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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

선수를 전술에 맞추어야 하는가, 전술을 선수에 맞추어야 하는가.

마르코스 요렌테 2016.07.15 15:23 조회 1,866 추천 4

1.
예전에 안첼로티 감독은 로베르토 바조라는 슈퍼스타를 활용하지 못하고 나서,
선수를 살려주는 전술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안첼로티 밑에서 등장한 것이, 지단, 카카, 피를로 등이죠.
지지난시즌 하메스의 활용도 그와 궤를 같이한다고 봅니다.
개인의 장점을 최대화 하는 전술을 쓰죠.

2.
반면에 무리뉴나 펩은 그와 다릅니다.
본인들이 원하는 전술적 지향점이 있고,그 전술에 맞춰서 선수를 씁니다.
안첼로티에 비해서 이 두 감독이 선수의 영입 내지 방출이 많은 것도
이 같은 특성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3.
선수의 특성과 자유로움을 최대한 살리는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은
잘 풀릴때에는 한없이 잘 풀리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애를 많이 먹습니다.
그에 비해 무리뉴나 펩과 같은 감독은 기복이 적지요.
어느것이 옳다. 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4.
하메스라는 어쩌면 분명히 확인된 재능을 쓰지 않는 지단의 경우,
안첼로티보다는 펩 혹은 무리뉴와 닮은 점이 더 많아 보입니다.
물론 하메스가 호날두라는 선수만큼, 팀의 중심이 될만한 선수인지는 미지수이긴 합니다.

5. 지단의 4-1-2-2-1

1명의 DM을 확실히 두는 전술은 분명 지난시즌 팀에 커다란 성공을 가져다 주었지만,
나름의 약점이 있었습니다.
즉, 중원에서 점유를 가져오는데에는 성공했으나
중원과 BBC간의 고리가 벌어져, 공격이 다소 단조롭게 흘러갔다는 점이죠.
막말하자면 공격은 BBC가 알아서해라 정도로...
다만 역대급 재능이라 할만한 양 풀백들의 공격가담이 어느정도 막힌 부분을 뚫어준 거라 봅니다. 중앙을 뚫는 공격루트가 제한되어 있다는 점은 분명 레알에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중원공격가담에 특출한 면이 있는 포그바라는 재능이
레알에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흘러나온것 같습니다.

6.
영입과 방출은 어차피 팀이 알아서 할일이라 현재 상황이 딱히 답답하지는 않습니다만.
전 지단이 4-1-2-2-1이라는 전술에 갇혀있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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