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알못의 나름 심오한 고민
이번에 포그바나 안드레고메스 등 선수들 영입설 뜨는걸 보고 다른 축잘알분들께서 호날두의 왼쪽 측면에서의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마르셀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왼쪽 측면을 잘 이용할 수 있는 선수들을 노리는 것 같다고 말씀들을 하셨는데,
지금 레알의 베스트11에서 +전력이 될 수 있는, 카세미루보다 뛰어난 수준급 수미나 크로스, 모드리치와 함께 뛸 박투박 중미를 영입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내부적으로 해결해보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고민을 해봤습니다.
항상 보면 크로스는 4231에서 투볼란치로 나오든, 433에서 중미로 나오든 항상 왼쪽에서 주로 플레이를 하더라구요. 오른발잡이라 왼쪽이 더 패스를 뿌리기 쉬운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만약 크로스가 오른쪽에서 뛰어도 지금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면, 크로스가 오른쪽으로 가고 모드리치가 왼쪽에서 뛰는건 어떨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크로스가 오른쪽에서 플레이하면 그만큼 모드리치가 휘저어주던 것 만큼은 덜하겠지만 오른쪽엔 베일이 있으니..
크로스도 베일의 속도를 살려주는 플레이를 모드리치 못지 않게 수준급으로 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고, 요즘 베일의 에이스급 퍼포먼스와 카르바할의 도움까지 합쳐진다면 오른쪽 측면은 사실 큰 걱정이 없어보입니다.(베일이 부상만 안당하면!!! 어? 쫌!!)
모드리치는 주력도 은근히 빠르고 드리블 능력도 수준급이고.. 왼쪽에서 측면플레이를 잘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토트넘 시절에 잠시 측면에서 플레이한 적도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그리고 1314 초반에 모드리치-알론소-케디라 형태도 꽤나 잘돌아갔었구요.(물론 크로스에게 케디라 역할을 바란다는 말은 전혀 아닙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케디라처럼 두뇌플레이로 팀의 밸런스를 맞춰줄 수 있거나 비달, 예전 트레블시절 하비마르티네즈같은 좀 짐승같은 미드필더가 하나 왔으면 좋겠는데 그런 선수가 딱 눈에 띄지도 않고.. 영입도 힘들고.. 특히나 우리 팀은 그런 선수에겐 전혀 관심이 없어보이네요
크-카-모 말고 모-카-크 형태라면 모드리치가 드리블 능력으로 왼쪽 측면에서 호날두와 마르셀로를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떨까요?
그리고 크로스는 왜 항상 왼쪽을 고집하는지도 궁금하네요.. 본인 선호인지 아니면 오른쪽에선 정말 왼쪽에서만큼 능력이 발휘가 안되는건지..
요즘 심심해서 축알못 선두주자로서 혼자 이런저런 고민 해봤는데 다른 분들께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댓글로 많은 축잘알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다른 방법이라도 평소 다른 회원님들의 생각도 좀 듣고싶습니다.
댓글 18
-
김자파 2016.08.07프사가 귀여워서 추천드립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메이데이 2016.08.07@김자파 프귀추 감사합니다
-
루우까 2016.08.07아마 크로스가 양발을 매우 능숙하게 잘쓰기 때문에 왼쪽에서 뛰는 것 같아요. 좌우 안가리고 위치에 맞게 정발을 쓰는게 패스주기가 편하거든요. 마튀이디 같은경우 오른쪽에선 별로인데 정발쪽은 잘하는걸 유로에서도 보여줬듯이 말이죠. ㅎㅎ
-
subdirectory_arrow_right 메이데이 2016.08.07@루우까 그러면 오른쪽이 정발이니까 오른쪽에서 볼 배급도 잘 하지 않을까요!
-
김자파 2016.08.07위치만 바뀐다면... 음 잘 모르겠습니다.
모드리치야 호날두를 살릴 수 있어도, 모드리치보다 체구도 크고 무거운 크로스가 아크로바틱한 패스를 해준다... 는 안봐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의문이네요.
카세미루의 발전을 기대해보면, 크로스의 공격 기여도 나름 기대해볼만한 옵션이 될 수 있을듯 한데.
아니면 아예 좌우 공격 모두를 책임질 공미 부활, 대신 나머지 2명의 미드필더는 좀 더 수비적인 롤을 부여하는 식으로 밸런스를 잡는 방안도 생각나긴 한데, 일단은 미드필더 구성상 현 상태보단 덜 나은 방식인 듯 하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메이데이 2016.08.07*@김자파 지금 모드리치가 하는 와장창과 아크로바틱한 패스까진 아니어도 오른쪽 와장창은 베일과 카르바할에게 맡기고 크로스는 지금 역할정도의 볼 배급과 약간씩 가서 받아주고 하는 플레이를 충실히 해주면.. 안되려나요
-
나의영웅맥카 2016.08.08좌우 균형을 맞추기 위함인거죠.
