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A] 레알은 내게 절대 포기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페페는 시작은 미약했으나 ‘라 운데시마’를 달성하여 끝은 창대했던 이번 시즌을 돌아보기 위해 자리에 앉았다. 이 포르투갈인 수비수는 개인 및 팀의 부활의 이유, 그리고 어떻게 레알 마드리드의 저력이 팬들로부터 오게 되는지를 설명하려고 했다. 페페는 쥐세페 메아차(산시로)에서 느꼈던 감정을 마르카 인터뷰를 통해 회상하면서 사색에 잠기었다.
◎ ‘라 운데시마’ 기념 행사가 끝난 후 팀 내 분위기는 어땠는가?
우리는 이 클럽 역사에 작은 흔적을 남겼다. 이곳에 오랫동안 있었던 선수들은 레알의 유니폼을 입을 때 받게 되는 기대들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었고, 그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마치 순조롭게 움직이는 기계처럼 경기를 했다. AT마드리드가 강했기 때문에 경기가 매우 어렵게 흘러갔지만, 다행히도 우리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단단한 팀워크는 그들의 강점이었지만 우리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그것을 극복해낸 셈이었다.
◎ 어떤 시점에서 시즌이 성공 또는 실패가 될 줄 알았는가?
우리는 리그와 코파 델 레이에서 시즌을 거의 망칠 뻔 했다. 우린 리그에서 시즌 시작이 좋지 않았기에 바르셀로나와 AT마드리드가 우리보다 앞서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리그 타이틀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큰 승점 격차에도 불구하고 막바지까지 리그 타이틀을 포기하지 않은 점은 우리가 챔피언스 리그의 승자가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다들 알고 있는 이유(데니스 체리셰프의 부정출전 문제) 때문에 우리는 코파 델 레이에서 기회를 잃었지만, 우리가 리그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덩달아 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여겼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는 바르샤와 AT마드리드가 승점을 잃은 후, 최종전까지 리그 경쟁을 이어나갔다. 우리 팀은 챔스 타이틀을 탈환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시즌 초반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고 모든 것을 바쳤다. 이는 최상의 결과가 합당함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 왜 팀은 라파 베니테즈 아래서 순조롭게 돌아가지 못했는가?
나는 항상 말을 조심하는 편인데, 내가 라파가 일하는 방식을 정말 좋아한다는 사실은 꼭 말하고 싶다. 그는 대단히 프로페셔널하고 팀을 잘 지도했지만, 단지 운이 없었을 뿐이다. 일을 얼마나 했느냐에 상관없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운이 반드시 필요하다. 라파는 내게 굉장히 솔직했다. 나는 그가 구상했던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되었지만, 그에게 내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다.
지단이 팀에 부임한 직후 그는 주장단(라모스, 마르셀루, 페페, 호날두)과 미팅을 가졌는데, 우리에게 책무를 쥐어주었다. 그는 우리 주장단이 팀 동료들을 잘 이끌어서 리그 경쟁에 필요한 노력을 통해 챔스 결승전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 당신은 지단 아래서 팀적으로, 개인적으로 스스로를 증명한 것 같은데?
내가 자신감을 고취할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구단이 나와의 계약을 연장했을 때였다. 나는 내가 센터백 라인에서 세 번째 옵션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기에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다.
나는 커리어 내내 어려움과 직면해왔다. 이번 시즌은 정말 날 입증해주는 시즌이었다. 열심히 하면 반드시 보상받는다. 나는 두 번의 챔스 타이틀을 거머쥐며 마드리드에서 역사를 써내려왔고 이는 가장 중요한 업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레알 마드리드는 어떻게 좋지 않은 시즌을 환상적인 시즌으로 바꿔놓을 수 있었는가?
레알의 저력은 팬들에게서 온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야유를 받는 건 고역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위대함을 깨닫게 된다. 선수가 그의 경기력을 돌아보고 한계까지 밀어붙이게 되어 그 야유들이 곧 응원이 되는 셈이다. 우리에게 쉽게 만족하지 않는 홈 팬들이지만, 그들은 결승전이 끝나고 AT를 격려하는 등 우리의 상대에 대한 존중심을 보여준다. 이런 팬들 덕분에 레알은 세계 최고의 클럽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은 좋은 순간을 즐기기도 하며, 선수들이 높은 차원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고취시켜준다.
