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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15/16 프리메라리가 준우승

지혜 2016.05.15 01:54 조회 2,219 추천 8
이번 시즌은 (아직 챔스가 끝난 건 아니지만) 참 힘들었던 시즌이었습니다.
안첼로티 감독을 대신하여 베니테즈가 들어왔고, 베법사라고 불리며 팀 성적을 ^^.... ㅎㅎ..
결국 시즌 중반에 감독이 해임되고, 지단체제가 들어왔지만
현실은 리그 1위와 승점 13점 차이..

도저히 따라잡을 가능성은 보이지 않았고
대부분의 팬들은 이번시즌은 쉬어가는 시즌이라며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하지만 리그를 우리는 2등, 리그 1위와는 1점 차이로 마무리했습니다.

물론 리그 우승을 실패했고
코파델레이에서는 말도 안되는 실수로 전승탈락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도 세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우승만이 모든 구단과 팬들의 목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더욱 이번 시즌에는 더 그렇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었던 시즌 전반기를 생각한다면 이것도 저는 감동적인것 같습니다ㅠㅠ

팬들은 (물론 응원하는 팀이 우승한다면 정말 기쁘겠지만) 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올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태업이라고 의심되는 행위가 일어났지만,
레알마드리드에서 그렇게 의심될만한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말도안되는 5-0-5 상황에도 열심히 뛰어줬던 선수들을 알기에, 이 결과가 절대 실망스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그저 고맙습니다.

베법사 시즌에 한경기만 비겼어도.. 이겻어도.. 하지만
역사에도 이런 경기에도 만약이란건 없으니, 미련없이 시즌을 끝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이번 시즌에는 배워가고 얻어가는게 많다고 생각해요.
다음 시즌에는 우리팀이 트레블을 꼭! 했으면 좋겠네요.

이건 기사에서 본건데 ㅋㅋㅋㅋ
성적이 좋지 않을 때 팬들의 충성심 깊이는 더욱 깊어진다고 합니다.
팀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때 함께 남은 팬들은 서로에게 명예 훈장을 수여하는 심리적 상태를 겪고,
어려움을 함께하는 팬이 진짜 팬이라는 믿음을 공유한다 한다네요.

솔직히 맨날 이기는 팀 팬이 되는 건 쉬운 일이잖아요^^
그리고 우리는 그 맨날 이기는 팀을 저지할 수 있는 팀이라는것도 엄청난 거죠!


우리는 남은 2주동안 잘 준비해서 챔스 우승하길 기원합니다!
바르샤 리그 우승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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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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