다닐루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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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ro 2016.10.04\"최악의 상황에서조차 어떤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윙어 두 명을 가졌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어떻게 보면 좋고 어떻게 보면 안좋은게 현 상황이랑 비슷하네요. ㅠㅠ -
플라티나 2016.10.04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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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파 2016.10.05위치상 중간 링커로도 활약 가능한데 유독 베날두가 서로에게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점만 봐도 BBC 무용론이 불거져 나올 수 있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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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6.10.05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