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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

저도 스포르팅 전 짧은 후기

M.Salgado 2016.09.16 11:16 조회 2,281 추천 4
수요일부터 배가 너무 아파서 데굴데굴 굴렀습니다.
병원을 겨우겨우 찾아서 갔더니, 장염이라네요. 누리 사힌이 이런 고통이었을까...


1. 하메스를 크로스와 교체
단순히 1.5선과 2선에서의 볼배급의 강화 뿐 아니라 어느 정도 의미가 있는 교체였습니다. 현재 지단 감독이 주전으로 기용 중인 크 - 카 - 모 라인에서 셋 중 체력, 피지컬적으로 가장 떨어지는 모드리치보다 크로스가 첫 교체 선택이었으니까요. 결국 후방 수비를 포기할 수 없으니 카세미루를 뺄 순 없고, 공격은 강화해야할 필요가 있을 때 지단 감독은 크로스보다는 모드리치가 갖고 있는 공을 다루는 기술과 빌드업 능력, 축구센스를 더 높게 친다는 느낌입니다. 모드리치 사실 이 정도 나이면 하락세가 만연하게 보여야하는게 정상인데 이 연약해보이는 선수가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신기할 수준이네요.

2. 선택지가 없는 마르셀루
레매에서 마르셀루가 많이 까이길래 얼마나 못하는지 기대했는데, 마르셀루가 선택할 수 있는 패스의 줄기가 너무 없었습니다. 마르셀루의 장기라면 브라질리언 특유의 개성적인 발놀림과 그만큼이나 창조적인 패스센스죠. 이게 외질, 알론소, 전성기 호날두가 있을 땐 난리가 났는데, BBC는 죄다 뛰어나가거나 페널티박스 안에 위치하고 있으니 마르셀루가 택할 수 있는 패스루트가 전방으로 냅다 찔러버리는 무리수패스나 크로스에 의지할 수 밖에 없게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니 마르셀루 성격상 더 좋은 상황을 만들려고 무리한 돌파를 시도하게 되는 것 같은데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 측면 공격이 마르셀루의 재능에 의존해야하는 것이 현실이므로 조금 더 마르셀루를 보조해야한다고 봅니다. 특히 후반전 토니 크로스가 빠진 이후에는 왼쪽 3선에는 마르셀루 혼자 있더라고요.

3. 모라타 잘하네요
처음에는 벤제마의 백업 수준이겠거니 했는데, 이젠 진지하게 모라타를 생각해봐야겠습니다.

4. 아드리엥 실바
탐나네요. 제가 어떤 골키퍼 때문에 포르투 경기보느라 스포르팅 리스본 경기를 본의 아니게 몇 경기 보고 말았는데 그 때 마다 컷팅, 전개 모두 뛰어난 모습입니다.

그럼 배아파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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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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