◎ 두 번의 챔피언스 리그 타이틀 획득이 하비에르 카스퀘로(전 헤타페 선수), 과거 바르샤와의 경기에서 생긴 일화들, 무리뉴 전 감독과의 문제 등을 보상해주었는가?

<카스케로를 폭행했던 페페>
물론이다.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팬들이 내가 레알 유니폼을 입은 매순간의 노력을 알아준다는 사실이다. 우린 때론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고, 나 또한 카스케로에게 범했던 행동을 절대 부정하지 않는다. 다행히도 이런 일이 다신 일어나지 않았고,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나는 레알을 대표할 수 없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나는 그것에 대해 뉘우쳤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나는 내가 좀 더 면밀해지고 파울을 덜 범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늘 최선을 다할 것이고, 주변 사람들이 그것을 평가해줄 것이다.
◎ 소위 ‘메시 시대’에 두 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라....
우리 팀은 거의 연속으로 우승을 달성했고, 시간이 지나면 팬들이 알아서 이런 업적을 평가해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적인 구단이라는 사실은 다른 팀들을 폄하하지 않아도 구단의 타이틀, 가치, 상징에 대한 많은 존경을 얻게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특별한 클럽이다.
◎ 당신이 말한 그 ‘가치’라는 것은 무엇인가?
레알 마드리드는 내게 절대 포기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그것이 바로 내가 이곳에서 얻은 주된 교훈이다. 만약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면, 그에 합당한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다.
◎ 결승전 당시로 되돌아가보자. 당신은 승부차기 내내 끝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것은 설명하기 어렵다. 난 루카스가 그의 차례를 차분하게 성공시켰을 때부터 울기 시작했다. 나는 감정이 격해지기 시작했고 우리가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감을 느꼈다. 이건 모두 세르히오가 우리에게 팬들을 위해 승부차기 골을 성공시키자고 할 때부터 시작되었다. 나는 우리 차례가 왔을 때 그저 울기만 했다. 아무리 마누라와 가족들과 이야기 해봐도 내가 운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다. 내가 축구를 시작한 이래로 처음으로 피치 위에서 운 순간이었다. 나는 늘 도움을 주고 싶기에, 필요하다면 내가 승부차기를 찰 수도 있었다. 시즌 내내 우리가 바친 모든 것, 모든 투쟁이 다섯 명의 선수들에게 달린 순간이었다. 승부차기를 이겼을 때, 우리는 결국 우승했다.
◎ 당신의 커리어 상에서 가장 환상적인 타이틀이었는가?
난 라데시마를 달성한 시즌에 좋은 경기를 펼쳤다. 세르히오와 나는 바이에른을 상대로 최고의 경기를 펼쳤고, 결승으로 가는 꿈을 이루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나는 부상을 당했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실패했다. 난 결승전을 치루기 전에 안첼로티에게 팀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아마도 20~30분 뛰고 교체될 수도 있었겠지만, 감독에게 나를 명단에 포함시키지 말라고 말했다.
◎ 당신은 이제 33세이고, 여전히 계약상으로는 치러야할 시즌이 남아있다. 당신의 미래에 대한 기대는 무엇인가?
다음 시즌이 내가 레알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아니길 바란다. 가능하면 이곳에서 오래 있을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돌볼 것이다. 내 경기력이 구단에 확신을 심어주어 1~2년 정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웃음) 나에게 있어서 레알 마드리드는 언제나 최우선이다. 팀에서 날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을 때 나는 짐을 싸고 떠날 것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언제나 나의 첫 번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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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시즌을 제외하면 영입 후 항상 철벽의 수비를 보여주었던 페페.
팀내 최고령자지만 기량은 떨어질 기미가 안보입니다. 5살 정도만 더 어렸으면 하는 마음도 있네요.
페페 개인은 계약 연장을 바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계약 상으로는 16-17시즌이 마지막인걸로 압니다. 구단이 결정할 사항이지만, 있는 동안 계속 레알의 후방을 든든히 지켜줬으면 하네요.
