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딜레마
짬짬이 적다보니 글을 평어로 적었으니, 불편하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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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뛰어난 클래스를 가진 선수나 스텝이라도, 레알 마드리드에 자리잡는다는 보장은 없다. 실력 외적인 문제, 즉, 연봉이나 처우, 불화 등의 문제가 아니라 할 지라도 말이다. 최근에는 외질이나, 이과인이 비슷한 경우를 겪었고, 한때 차기 에이스 소리까지 듣던 하메스 역시 그런 상황에 처해있다.
콜롬비아의 공격형 미드필더 하메스, 91년생으로 이제 전성기를 구가할 선수다. 포르투에서 오른쪽 윙어, 모나코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주가를 올렸고, 2014 월드컵에서 그의 모국 콜롬비아를 8강까지 끌어올렸고 5골을 터트리며 8강 팀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득점왕이라는 영광을 얻었다. 당연히 베스트11으로 뽑히며 국제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를 좋아하는 페레즈의 간택을 받고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적응기 없이 왼쪽과 중앙을 오고가며 부상으로 일부 경기를 뛰지 못했음에도 리그에서만 13골을 터트리며 미드필더 중 가장 좋은 득점을 선보였다. 유니폼 판매 역시 호날두를 넘지는 못하지만 남미 버프를 받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핫한 아이콘이다.
하지만 베니테스 - 지단 체계를 거치면서 그는 팀에서 가장 애매한 위치에 처해있다. 3미들에서도 윙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백업 자리 역시 이스코, 바스케스에게조차 밀려 경기에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데헤아와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였다면 이번에는 하메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골칫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그의 에이젼트는 돈을 위해서 선수를 이리 보내고 저리 보내며 왠만한 빅클럽보다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슈퍼 에이젼트 호르헤 멘데스기도 하다. 페레즈는 잔류를, 지단은 이적을, 하메스는 처우 개선을, 멘데스는 이적을 원하는 제각각 상황 속에서 과연 하메스는 어떻게 될 것일지.
하메스는 주변을 누구보다 잘 이용하는 선수이며, 다른 선수들로 하여금 자신을 이용하게끔 만들 수 있는 놀라운 센스를 지녔다. 그러면서도 특유의 뛰어난 킥 감각을 바탕으로 한 페너트레이션에서 슈팅과 패스, 공간 활용 등으로 피니시까지 갈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그의 놀라운 어시스트 능력과 득점 능력은 여기서 온다. 킥의 정확도는 정밀한 기계라고 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강력하고 빠르다. 깔끔한 트래핑에 이은 파고들은 상황에서 날리는 크로스와 세트피스, 중거리 슛 역시 그의 유효한 무기라고 할 수 있다. 현대의 축구 선수, 특히 미드필더에게 상시 요구되는 스태미너, 활동량과 수비 가담 역시 우수하며 빈 공간을 커버하는 능력 역시 훌륭하다. 비록 지금 경기 외적으로 좋은 멘탈을 보여주고 있지 않지만 경기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투지와, 팀이 불리한 상황에서 더 올라가는 집중력은 하메스가 가지는 1류, 월드클래스의 자질을 보여주는 요소다.
그렇다해서 하메스 역시 단점은 뚜렷한 선수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오른발 사용이다. 오른발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스타일이기에 하메스 본인은 시야가 넓고 좋은 위치선정을 할 수 있음에도 공격 전개에 있어서 선택지가 적다. 박스 근처에서의 연계는 대표팀에서 콰드라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벤제마나 이스코 같이 하메스와 협력할 수 있는 선수가 없으면 수비 전술이 뛰어난 팀이 하메스를 유효한 공간에서 밀어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주력 역시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신체적인 빠르기로 수비진을 돌파할 수 없다. 볼을 다루는 테크닉이 미드필더 중에서 1류의 실력이라 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낮은 라인에서의 빌드업에는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한다. 볼을 차내든, 혹은 직접 볼을 몰고 올라오든 마찬가지다. 그나마 다른 선수와의 빠른 패스를 주고 받으며 올라가는 것 정도가 가능하다.
