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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

코바치치는 지공에서도 역습에서도 문제가 있더군요

Butragueño 2016.08.22 13:45 조회 2,852 추천 2
코바치치가 얼핏보면 드리블 잘치는것 같아도 기술이 좋다기보다는 그냥 빠르게 달려서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 이외에는 드리블의 가짓수가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즉 달리는 것 외에는 공간이 없을때 빙글 돌면서 키핑을 한다든지 요리조리 방향전환을 한다든지 해서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으로 볼을 갖고 놀고 패스까지 정확하게 연결하는 능력은 부족하죠

이러다보니 지공상황에서는 여유가 없어지고 주변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워집니니다. 중원에서 볼 받기가 난감하니 에라 모르겠다하고 자리를 이탈하고 전방으로 뛰쳐나가 버리더군요

코바치치의 이런 성향때문에 중원이 허술해지게 되고 토니까지 페이스 흐트러지죠. 토니가 기동력이 좋아서 파트너가 가출한 자리까지 1인분 이상의 공간을 커버하면서 볼을 받을 수 있는 자원도 아니고요

역습에서는 한번 볼까요? 

그렇다고 코바치치가 역습을 잘하지도 않습니다. 역습이라는게 결국 '최대한 빠르게' '최대한 많은 숫자가" 전방으로 공격가담을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코바치치는 빠른 타이밍에 열린 공간으로 패스를 주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달려서 타이밍을 다 죽인 다음에 수비진열이 갖춰졌을때 패스합니다

아무리 우사인 볼트가 달린다고 하더라도 공이 사람보다 빠른게 진리 아니겠습니까. 그럼 본인이 직접 달려서 볼을 운반하기보다 빠르게 공간으로 볼을 패스하고 볼이 없을 때 전방으로 공격가담하는게 훨씬 빠르지 않을까요

아예 패스줄곳이 없었다면 직접 달려야겠지만 역습시에 전방에 여러선택지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직접 볼을 끌고 올라가면서 템포를 죽이는 모습이 여러번 나오더군요. 코바치치보다 더 빠르고 볼운반이 좋은 호날두도 역습시에 그런식으로는 플레이 안합니다. 원터치플레이로 정확하게 패스 주고 공 없을때 달려서 골문까지 도달하지

코바치치가 크로아티아 A대표팀에 데뷔한지가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주전을 차지하지 못하고 오히려 새내기들에게 주전자리에서 밀리는 것을 보면 크로아티아 국대에서도 지공, 속공 모두에서 쓰기 애매한 존재라고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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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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