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의 역설
글을 들어가기 앞서,
저는 일단 슈틸리케 감독이 4년을 채우는 첫 사례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국대의 이번 2경기는
제가 가지고 있던 의문점이 더 커지는,
아니 평범한 대중들도 슈틸리케에 대한 물음표가 하나씩 생겨나는,
말 그대로 졸전이었습니다.
제가 바라보는 슈틸리케의 문제점 몇가지를 말해보려 합니다.
레매분들의 피드백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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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그러나 슈틸리케 체제 2년, 국대에 자리잡은 K리거는 이재성, 권창훈 정도(양아들 이정협은 예외)
이마저 레귤러는 아님.
하지만 중국, 일본리거에게는 한없이 낮은 국대의 벽!
국대에 승선하고 싶다면 한국을 일단 떠나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
20/23 엔트리, 장현수의 풀백화, 오른발잡이 오재석의 왼쪽 풀백 기용...
아니 K리그에 선수가 그렇게도 없습니까?
B 부임 후 단 한경기도 4231을 놓지 않은 4231 성애자
b 하지만 지난 경기에선 전문 풀백의 부제 속에 2골 허용,
이번 경기에서는 후반이 되면서 모세의 기적처럼 갈라진 공격과 미들라인의 간격때문에 골을 넣지 못하고 무승부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장면 아니냐...??)
한마디로 4231의 핵심 요소에서 약점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풀백, 공수간격 유지)
부임 후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꾸역승과 약팀과의 대결이 상당수였던점 때문에 이런 약점이 잘 가려져 있었고,
덕분에 지금까지 언론에게는 채찍 대신 당근만 계속 받아 옴.
C 나는 한국대표팀이 마지막, 후임 감독에게 좋은 팀을 물려주는 것이 내 임무
- 슈틸리케의 취임사 中 일부
c 하지만 세대교체는 전혀 안되고 있는 국대의 상황.
지금의 국대는 사실상 14브라질 홍명보호의 핵심 선수들이 주축이고, 멤버 변화도 거의 전무.
- 더 올라간다면 12런던 홍명보호의 핵심 선수들이 4년째 주축을 이루고 있는 상황.
역시 그동안의 좋은 성적 때문인지 언론에서 한번도 제기된 적이 없던 부분.
그러나 리베로나 하프백등 중앙 라인에 서야 빛을 발하는 장현수의 곧은 풀백 기용,
혹은 정우영, 한국영 등 국내 팬들은 국대에서만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선수들의 꾸준한 선발,
그리고 이번 2경기로 말미암아 볼 수 있는 기성용, 이청용 등 주축선수들의 기량 하락을 볼 때
그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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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주의 2016.09.06일단오늘경기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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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vs수아레스 2016.09.06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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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a Modric 2016.09.06433 써보지 한국국대의 433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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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Dylan 2016.09.07성용이형 폼이 잘 안올라와서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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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Dylan 2016.09.07그리고 오스마르 귀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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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의패스 2016.09.07공격시에 선수들이 다 서있음그냥.... 침투의 ㅊ자도 찾아볼수없더군요 중국전도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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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naldo[7] 2016.09.07확실히 기성용 경기력 엄청 떨어졌더군요. 체력도 70분부터 거의 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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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2016.09.07감독이 중요하긴하나 전쟁터나가서 싸우는건 결국 선수들입니다
레알같은팀은 기본 선수수준이 월클이라서 감독의 능력여부에
따라 팀이 달라진다고 보나 우리나란 솔직히 어느감독이 해도 선수수준이 머 말하면 입만아픔 -
subdirectory_arrow_right 모드리치 쬲 2016.09.07@상기 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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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김자파 2016.09.07@상기 선수 수준은 달라지지 않아도, 성적은 달라질 수 있죠.
2002의 경우만 해도 홈 어드밴티지 만으로 4강까지 올라갔다고 생각하시진 않겠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Lucas.V 2016.09.07@상기 우리나라가 시리아상대로 무승부할정도로 선수들 수준이 떨어진다고 보이진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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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두암동라모스 2016.09.07*@Lucas.V 주치의가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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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덕축♡나바스 2016.09.07@상기 공감하는 부분도 있네요 어제 경기는 솔직히 선수들 기본기가 많이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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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2016.09.07중국/일본리그 선수들 보다는 k리그 선수들좀 써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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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Potter 2016.09.07모두 동감합니다. 경기 감각을 본다는 말은 쏙들어가고 주전을 꿰차지 못한 해외리그 선수들이 계속 대거 기용되고있어요. 비판을 해야할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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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RIC 2016.09.07K리그에 좋은 선수가 얼마나 없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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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로드 2016.09.07올대 경기가 더 재밌었던...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더 줬으면 싶어요 -
Lucas.V 2016.09.07모두 공감
여론이 찬양하는쪽이라 제기되지 않았던 문제점이고
공격전개면에서는 오히려 올대가 나을정도 -
Sincere 2016.09.07*국대가 올대랑 별 차이도 없고 오히려 더 못하는 부분도 많은듯 느껴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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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6.09.07여론에서 조금만 까도 뭐라하니 아무 말 안하고 있는데 이제 슬슬 문제 제기되네요. 엔트리 20인만 데리고 간 것도 별로고 k리그 직접 보러 자주 다니는데 정작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김보경 신진호의 명단 제외 등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게다가 늘 뽑는 선수들만 뽑죠... 이제 대충 누구 올라올지 알거 같음.. 18년 월드컵에 초점을 맞춰서 선수 선발하는 것도 좋지만 당장 최종예선 통과도 중요한 과제죠.. 러시아 월드컵 갈 때 나이가 많을거라고 배제하지 말고 당장 잘하는 선수 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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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고민인이봉교 2016.09.10@Raul 2222 김보경 선수의 경우에는 적지만 이피엘도 경험했는데 왜 안뽑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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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mer 2016.09.08몇가지 써보자면
A. 리그 내에 뽑힐만한 자원은 충분히 뽑아서 써보고 있다고 봅니다. 국대 갈만한 선수들은 다 들고 있거나 김보경처럼 예비에는 포함되고 있어요. 그 외에 국대급이다라고 생각되는 자원은 제 기준에는 없어보이고, 중국 중동 리거들은 케클에서 탑을 찍은 선수들이고, 김기희, 김승규 같이 국내리그에서 잘하던 대표팀 주축이 딴 나라로 가버리는 것일 뿐.
B.
작년까지 슈틸리케 감독은 오히려 4-1-4-1을 자주 기용하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낸바 있습니다. 팬들이 원하는 역삼각형 3미들의 경우 국대에서 시도된적이 거의 없는 전술이고 기성용이 빠지면 안되는 현실, 특출난 수비형 미들의 부족 등을 봤을때 여전히 투볼란테를 놓는게 최선이라 봅니다.
C. 지금 세대교체를 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지금 팀에 기성용 구자철 등의 부담을 덜어줄 노련한 고참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지, 굳이 영건들을 집어넣어 교체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과거 김남일이나 설기현을 기성용과 이청용으로 대체할 정도의 파격 교체할 일도 없어보이구요. 굳이 새 인물을 넣겠다면 올대에서 올려야 할텐데 이번에 소집된 황희찬 정도 제외하면 딱히 안 불러도 무방한 수준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