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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스페인 vs 보스니아전 봤는데 (아센시오)

Butragueño 2016.05.30 10:11 조회 2,133 추천 1
아센시오가 선발로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다운받아서 봤는데 이거 예상보다 잘하더라구요

당연히 23명 안에 들어가야할 정도인거 같은데 안타깝게도 예비명단에만 뽑혔더군요 

.........................아두리스
....놀리토.....아센시오....세스크....실바
.........................브루노
...탄코......바르트라......산호세..베예린
.........................아센호


이 라인업이 선발로 나왔어요

실바는 부상에서 완쾌가 안 되었는지 몸이 상당히 무겁고 존재감이 없더라구요 볼도 잘 못잡았고

페드로는 유령처럼 골만 줏어 넣었지 어린애들보다도 못하더군요 진짜 얘는 왜 계속 뽑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센시오는 잘할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예상보다 더 잘했습니다. 데뷔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련하더라구요 스페인 현지 해설자들도 계속 아센시오 칭찬하던데 

일단 잘하는 점을 정리해봤네요

- 오프더볼이 상당히 영리함 : 좌우중앙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볼을 받아주네요. 

스페인이 간혹 진영이 흐트러져서 볼 줄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아센시오가 위치상관 없이 빈공간으로 물 흐르듯이 움직여 주면서 패스할 곳을 만들어 줍니다

포워드처럼 수비뒷공간 제1선으로까지 침투도 해주더군요 상당히 영리했습니다. 세스크의 뒷공간으로 한번에 찔러주는 롱패스를 아센시오가 침투를 잘하면서 잘 받더라구요

- 수비가담, 활동량 좋음 : 실바, 세스크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수비기동력이 많이 떨어졌던데 아센시오가 이곳저곳 움직이면서 압박 들어가서 공을 자주 뺏더라구요 데뷔전이라서 의욕이 충만해서 그럴지도..

- 어느정도 완성된 피지컬, 빠른 스피드 : 96년생인데도 몸 자체가 두꺼운 편이었고 빈공간으로 침투하거나 역습시에 볼을 달고 달리면서 반대편 베예린에게 스루패스 넣어주는 등 스피드도 뛰어난 편으로 보입니다

- 볼을 잘다룸, 패스질이 좋음 : 압박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턴을 하면서 전진하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패스는 통통 튀지 않고 낮게 깔리면서 아주 받기 좋게 줍니다


어제가 데뷔전이었는데 스페인에서 잘한 선수는 아센시오,놀리토,베예린,브루노,아센호가 잘하더라구요

경기전반적으로 가장 자주 눈에 띈 선수는 아센시오였고 놀리토는 천재성을 보이면서 2골을 넣을 때 좋았구요(갑자기 다닐루가 기억에서 소환되던;)

베예린도 무슨 스피드핵을 썼는지 오버래핑 들어가는 스피드가 ㄷㄷ

브루노는 라리가 수미중에서 정상급으로 군림한지 오래되었는데 역시나 잘하더군요. 원래 브루노는 산발적으로 국대에 뽑혀서 친선전도 뛰곤 했는데 메이저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스페인 국대경기는 주축선수들이 늙은 뒤로 경기스피드나 역동성이 너무 떨어져서 한동안 스페인 국대경기 안봤었는데 어제 경기는 모처럼 빠르고 재밌더라구요

확실히 젊은 애들과 노친네들이 어느 정도 조화를 이뤄야 경기가 재밌는데 델보스케 영감은 그동안 너무 노땅들만 썼었죠 ㅋ

실바는 현재 부상으로 폼이 너무 안좋은데 델보스케가 오늘 경기 보고 여러 생각이 들긴 할거예요

아센시오를 빼고 폼 안좋은 실바나 페드로를 본선에 데리고 간다면 흠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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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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