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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하메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설빙 2016.06.30 02:13 조회 2,092
안녕하세요 ^^ 
코파도 끝났고 지나친 유로시청으로 밤낮이 뒤바껴 
새벽에 하메스에 대한 개인적 생각을 적어보자 합니다.

이번 코파에서 하메스는 좋은 활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를 계속해서 우리팀에 둬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NO! 입니다. 
현재 전술상 그가 뛸 수 있는 자리는 없기 때문이죠.
단호하게 말하면 지단이 이번시즌 전술을 고수하며 주전을 하메스가 원한다는 가정하에 
하메스는 팔아야합니다. (부메랑을 맞을 것 같긴한데...)

이적시장 징계받을 것 생각하면 남겨야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을 수 있지만 징계하나 때문에 1000억원 선수를 벤치에 두는 것은 팀으로나 선수로나 상당히 손해죠.

하메스가 지닌 장점은 코파에서도 드러났듯이 중앙 공미에 두고 자기위주로 볼을 돌아가게 하는 변속기어 느낌의 역할을 하는데 최적입니다. 그리고 시야도 나쁜 편이 아니라 좌우로 창의적인 패스를 좋은 킥력을 바탕으로 잘 뿌려주죠.

하메스를 보면 비슷한 유형의 선수가 떠오릅니다. '램파드'입니다. 킥력을 바탕으로 한 골을 많이 넣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였습니다. 하메스 역시 이 미들라이커 자리에서 가장 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자기위주라는 즉, 중앙 공미롤을 바탕으로 한 상황에서 좌우 윙어가 많이 뛰며 공간을 만들어 줄 때 본인의 능력을 발휘합니다. 우리팀 자원을 보면 호날두 베일 벤제마 이렇게 3톱을 이루는데요. 하메스라는 한 선수를 위해 희생받을 수준으로 하메스가 뛰어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번시즌 지단의 전술을 보면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 라는 완벽에 가까운 조합이 나왔고 이 위치에서 하메스가 뛸 수 있는 자리는 없습니다. 단언코 말이죠. 


하메스의 축구지능을 괜찮게 생각합니다만 하메스에게는 피지컬을 바탕한 스피드나 드리블같은 요소가 없습니다. 바로 3미들을 구성하는 미드필더들의 가장 핵심적인 능력들이죠. 심하게 말하면 그가 가진 축구적인 능력은 킥력뿐입니다.

하메스를 중미로 모드리치 대체자로 써보자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은데요. 하메스가 지닌 재능중에 그를 중미로 만들어줄 능력은 없습니다. 피지컬을 통한 키핑? 안 됩니다. 드리블이나 스피드를 통한 돌파? 그것 역시 그에게는 없는 능력입니다. 
(아예 안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팀 중앙미들을 설 수준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지능은 좋아 어느 정도는 해주겠죠.)

차라리 이스코를 중미로 키우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장기적인 모드리치의 대체자로 말이죠. 
이스코는 볼키핑과 탈압박이 가능합니다. 패스는 경기출전 시간의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이스코의 헌신적인 활동량은 팀에 분명 도움이 됩니다. 하메스도 많이 뛰지만 그건 그의 능력을 살리는 부분이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하메스가 우리팀에서 살아남을 방법은 나이든 호날두와 잔부상 많은 베일의 로테이션과 백업이 최선인데 이마저도 바스케스와 헤세에게 밀려 버렸죠.

쓰다 지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결론을 말하자면 비싼 선수 벤치에 두지말고 팔아서 그 돈으로 백업을 받아들일 만한 수준의 선수를 대려오던가 아니면 스쿼드의 얇은 부분 (톱, 카세미루자리, 왼쪽풀백 등)을 사오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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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arrow_upward 문득 든 코바치치에 대한 생각 arrow_downward 좀 지났지만 데 실리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