우리 팀에서 최근 비슷한 위치에서 뛰었던 13/14 중반기의 모드리치, 13/14 후반기의 디마리아, 10/13의 외질과 비교해보자. 모드리치와는 성향이 많이 다르기에 사실 비교할 필요는 굳이 없다. 높은 위치에서 모드리치는 게임 메이커로서 전체적인 템포를 조절하며 특유의 깔끔한 패스로 침투하는 선수에게 볼을 찔러줄 수 있다. 하메스는 이러한 능력은 없다. 대신 모드리치에게 없는 2선에서의 연계 능력과 침투해서 날리는 슈팅은 충분히 위협적이다. 디마리아와의 대체자 격으로 들어온 선수지만 디마리아와도 많은 차이가 있다. 디마리아의 경이적인 드리블링 능력은 하메스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수준이다. 낮은 위치에서 볼을 몰고 치고 올라와 수비진을 헤집고 날리는 디마리아의 크로스는 일품이다. 하메스의 페너트레이션은 디마리아에 필적하지만 공을 들고 파고들 수는 없다. 반면 디마리아는 박스 안에서의 피니쉬가 거의 없는걸 감안하면 하메스의 슈팅 능력은 디마리아와의 비교 우위에서 밀리지 않게 해준다. 외질의 경이적인 라스트패스 역시 하메스는 장착하고 있지 않다. 하메스도 많은 어시스트를 올리는 선수지만 박스 근처에서 찔러주는 절묘한 패스는 외질의 독보적인 능력이다. 하지만 외질의 저질 체력, 한 템포 접고 들어가는 트래핑, 없다시피한 활동량과 수비가담은 하메스가 외질과 다른 뛰어난 옵션임을 증명할 수 있게 해준다. 레알의, 혹은 레알을 거쳐간 1류 선수들이 각각 가지고 있는 주 무기를 하메스가 가지고 있지야 않지만 그의 또 다른 장점들은 그가 월드 클래스로 불리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걸 알 수 있게 한다.
그런 하메스가 지금은 팀이 리그에서의 질주와 챔스 우승까지 가는데 별반 도움이 되지 못했다. 바스케스 같이 그보다 명백히 격이 떨어지는 선수에게도 출장 횟수에서 밀리고 있다. 한때 그가 완전히 밀어냈던 이스코 한테도 마찬가지다. 팀에서 계속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고 하메스 본인조차 삐딱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지단 역시 하메스를 딱히 배려하지 않는 상황에서 하메스의 부활은 어려울 것 같다. 일반적으로 하메스의 문제점은 포지션과 전술의 탓을 한다. 이것이 딱히 틀린 말이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하메스의 장기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그것도 빌드업보다는 페너트레이션에 집중해야 진가를 발휘하는 선수다. 지금 팀에서 그러한 것은 베일과 호날두가 많이 움직이면서 가져가고 있고 마르셀루, 카르바할 등이 보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모드리치 대신 나왔을때 조금 높은 자리에서 뛰게 시켜봤지만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본인의 진가를 보여주기 위해 집중력을 발휘하기도 했지만 인상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 것은 반드시 지단, 그리고 433이라는 전술 하에서의 문제라 할 수 있을까? 최근의 결과로 인해 하메스의 가치가 지나치게 평가 절하 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메스가 본디 레알에서 자리 잡은 것은 1415, 442-433을 혼용하는 전술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점이 너무 간과되는 느낌이다. 물론 전술의 방향성이 다르다. 분명 카세미루를 배치하고 앉은 위치에서 크로스와 모드리치를 오고가게 하는 전술은 하메스에게 적합하지 않는 건 사실이다. 하메스가 할 수 있는 롤은 지금 절정의 폼인 모드리치가 대체하고 있는 상황인데, 하메스는 모드리치를 대체할 수는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하메스 클래스의 선수가 과연 전술적인 문제 만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생각이다. 과거 중앙에서의 주도권 다툼을 무엇보다 팀의 기조로 삼았던 안첼로티의 442-433 체계에서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며 2선 중앙을 커버하며 낸 그 능력이 과연 모드리치의 백업조차 맡기 어려울정도로 부족한 능력일까? 하메스에 맞춰진 전술이 아니더라도, 부분 전술의 수정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433이라고 해도 카세미루의 포백 보호, 크로스의 빌드업과 활동량, 커버링, 하메스의 킥력과 페너트레이션이라는 조합은 이론상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전술이다.
