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에 대한 소견
지금 당장은 호날두가 부상으로 제외된 상태이기 때문에
한시적으로 4-4-2를 운용하고 있을 수 있지만
불과 2년 전에 지금과 거의 동일한 라인업으로 4-4-2를 운용한 바 있죠.
물론 당시에는 베일이 부상으로 아웃된 상태긴 했지만...
벤제마가 타겟맨 역할을 해주면서 호날두에게 중앙에서의 프리롤을 부여하고
베일의 위치에 따라 이스코와 하메스가 번갈아가면서 출전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이 경우 카세미루가 벤치로 밀린다는 점이 아쉽긴 합니다만...
이스코-크로스-모드리치-하메스 라인으로 22연승을 구가할 정도로 안정된 전력을 자랑한 바 있습니다.
다만 베일을 포함시킬 경우 위의 4명이 만들어냈던 중원 장악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는가는 의문이기도 하고
안첼로티가 4-4-2를 운용하던 시기에 지단은 수석코치가 아닌 카스티야 감독으로
그 곁에서 지켜보며 전술을 체득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었고
지단 체제에서 4-3-3으로 이미 훌륭한 성과를 냈다고 생각하기에
당장 4-4-2를 메인 전술로 쓰는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다만
지난 몇 년간 기우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걱정스럽긴 매한가지인
호날두의 기동력 및 활동량 저하, 그로인한 측면에서의 파괴력에 대한 고민이나
호날두 본인도 측면보다는 중앙에서의 플레이가 늘어가는 점.
모드리치의 부상 혹은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한 갑작스런 기량 저하에 대한 걱정은 여전하기에
플랜 B로서의 4-4-2는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주력에서 밀려난 이스코와 하메스에게 충분한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전술이라는 점과
모라타의 출장 횟수 배려라든가
벤치에 카세미루가 대기함으로써 크로스, 모드리치의 체력 안배, 부상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건설적인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봅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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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ysd 2016.07.26지주옹 께서 혜안을 발휘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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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2016.07.26이번 시즌 전술이 4-4-2, 4-2-3-1, 4-3-3
상황에 따라 변칙적으로 갈 것 같은데 잘 녹아들길 -
subdirectory_arrow_right Jamesco 2016.07.27@화이트 지주가 얼마만큼의 유연성을 보여줄지. 그래도 프리시즌 준비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 어느정도는 마음이 놓이네요. 제대로 준비해서 트레블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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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6.07.26이번 시즌은 다양한 플랜을 가지고 가야죠. 433이 성공적으로 먹히긴 했는데 분명히 그 파훼법도 나올거고, 다른 선수들을 활용(하메스코)하려면 플랜비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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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파 2016.07.27저도 Raul님처럼, 2년간 꾸려야 할 스쿼드인 만큼, 또한 안정적인 로테이션 활용을 가능하게 할 수 있게 2개 이상의 플랜을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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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 2016.07.27지단의 전술적 융통성을 확인할수 있는 시즌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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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CR7 2016.07.27개인적으로 2번째 전술을 꼭 찾길 바라는 바입니다.
전술적 유연성도 감독의 덕목중에 하나라서 -
카카레전드 2016.07.27카세미루가 벤치로 밀린다면 불만 가지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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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aki 2016.07.27피오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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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강불식 2016.07.274-4-2 공격전술로 가면 미드필드 전원이 CM으로 서지 않은 한 우리팀의 강한 측면 수비수의 실력발휘 기회가 줄거 같은데요. 저는 공격 4-3-3 수비 4-4-2 전술을 이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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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0마드리드 2016.07.27개인적으로 22연승 시절을 정말 안좋게 봐서... 저 따위 전술을 쓰는데 어떻게 이기니까 계속 저 따위로 하는구나 싶었던... 크로스난사하다가 한골 얻어걸려서 선제골을 넣지못하면 이길 수 없는 전술이라고 생각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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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또띠 2016.07.2722연승때는 눈호강 그자체... 특히 엘클라시코에서는 정말 감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