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셀타 비고토요일 5시

시즌 후기&다음 시즌 준비

강민경 2016.05.29 08:48 조회 1,559

시즌 간단 리뷰&챔스 결승 후기


정말 다사다난 했던
2015-2016 시즌이 끝났습니다. [] 따위가 작년에 감독으로 선임 되면서 우려반, 걱정반, 기대반이 있었으나 정말 예상대로 [] 선임은 최악의 실패로 끝났습니다. [] 따위는 슈퍼 스타가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를 컨트롤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중간에 코파 델 레이도 말도 안되는 걸로 중도에 탈락하는 웃지 못할 헤프닝도 있었습니다. []의 책임이 아니라고 해도 []가 왔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헤프닝이 일어난 겁니다.

결국 []를 경질 시키고 2군 감독인 지네딘 지단을 소방수로 투입하는 강수를 뒀고 초보 감독한테 너무 많은 짐을 지우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으나 준비가 됐다는듯이 예상보다 빨리 팀을 정상적인 궤도로 돌려놓고 선수들은 다시 예전의 위닝 멘탈리티를 찾아갔습니다.

전반기에 []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4:0 대패를 당한걸 누캄프 원정에서 2:1 짜릿한 승리로 복수 하면서 감독 데뷔 엘클라시코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가 꼬마와의 리그 1차전 경기를 1:1 비기고, 지단 감독은 리그 2차전 경기에서 1:0으로 졌지만 모든 패배의 책임은 자신한테 있다면서 선수들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바르셀로나, AT 마드리드와 마지막 까지 우승 경쟁을 하면서 무려 12연승을 하면서까지 AT 마드리드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를 탈환했습니다. 끝까지 1위를 노려봤으나 []가 날려먹은 승점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1점 차이의 아쉬운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즌 마지막의 결실인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지단 감독과 레알 한테도 중요했지만 꼬마 입장에서도 2년 전의 복수와 구단 역사상 처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었고, 두 팀 중에 한 팀은 시즌을 무관으로 마쳐야 되는 잔인한 결과가 나오는 결승이었습니다.
 
전반전에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가다가 이른 시간에 라모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넣고 추가골을 넣지 못한채 1:0으로 앞서면서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후반전에도 전반전처럼 하면 충분히 라 운데시마를 달성할 수 있었으나 후반 초반 예상치 못하게 카르바할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고딩급의 []가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꼬마는 [] 쪽만 계속 주구장창 공격을 했고 []는 예전보다는 나아졌으나 아직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들었다 놨다 했습니다.

지단 감독은 70분까지 꼬마가 골을 기록하지 못하는거 보고 경기결과가 그대로 1:0으로 끝날 것으로 예상했는지 71분에 크로스를 이스코로, 76분에 벤제마를 바스케스로 바꿨습니다. 실점 이후에 계속 주구장창 공격만 한 꼬마가 지쳤다고 판단했는지 역습에 능한 바스케스를 투입하고 크로스가 많이 뛰긴 했지만 부상이 있었던 건지 다소 의문인 크로스를 빼고 이스코를 투입 했습니다. 결국엔 교체가 악수가 된건지 79분에 카라스코가 동점골을 넣고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교체 카드를 이미 다 썼고, 꼬마는 아직 교체카드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자칫 연장전으로 가면 레알 마드리드는 체력적인 열세에 놓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연장전은 살 떨리는 체력전이 벌어졌습니다. 양 팀 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치면서 근육들이 올라오고 꼬마는 부상 당한 필리페 루이스를 교체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베일이 몸 상태가 안 좋았으나 더이상 교체카드가 없어서 발만 동동구르고 있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연장 전, 후반이 끝나고 피가 말리는 승부차기에 돌입 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1번 키커 바스케스가 나서서 성공 시켰고 양팀 다 3 키커까지 깔끔하게 성공 시키고 레알 마드리드도 4번 키커 라모스까지 성공 시켰습니다. 꼬마의 4번 키커로 나선 후안프란이 나바스한테 방향도 읽히고 골포스트를 맞히는 실축을 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한테는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좋은 찬스가 왔고 대망의 11번째 챔스 우승을 결정지을 키커로 나선 5번째 키커 호날두가 성공 시키면서 11번째 챔스 우승, 라 운데시마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말도 안되는 시즌이 끝나고 정말 최상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3년 동안 2회의 챔스 우승이고, 지단 감독은 선수, 코치, 감독으로 전부 첫 시즌에 챔스 우승을 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호날두는 레알에서 2회 챔스 우승에 통산 챔스 3회 우승으로 다시 한번 전설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2014년 우승 멤버들은 2회 우승으로 커리어를 세웠고, 뮌헨에서 우승한 크로스도 2회 우승 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 2014년 이후에 합류한 선수들은 처음으로 챔스 우승을 경험 했습니다.
정말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이제 다음 시즌 준비를 해야 될 거 같습니다. 올 시즌 끝나고 유로 2016 대회, 100주년 코파 아메리카 대회,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까지 굵직 굵직한 메이저 대회들이 남았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 영입 징계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지나면 발동될 것이기 때문에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 징계 기간을 대비한 완벽한 스쿼드를 구축해 놔야 됩니다.