07-08시즌에 영입되어 단번에 레알의 센터백 불안을 잠재운 페페. 정말 소중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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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marca.com/en/football/real-madrid/2016/06/03/57513b9246163fb12e8b46a7.html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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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르 2016.06.04왠지 항상 저평가 받는다고 생각되는 선수... 좋아합니다 페페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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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2016.06.04메시시대가 뭐징.. 세금 면제기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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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리치 2016.06.04베르나베우에서 은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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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재능 이스코 2016.06.043년 계약 연장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베르나베우에서 은퇴 그사이에 바예호 잘크던지 스톤스 영입하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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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짱짱맨 2016.06.043년만 연장 하자. 더도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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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2016.06.04진짜 페페만큼은 꼭 레알에서 은퇴하길..요즘 레알에서 은퇴하는 선수들이 너무 없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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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Blancos! 2016.06.04왕 비밥님번역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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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뱀 2016.06.04사랑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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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_Bale 2016.06.04고맙다!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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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샵 2016.06.04아 인터뷰 좋네요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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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신날아가자 2016.06.04정말 마드리드에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해요. 2년정도는 연장계약하면 좋을것 같네요 꼭 필요한 계약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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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2016.06.04페페 지금 폼을 보면 33살 나이에도 전 세계 탑 클래스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페페는 앞으로 몇 년은 더 좋은 기량을 보여줄거 같습니다. 3년은 생각보다 긴거 같고 다음 시즌도 남았으니까 2년 정도 재계약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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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Gonzalez 2016.06.04바르샤팬들은 언제나 페페가 잘하든 못하든 저평가만하는
위대한 수비수 대체불가.
버블 피케보다 훨씬 잘하지 -
해롱이 2016.06.04사진보니 점점 비루스 닮아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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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생 2016.06.04가긴 어딜가 레알에서 은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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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쿠 2016.06.04팀에게 누를 끼치고싶지않아서 개인적인 욕심은 버리고
명단제외를 요청하다니ㅠㅠ
자신의 첫 챔결이자 언제다시올지모르는 챔결이었는데.. 멋있네요 -
legend_zizou 2016.06.04레알서 은퇴하면 좋겠지만 힘들겠죠?ㅠㅜ 항상 고마운 페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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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2016.06.04이미 산치스와 비슷한 수준의 평가까지는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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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2016.06.04딸낳고 기행도 적어져서 수비진 중에 안정감은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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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파 2016.06.04냥이는 무조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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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 2016.06.04사실 페페는 수비=구멍이었던 우리팀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라모스야 원래 라이트백이었고, 뭐 세비야 시절에서도 센터백도 보긴 했습니다만... 페페가 처음 왔을때, 그때 \'아.. 드디어 우리팀에도 벽이 생겼구나\' 란 생각을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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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우 2016.06.04페페 요즘 많이 나아졌지만 결승에서 조금의 기행을 보여줬죠. 멘탈만 좀 나아지면 정말 사랑 많이 받읉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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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2016.06.04깔끔하네요.. 레알에서 오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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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renalin 2016.06.04갓페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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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현 2016.06.04페페 은퇴할때까지 레알에 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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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넴 2016.06.04여기서 은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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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8 _ToniKroos 2016.06.04오래오래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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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amos 2016.06.04처음 왔을때 생각이 나네요...세월참...
여기서 은퇴합시다! -
레돈도 2016.06.04결승전에서 뛰지 않겠다고 명단 제외해달라고 하다니... 이게 꼬마의 디에고 코스타와 달랐던 점이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우리가 우승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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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Gonzalez 2016.06.04하메스가 좀 그런 마인드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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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타 2016.06.04실력도 최고고 충성심도 최고 페페갓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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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Stefano 2016.06.04제가 본 수비수 중 가장 수비 잘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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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16.06.04이 세상에서 가장 저평가 받은 수비수 중 하나.. 응원합니다 페페 비밥님의 번역글에 감동하고 갑니다. 페페의 눈물에 관련된 일화도 재미있었고 부진했던 시즌만 콕집어 주셔서 다시금 생각하고 이선수의 완벽함을 깨닫고 갑니다.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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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영웅맥카 2016.06.04페페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팬들이 잊지 말아야할 선수중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있는 팬들이 산치스와 이에로를 기억하듯이...
라모스와 페페 듀오는 앞으로도 쭉 화자될 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숲 2016.06.05커리어의 마무리를 여기서 했음 좋겠고 요렌테에게 자연스레 자리 물려주면서 코칭도 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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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깍지♥ 2016.06.05끝까지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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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끄 2016.06.05감독에게 나를 명단에 포함시키지 말라고 말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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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odellio 2016.06.06페페는 진짜 레알에서 은퇴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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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6.06.06여기서 은퇴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