이런 딜레마는 근본적으로 하메스의 스타일이나 클래스의 문제라고 보이진 않는다. 단순히 그 문제는 폼이라고 생각한다. 개막 이후 두달 간 부상으로 빠졌던 하메스는 베니테스 체계에서 폼을 끌어올릴 시간을 얻지 못했다. 특히 수비적인 교체를 중시하는 베니테스는 하메스를 자주 교체하며 불편한 관계를 만들었다. 이후 국대에서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도 클럽에서는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불손한 언행도 종종 보였다. 소위 남미 계열 선수들이 보여주는 리듬이 끊기고 슬럼프가 클럽에서 길어지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갑자기 베일이 팀의 어느 자리에서든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는걸 기억하자. 1415 어느 자리에서도 못하던 베일의 모습도 같이 말이다. 시즌이 바뀌고 감독과 조율하면서 본인의 폼을 끌어올린다면 충분히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다툼에 가담할 수 있는 선수이다.
하메스의 폼은 망가져 있고 정신적인 측면에서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본디 그는 포르투에서 오른쪽 윙어로 뛰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선수이고 모나코와 국가대표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완성된 선수이지만 지단 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얻지 못하고 있다. 지단은 오른쪽 윙으로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여러번 기회를 줬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가능성의 편린이라면 충분히 보여주었지만 지단은 흡족하지 않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하메스가 보여준 14/15의 활약이 눈부셨고, 이만한 선수를 구하는데 얼마나 어려운지 최근들어 느끼고 있기 때문에 지단이 하메스를 남겨서, 다른 판을 짤 수 있기를 바란다. 챔스 우승을 했고, 리그에서 빛나는 성적을 거두기는 했지만 지금의 마드리드는 안정적이지 않다. 하메스라는 보석을 지단은 살려야한다. 하메스 역시 모난 성격을 가라앉히고 백업 자리에서도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하길 바란다. 모드리치의 나이는 많다. 지금 미드필더에서 모드리치가 없다면 미드필더에서 하메스를 중심으로 팀을 짜는데 지단 역시 주저함이 없을 것이다. 14/15 라리가 베스트 미드필더라는 그의 경력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기를 하메스와 지단이 증명하기를 바란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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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one 2016.06.05어림잡아 생각하던 하메스의 위치에 대해 아주 명확하게
짚어주신것 같네요.. 잘봤구요 추천하고 갑니다^^ -
숲 2016.06.05통감합니다. 지금 하메스는 전술적으론 계륵이지만 무너진 신체밸런스와 폼만 회복한다면 말씀해주신대로 새로운 판짜기의 축이 될만한 재목이라 생각합니다. 하메스가 좀 더 낮추고 길게 바라보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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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콜리 2016.06.05이적 시장 징계 때문에라도, 클래스있는 선수들을 풀스쿼드로 채웠으면 좋겠습니다. 하메스도 이적하지 말고 마드리드 넘버 10의 자격을 증명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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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en 2016.06.05딴소리지만 외질은 요즘 대표팀에서 중미로 뛰더군요
대회에서는 저 자리에 안쓰겠지만
피지컬이나 수비력이나 공미본능 때문에
불안해보이면서도 그럭저럭 해내는 게 재밌어요
나름 기동력도 있고 볼배급 잘하니까.
레알에서도 마지막 경기는 중미로 뛰었는데
생각나더라구요 중미로 뛸 수 있구나~ㅋㅋ 새삼
하메스로 넘어가서...
개인적으로 저도 (하메스가 에이스라는 느낌
받아본 적은 아직 없지만) 하메스 좋은 선수고
폼만 되찾으면 잘할 거고 중미로도 가능성 있다
생각하고 (비실비실 외질도 하는데!)
이렇게 인기많은 선수 레알에 오래 있어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고.
