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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

어쩌려고 이러는지

그대향기 2016.07.22 07:51 조회 2,250 추천 1
이번 여름 보드진의 행보는 답답 그 자체네요.. 현재의 스쿼드를 너무 과신하는 느낌입니다.

작년에 레알이 압도적인 포스로 챔스 우승한 것이 아닙니다.
베법사가 코파델레이를 광탈해서 일주일에 한경기씩 뛰게 해준 큰그림을 그려줬음에도 불구하고, 분데스 8위팀 상대로도 한골차로 역전극 써가며 올라오고, 이피엘 내 다른 강팀들한테 연거푸 홈어웨이 더블당한 챔스 뉴비 상대로도 한골차로 겨우 올라오고, 아틀레티코 상대로도 압도하지 못하다가 승부차기에서 승리의 여신이 웃어주었을 뿐이죠.

지금 레알 선수진의 퀄리티는 안주할 시기가 아니라, 다음 시즌에 현 위상을 지키는 것도 어려우니 상황을 절박하게 생각해야 하는 위기입니다.

게다가 다음 시즌에는 영입 징계도 있습니다. 만약에 다음 시즌에 스쿼드의 부족함이 드러나면서 성적이 망해도 다다음 시즌 시작 전에 스쿼드를 개선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도 이번 여름의 행보를 보면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공격수로 모라타? 이 선수 25살인데 리그 10골을 넣어본 적이 없는 선수입니다. 20골이 아니라 10골이요. 시장에 공격수 매물이 없고 모라타의 기량도 백업으로 쓸 정도는 되니 여기까진 이해합니다.

레프트백 백업으로 코엔트랑? 아직도 얘 믿으시는 분 있나요... 저번 시즌은 마르셀루가 예년에 비해 이례적으로 부상이 없었던 시즌입니다. 마르셀루 잔부상일때 코엔트랑도 부상이고 다닐루가 나와 승점 까먹으면, 그 승점차 때문에 우승을 못한다면? 그런 시나리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저번시즌 저저번시즌 모두 아주 간발의 차이로 리그를 놓쳐왔으니까요.

미드필더? 이쪽은 보드진이 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그것부터 모르겠습니다. 스쿼드에 대해 어떤 컨셉을 갖고 있는 걸까요? 크로스 모드리치 카세미루 닥주전 돌리다 가끔 이스코 껴넣고, 그렇게 한 2년 더 운영하면 과연 그 동안 다른 팀들한테 전술이 읽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페레스가 일을 잘한다고 평가받은 이유는 영입 추진력에 있어서만은 민첩하고 공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보드진의 행보는 너무 안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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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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