다음 시즌 준비
  


앞서 얘기 했듯이 굵직 굵직한 메이저 대회들이 앞으로 있는 만큼 국가대표 소속 선수들이 많은 레알 마드리드는 많은 선수들이 쉬지도 못하고 바로 국가대표팀으로 합류해야 됩니다. 시즌이 끝나고 쉬어야 될 시기인데 각 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에 불참할 수도 없고 부상을 당하지 않더라도 체력적으로 많이 소진되서 돌아올 수 밖에 없습니다. 챔스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시작하기전에 UEFA 슈퍼컵을 세비야와 치러야 되고 12월엔 FIFA 클럽 월드컵도 치뤄야 됩니다. 많은 챔스 우승팀들이 다음 시즌 많은 경기 수 때문에 챔스 2연패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챔스 2연패를 노리기 보다는 다음 시즌 잔여 경기 수가 많아지고 영입 징계 금지를 생각해야 되기 때문에 대대적이지는 않더라도 필요한 포지션의 보강은 확실히 하고 다음 시즌을 시작해야 됩니다.

첫번째로 공격수 자리를 보강해야 됩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스트라이커는 카림 벤제마 입니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의 부동의 주전 스트라이커면서 BBC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벤제마 자리에 어떤 선수를 데려다놔도 한창 잘할때의 벤제마 만큼 할지 모를 만큼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 공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벤제마는 전방에서 연계가 되면서 공을 잡아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내에서 대체자를 찾기 쉽지 않습니다. 헤세, 바스케스, 호날두, 베일, 하메스, 이스코 전부 다 스트라이커 유형이 아니기 때문에 벤제마가 빠지면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들은 공격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벤제마도 이제 내년이면 30살이 됩니다. 더이상 혼자 모든 경기를 뛰기에는 적은 나이가 아닙니다. 벤제마를 백업해줄 준수한 스트라이커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벤제마 말고 공격진에 스트라이커 역할을 해줄 선수는 없습니다. 백업 스트라이커를 무조건 영입해야 됩니다.

두번째로 마르셀로 자리를 보강해야 됩니다. 마르셀로 나이도 내년이면 29살 입니다. 마르셀로도 이제 더이상 어린 나이가 아닙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르셀로 자리는 언터쳐블 입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그 어떤 선수도 마르셀로 자리에서 마르셀로만큼 플레이를 해줄 선수가 없습니다. 마르셀로가 부상 당하면 마르셀로 만큼 해줄 선수가 전무 합니다. 마르셀로가 부상 중일때 []가 왼쪽에서 뛰면서 오른쪽에서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애초에 []는 수비를 못합니다. 오른쪽에서 보다 그나마 조금 나은 정도지 왼쪽도 마찬가지로 못합니다. 마르셀로를 백업해줄 선수를 영입해서 마르셀로의 체력을 세이브 해주면서 마르셀로를 아껴야 됩니다. 마르셀로는 안 그럴거라고 믿지만 브라질 선수들이 서른살이 넘어가면서 기량 하락(?)이 오는거 생각하면 레알 마드리드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세번째로는 선수단 교통 정리가 필요 합니다. 영입할 선수들과 보강할 포지션의 선수가 있다면 기존에 있던 선수들 중에서 정리할 선수들을 빨리 결정해야 됩니다. 그 선수가 팀에 남아서 경쟁을 하겠다면 남겨야 되고 이적하고 싶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정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선수 영입 금지 징계가 발동하는 기간 중에는 선수를 이적시킬 수 없으니 신중하게 판단을 해야 됩니다. 다만 단기간의 폼으로 선수를 평가하지 말고 냉철하게, 기회를 줄 선수들은 주고 주지 않을 선수들은 과감하게 정리를 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르바할이랑 경쟁하라고 [다]를 데려왔으나 [다]는 기본적으로 중요한 경기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결승전 연장전에서 열심히 뛰고 중요한 수비도 해냈지만 [다]는 레알 마드리드의 레벨에서 뛸 선수는 아닌거 같습니다. 카르바할 만큼의 수비와 공격적인 기여를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데려온지 한 시즌 밖에 안 됐지만 영입 징계 금지 기간을 생각하면 이번 여름에 파는게 제격인거 같은데 페레스 회장이나 지단 감독이 [다]를 이적시킬거 같지는 않습니다. 이제 메이저 대회가 끝나는 7월부터 본격적인 이적시장이 시작될거 같은데 페레스 회장은 지단 감독을 전적으로 믿고 지단 감독 한테 모든걸 맡겼으면 좋겠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들을 이끌고 감독하는건 지네딘 지단 감독이지 페레스 회장이 아니라는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그냥 놔두면 본인이 다음 시즌 구상을 벌써 하고 있을 겁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5

arrow_upward 페레즈가 또 이상한 리빌딩 하진 않겠죠?? arrow_downward 보는내내 살떨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