하메스의 가장 큰 문제라면 그냥 지단 타입이
아니라는 거 같아요. 제 감이긴 합니다만
지단은 처음부터 하메스를 나가도 되는 선수
쓰듯이 썼으니까요. 서브보다 뒤에 놓는 선수.
부상이 있어야 쓰는 선수.
폼 때문일 수도 있고 멘탈 때문일 수도 있지만
저는 애초에 하메스 같은 10번을 선호하지는
않는구나 지단이... 그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남는다면 쓰겠지- 결국 포그바고 뭐고,
하메스 잘 써보라, 고 하면 쓰겠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겠지만요 -
레네트 2016.06.0514-15 시즌만 봐도 분명 클래스가 없는 선수는 아니죠. 오히려 천재적이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구요. 사실 요새 외질과 비교를 많이 받긴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외질이 갖추지 못한 것도 참 많았어요. 외모도 워낙 출중한지라 스타성도 있고 하니 본인이 멘탈을 잘 다잡고 팀에 일조했으면 좋겠습니다.
잘 읽었어요 ㅊㅊ :) -
라울 마드리드 2016.06.05글 잘 읽었습니다! 14-15시즌에서 이미 본인의 클래스를 충분히 보여줬고 올시즌 초반에도 좋은 모습 보이면서 멋진 골도 계속 넣고 팀을 구했기도 했습니다. 단지 부상 이후에 폼을 찾는데 애를 먹고 구설수에 자꾸 올라서 지금의 위치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프시즌 준비 잘해서 팀에 꼭 남아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단도 다음시즌 하메스를 잘 이용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나은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거라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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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 2016.06.05*무엇보다 똑똑하고 야망이 있는 선수기에 반등의 가능성을 높게 봅니다 본인스스로도 레알에서의 낙오는 자신커리어의 치명적인 오점이라는걸 알테니 필사적이겠죠
더군다나 거액의 이적료, 스타성, 이미 레알에서 증명한 본인의 가치 이런부분이 페레즈가 하메스를 한시즌 부진하다고 포기하지 않을 이유가 되구요. -
L.Modric 2016.06.0614 15의 하메스를 보았다면 이번 시즌의 부진만으로 처분하기엔 너무나 아까운 선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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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Bond 2016.06.06코파아메리카를 통해 폼이 올라온다면 지단감독은 하메스를 품기위한 전술도 생각해야 할겁니다
지단은 아직 감독으로썬 초보이니 이 선수를 잘쓰는것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자신의
전술적역량을 키워가야겠죠
폼이 안올라온다면야 뭐....... -
마르코스 요렌테 2016.06.06지주가 뭐랄까 조금 보수적인 사람 같아요.
본인도 겸손하다는 평을 듣는 슈퍼스타라(선수시절엔 과묵했고)
묵묵히 헌신하는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하메스는 어찌 보면 이룬 것에 비해 너무 내세우는 것 같아서
성향상 안맞는 것일지도...(궁예질입니다.)
하메스, 너무 아까운 자원이고, 우리는 또 이스코라는 걸출한 공미 예비 자원이 있어서 어떻게든 살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긴 합니다. -
PREDATOR 2016.06.06하메스를 아끼고 사랑하심은 알겠지만
\"바스케스 같이 그보다 명백히 격이 떨어지는 선수에게도 출장 횟수에서 밀리고 있다\" 이 부분, 굳이 이런 표현을 쓰셔야했는지 아쉽네요.
저도 씰링이라고 하죠. 그 선수의 잠재적 가치에 대해서는 하메스가 바스케스보다 더 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바스케스 역시 우리 선수죠. 격이 떨어진다는 표현은 이곳 레알 팬싸이트인 레메에는 어울리지 않는 표현같습니다.
부상이 겹치고 전술적으로 호환을 보이지 않았던 이유가 있었지만 어쨌든 하메스는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2옵션도 아니고 3옵션이에요. 올여름 중원보강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과연 하메스의 자리가 남아 있을까요? 말씀해주신대로 2선으로 뛰기엔 역동성이 너무나 부족한 선수고요.
