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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자랑스럽습니다.

BEST-ZIDANE 2006.06.24 06:20 조회 1,540
이번 2006 독일 월드컵은 행보가 순탄치만은 않았죠.  코엘류 본프레레 두 감독이 모두 경질 당하며 짧은 시간 안에 아드보카트감독은 최상의 팀을 만들어야했고 완벽하게 스트라이커 역할을 해주던 이동국 선수의 부상... 그래서 선수들은 더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런 우리 선수들의 피와 눈물, 국민들의 응원함성이 심판의 오심으로 한 순간에 날라가버린다는게 너무나도 허무합니다.  하지만 그냥 결과를 받아들여야지 어쩌겠습니까... 피파에서 스위스에게 패배를 선언할 것도 아니고 우리는 방법이 없을 듯합니다. 그냥 독일에서 돌아오는 선수들에게 잘 싸워줬다는 위로와 함께 뜨거운 대한민국의 열기을 주는게 가장 깨끗하고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1승 1무 1패. 못한거 아닙니다. 토고전 선제골을 먹히고 후반들어 힘들게 역전해서 얻은 원정경기 1승, 프랑스에게 끌려다니는 경기를 하다가 선수들의 투혼으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며 16강의 기대를 높혀준 무승부, 꼭 이겨야만 자력으로 16강을 갈 수 있는 불리한 상황에서의 1패. 원정월드컵 최고의 성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정도로 잘 싸워줬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예상 밖으로 선전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해외 모든 언론은 프랑스와 스위스의 16강 진출을 점쳤습니다. 그게 전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것일지 모릅니다. 2002년의 기적을 기대하며 우리나라 사람들만이 막강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오히려 큰 부담감을 안겨준 선수들에게 미안합니다. 그리고 0:2의 스코어에서 시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투혼을 불사르며 멋지게 뛰어준 선수들이 너무나도 멋집니다. 가장 멋진 스포츠맨쉽을 보여준 나라가 우리입니다.

비록 16강에 가진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이 귀국할 때 모두들 웃는 모습으로 환영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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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arrow_upward 진짜 신문선 말이 안나오는군요.. 어처구니 없습니다. arrow_downward 오늘 제일 열심히 뛰어준 선수...이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