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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

스쿼드가 문제가 있다고 하는건 다 이유가 있죠.

다크고스트 2016.08.17 01:46 조회 2,321 추천 5


1. 하메스, 이스코, 어센시오...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공격형 미드필더를 쓰지도 않는 팀이 공미를 3명이나 데리고 있습니다. 
근데 주전술은 공미없는 크카모 중심의 4-3-3이죠. 

그럼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약팀 상대로는 크로스 수미로 쓰면 되는거 아니냐고...
근데 그건 결국 윗돌 빼서 아랫돌에 박는거고 카세미루는 쉴수있을지언정 크로스는 못쉬게 되는거죠. 
그리고 크로스 수미로 써도 하메스, 이스코, 어센시오가 셋다 나올일은 없죠. 
이스코만 쓰이던지, 저중에서 가장 낮은 우선순위의 하메스는 아예 플랜B로도 쓰일일이 없어요. 



2. 레알의 하메스 = 뮌헨의 괴체

저는 여러모로 뮌헨에서의 괴체가 지금 하메스와 상황이나 입지가 비슷하다고 봅니다. 펩은 뮌헨에서 순간적으로 빠르게 템포를 전환하고 날카로운 공격을 가져갈수 있는 괴체의 장점을 살릴수 있는 전술을 쓰지 않았습니다. 대신 메시처럼 쓸려고 제로톱으로도 써보고 윙으로도 써보고 어디 공격 빈자리있으면 빈자리에 여기저기 써보는 시도들을 해봤지요.

그러나 레반도프스키가 오고 나서부턴 더이상 괴체 톱을 실험해야할 이유가 사라졌으며, 괴체를 윙질시켜보니 사이드에서의 기동력이 로베리는 물론이고 코스타, 코망보다도 떨어져서 공격에서의 효율성이 매우 떨어졌죠. 레알도 베일 대신해서 윙질시키면 하메스보다 루카스 바스케스가 더 잘합니다. 애초에 괴체나 하메스나 사이드에서는 기동력의 한계때문에 단독으로 수비수를 벗겨내고 공을 몰고 치고 나가는게 힘듭니다. 

결국 하메스를 제대로 써먹으려면 이스코에게는 없는 공간과 볼 순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하메스의 장점을 극대화시킬만한 전술을 구현해야 되는데 초보 감독 지단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는것일수도 있고 아예 그런 축구 자체를 지향하지 않는것일수도 있죠. 뮌헨은 3년동안 괴체를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도르트문트로 헐값으로 보냈습니다. 레알 역시 어차피 출전기회가 극히 제한될 하메스를 의미없이 붙잡고 있으면 실전감각 떨어져서 폼은 떨어질테고 그와 동시에 몸값도 같이 떨어지겠죠. 



3. 지단과 하메스중 선택해야...

애초에 지단 체제를 포기하고 하메스를 중심으로 새판짤 감독을 데려오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 지단 체제에 힘을 실어줄거면 하메스를 포기해야 합니다. 
만약 하메스를 포기할수 없으면 지단을 포기해야죠.
 
근데 명분상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구단 레전드 출신의 인물을 하메스때문에 경질한다는 쪽이 더 말이 안되니 이적시장 끝나기전에 이 부분은 확실하게 매듭을 짓고 갈 필요가 있습니다.

지단한테 힘을 실어주기로 결정했으면 지단이 원하는 축구를 할수 있도록 해줘야죠. 현재 지단은 공미를 활용할 생각이 없는데 지단의 스쿼드에 쥐어진건 3명의 공미와 1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죠. 포화상태라고 하는데 감독의 주전술에 없는 포지션의 선수가 무려 3명이나 있는데 정작 가장 중요한 포지션에는 카세미루 한명밖에 없으니 이게 단순히 선수 머릿수만 많지, 스쿼드 밸런스는 균형이 전혀 안맞는데 이게 어떻게 포화상태인건지 모르겠다는거죠.





지금이라도 하메스는 놓아줘야죠. 하메스의 가치는 아직 괴체처럼 폭락하지 않았고 하메스를 매각해서 얻은 수익이면 바이글한테 커다란 오퍼를 날려볼수도 있고 도르트문트가 만약 NFS를 외치며 고자세로 나오면 11-12 시즌에 챔스에서 레알을 상대로 맹활약하고 지금도 분데스리가에서 잘하고 있는 구스타보같은 선수도 있죠. 캉테는 비록 첼시로 갔지만 아직 매물이 완전히 없는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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