저는 씰링이나마 높게 평가받고 있는 지금이 하메스를 놓아주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Rea.l M 2016.06.06*@PREDATOR 공감합니다. 저랑 완전 똑같은 생각. 지단 체제에서 특히 공격 부분에서 필수 조건은 역동성이죠 이 부분의 결여가 결국 하메스에게 너무 큰 핸디캡이 되었다고 봐요. 게다가 말씀대로 최대한 많이 받고 팔 수 있는 적기죠 지금이 그리고 바스케스 얼마나 헌신하고 공헌 했는데 까놓고 격은 하메스가 더 떨어졌죠 올 시즌 이적 시켜도 큰 타격 없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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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16.06.06@PREDATOR 1. 격이 떨어진다 라는 표현에 좀 이견이 있는거 같습니다. 불편하실 수 있는 표현이라고는 생각이 되지만, 그게 바스케스라는 선수를 모욕하는 말이라는 생각까진 들지 않네요.
2. \'역동성\'이라는 표현이 가리키는 말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줄곧 하메스가 2선에서 뛰어야하는 선수라 보고, 이 글에서 2선에서의 페너트레이션을 높게 평가하며 글을 썼는데... 위치선정과 활동량, 오프더볼에서의 움직임이 뛰어난 하메스가 역동성이 부족하다...?
3. 네, 많이 받고 팔 수 있는 시기라는 것에는 공감을 합니다. 굳이 안 쓸 거라면, 혹은 지단이 생각하기에 공존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든다면 이적시키는 것도 옳겠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PREDATOR 2016.06.07@라그 1. 글쎄요. 어떤 의도에서 쓰신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여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팬싸이트잖아요. 같은 스쿼드 내의 선수를 콕 집어서 비교하며 의미적으로 모호한 표현을 선택하실 이유는 굳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2. 저는 조금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라그님께서는 그래서 하메스를 어떤 위치에서 어떻게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본문을 여러번 읽어보았지만 하메스에 대한 아쉬움과 기대에 대한 다이제스트일뿐, 어떤식으로 사용을 해야하기때문에 남겨야 한다는 뚜렷한 논지는 보이지 않거든요.
일단 저는 언급하신 모드리치의 자리는 2선이 아니라 3선이라고 보고있습니다. 특히 챔스나 강팀과의 경기에선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두드러진 특징이었어요. 수비위치선정이 첫번째 임무인 자리에 하메스를 넣는다? 쉽게 그려지는 그림은 아니죠.
그리고 2-3선 말장난같은 논제를 떠나서, 모드리치 혹은 베일의 백업만으로 이 선수를 활용하는게 과연 효율적인지 라그님께 여쭙고 싶습니다. 저는 이게 하메스 문제의 핵심이라고도 생각하고 있고요.
역동성이라는 언급도 해주셨는데요. 적어도 우리팀 2선에서의 역동성에 있어 반 이상은 하메스의 단점으로 직접 지적하셨던 스피드입니다. 강팀과의 경기에서 우리팀의 주 공격 루트인 역습의 기본 또한 스피드고요. 하메스가 활약하던 때와는 다르게 간헐적인 메디아푼타도 없고, 강점으로 지적하신 2선과의 조합이 중요한 포메이션도 아닙니다. 후반기 출장 로그만 봐도 하메스가 이 전술에서 얼마나 붕떠있는 스쿼드 멤버인지 아실테고요. 만약 오른쪽, 베일이 부상을 당하더라도 지금 전술에서 하메스가 그 자리에 어울리는 선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 하메스를 살리기 위해 메디아푼타를 활용한다? 그럼 누구를 빼야하는 거죠?
한마디로 하메스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금 스쿼드에서 하메스를 활용하는 것보다 더 많은 문제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합니다. 챔스 우승팀의 전술과 스쿼드에서 말이죠.