전진성이 좋으면서 플레이 메이킹이 가능한게 모드리치인데 왼쪽에는 마르셀로가
있고 수비시 빈자리를 커버하기에는 모드리치 보다는 크로스가 위치하는게 더 벨런스가 맞는 모습이라고 봅니다.
오른쪽을 보자면...
모드리치가 오른쪽에 위치하면서 한솥밥을 먹었던 베일
의 폼을 살리기 위함도 있었고 마르셀로처럼 전진성이 좋으면서 경기를 풀어나갈 선수가 필요한거죠.
베일과 카르바할이 혼자 힝으로 돌파하고 크로스를 올리는건 너무나 단순한 페턴이고 양쪽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크가모 라인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메이데이 2016.08.08@나의영웅맥카 오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현재 베일이 모드리치처럼 전진성이 좋다고 볼 수는 없는건가요?
요즘 베일 폼과 드리블을 보면 433처럼 거의 최전방 윙포가 아니라 442의 윙어처럼 좀 더 아래에서 시작하면 그 부분이 어느정도 커버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모드리치의 도움이 필요한가보군요ㅜㅜ -
subdirectory_arrow_right 메이데이 2016.08.08@나의영웅맥카 사진 올리는법을 아직도 잘 모르겠어서...
<a onfocus='this.blur()' href=http://sofifa.com/squad/99906
target=_blank>http://sofifa.com/squad/99906
</a>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한거였습니다! 433이지만 442처럼 공격시에도 베일이 좀 더 아래에서 플레이를 시작해서 모드리치가 전담하던 오른쪽에서 전진을 하고.. 약간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해봤는데 힘드려나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살려주세요 2016.08.08@메이데이 베일의 폼이 절정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지공상황에서 모드리치처럼 볼을 전진시킬수 있는 선수는 아닌지라 힘들것 같아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메이데이 2016.08.08@살려주세요 그렇군요... 오른쪽 공격력을 위해서는 모드리치가 필수라면 어쩔 수 없네요ㅜㅜ
-
구또띠 2016.08.08모드리치가 크로스에 비해 전진성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메짤라를 소화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 탈압박은 최정상이지만 굳이 더욱 전진해서 상대를 교란시키는 유형은 아니라는 건데 마르셀로와 비교해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시리라 생각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메이데이 2016.08.08@구또띠 그렇군요ㅜㅜ 생각할수록 예전 디마리아가 해줬던 역할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하지만 디마리아가 나가고 나서도 안첼로티 감독님께서 22연승을 거두는 등 여전히 멋진 플레이들을 보여줬으니 지단도 이번 시즌에는 자신의 색깔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
라그 2016.08.08호날두의 폼 문제라기보다는, 지단은 팀을 유기적으로 좀 더 공격적인 팀, 공격 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팀을 목표로 삼고 있는게 아닐까해요. 결국 크로스와 모드리치의 위치를 바꾼다해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전진만 놓고보면 브라질 대표팀처럼 공격적인 풀백인 다닐루, 카르바할, 마르셀루를 이용해도 되긴 하거든요. 크로스가 커버링이 더 좋고 카세미루가 좀 더 롱패스가 된다면 말씀하신 모드리치 케디라 알론소스러운 모습이 나올 수 있을텐데...
-
subdirectory_arrow_right 메이데이 2016.08.08@라그 그렇군요.. 크로스랑 카세미루는 아직도 어린 선수들이니 발전가능성이 있겠죠...?
-
Floren 2016.08.0813/14시즌 모드리치 알론소 케디라 선발로 나온 건
2경기?(홈에서 소시에다드전, 유벤투스 원정)같은데
저는 그 조합에 좋은 기억이 거의 없어서 (ㅋㅋ..ㅠ
왜 언급되는지 잘 모르겠지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메이데이 2016.08.08@Floren 헐 그랬나요?? 저는 왜인지 그 조합에 좋은 기억이 있네요.. 신기해라
-
Raul 2016.08.09베일 카르비 크로스면 우측 라인이 너무 직선적이라서 그런게 아닐까요..좌측면의 마르셀로야 드리블 스킬이 출중해서 휘젓는게 되지만 카르비 베일은 직선적인 스타일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