한마디로 저는 팀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하메스라는 선수를 살리는 것보다 현재의 전술과 스쿼드 색깔을 유지, 발전시키는게 더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후자가 구단의 방침이라면 하메스가 굳이 활용법을 얻어내어야 할만큼 중요한 스쿼드 플레이어인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Rea.l M 2016.06.07@PREDATOR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현재 하메스는 매리트 없어요. 안첼로티식 4 4 2가 아니라면 측면에서도 메짤라가 아닌 중미에서도 어중간한 선수죠 딱히 담시즌에도 달리지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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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16.06.07@라그 1. 저는 딱히 문제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바스케스가 하메스보다 못했다 라는 사실과 안맞는 내용을 쓴 것도 아니고, 직접적으로 포지션 경쟁자가 된 선수를 비교하는데 있어서 비교대상이 아닌 것도 아닙니다. 서로 생각이 다를 수야 있겠지만 왜 자꾸 그런 표현에 집착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바스케스를 비하하고자, 혹은 모욕하고자 쓴 내용도 아닌데 단어 하나에 여러번 지적을 하실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2. 저랑 생각하시는 방향성이 많이 다르네요. 저는 하메스가 전술을 바꿔가면서도 활용할만한 플레이어라 봅니다. 물론 지금 전술 하에서 하메스가 별다른 메리트가 없는 선수라는건 동의합니다. 애시당초 현 전술은 지금의 11명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전술이죠. 다만 챔스 우승 팀의 전술이라고는 하나 소위 대진 운이 좋았다는걸 부정하기 어려우며, 원정에서 뚜렷한 경기력을 보여주지도 못했고 저는 하메스라는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이상 다른 플랜A와 플랜B를 원합니다. 그 점에서 서로 생각이 많이 다른 듯 하네요. 덧붙여 역동성이라는 말은 제가 한 얘기가 아닙니다만... -
Rea.l M 2016.06.06*하메스가 전술적으로 가지는 가치와 카세미루가 가지는 가치를 볼때 주전은 절대 어렵다고 보고 후보로 만족한다면 계약 기간까지 데리고 있는것 까진 괜찮을듯.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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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16.06.06@Rea.l M 글에도 적었듯이 하메스와 카세미루의 동시 기용이 무리한 전술이라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하메스가 폼을 끌어올린다는 전제 하 에서의 얘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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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Rea.l M 2016.06.06@라그 하메스 폼 정상이면 크로스 뒷 순번으로 만족하리라 보시는지.. 매리트 없죠. 현실적으로 그닥 공감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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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16.06.07@라그 폼이 정상이라는 기준 하에서 쓴 글인데요... 저도 하메스가 계속 이런 식이면 안고 갈 필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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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데이 2016.06.06하메스가 폼만 잘 끌어올린다면 모드리치의 하락세와 함께 크로스와 카세미루가 후방을 단단히 받쳐주고 조금 더 앞선에서 공격진을 보좌하며 날뛰는 모습이라던가, 호날두의 기량 하락과 함께 자연스럽게 하메스와 베일 중심의 공격진으로 넘어가거나 하는게 세대교체의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그러기엔 모드리치와 호날두의 기량이 너무 출중하네요 기량하락도 그리 이른 시간 내에 올 것 같지는 않아서 그 전에 하메스가 못참고 나가거나 폼이 다 떨어지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아요ㅜㅜ 참 좋아하는 선수라 아이콘도 하메스인데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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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타이밍 2016.06.06@메이데이 결국 하메스 본인이 선택할 문제네요,,
구단도 지단도 하메스의 클래스 자체를 무시하고 있진 않을테고,,
\'다음시즌부터 닥주전 시켜달라\'라는 자세라면 이번시즌 파는게 적기이겠고, \'로테라도 받아들이면서, 몇시즌 후 모드리치가 폼이 떨어질때쯤(?)을 기약하자\'라면 우리로선 굳이 팔 이유가 없겠네요,,
하지만 이번시즌 보여준 선수 본인의 태도를 보아 추측하자면,,
이번시즌과 별반 다르지 않을 상황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떠날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아쉽지만 현 3미들에 한자리를 밀어내기엔 마땅치 않다고 보네요,, -
Raul 2016.06.0914/15 실질적인 에이스라는 소리를 들었던 선수가 하메스입니다. 그 못한다던 베일도 이번 시즌 남기니 부활했는데 적어도 다가오는 16/17시즌까지는 꼭 봐야한다고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