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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 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정보!!

JD 2016.05.12 15:01 조회 4,128 추천 11

안녕하세요 레매 여러분?


오늘은 지난 4월 18일에 끝난 UEFA 유스리그 (일명 "유스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로고 진짜 별로다.)



이게 차라리 나은듯..



UEFA 유스리그는 지난 13/14시즌에 처음으로 도입되었습니다. (최초 우승팀은 우리의 라이벌인 FC바르셀로나) 그리고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신생 대회입니다. 대회는 기본적으로 1997년 이후 출생한 유스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팀당 1996년생 선수 3명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즉 해당 대회가 열리는 시점에서 만 19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이 되는 U-19 유럽 챔피언스리그라 보셔도 무방합니다.


올해 대회부턴 UEFA 회원국인 54개국 중 상위 32개 리그에서 64개팀이 참가합니다.


올해는 37개 협회에서 64개팀이 참가하였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토너먼트에 진출한 팀들의 산하 유스 32개팀과 협회 우승팀 32개팀이 참가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원래는 랭킹 상위 32개 협회 우승팀이 참가하여야 하는데, 챔피언스리그 진출한 팀의 유스가 국내 리그 우승을 할 시 다음 순위(33위부터) 협회로 출전권이 돌아가기에 37개 협회가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15/16 시즌 UEFA 유스리그 우승팀 : 첼시


첼시 유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횟수를 자랑하는 팀이 되었습니다.


(2회 우승. 역대라는 표현을 붙이기도 웃깁니다.)


첼시는 4승 2무로 조 1위를 하여 16강 직행.

16강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1:1로 승부차기를 가는 접전을 통해 8강에 진출.

8강에서 아약스를 만나 1:0으로 승리하여 4강에 진출하였고,

4강에서 안더헤르트를 만나 3: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결승전에서 PSG를 만나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하였지요.


그렇다면 우리팀 유스는 어떤 결과를 얻었을까요?



우리 유스는 이번 대회 4강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PSG에게 져서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는 4승 2패로 조 2위를 하여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IF엘프스브로(스웨덴)을 만나 3:1로 승리하여 16강에 진출하였고요.

16강에선 맨시티를 3:1로 격파하며 8강에 진출하였고,

8강에서 벤피카를 2:0으로 물리치며 4강에 당당히 입성합니다.

하지만 4강에선 같은 조 1위를 했던 PSG에게 1:3으로 패배하며 고배를 마셨죠.


그렇다면 64개 팀이 참가한 유스리그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이번 대회부턴 2개 그룹으로 조별 경기가 진행되어 16강 진출팀을 결정합니다.


그룹1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조"입니다. 성인팀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면 자동적으로 산하 유스팀이 성인팀과 동일한 조에 배정되어 리그 형식으로 조별 경기를 진행합니다.


각 조 1위는 16강에 직행하며, 2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 진출을 결정합니다.


그룹2는 "국내대회 우승 조"입니다. UEFA에 속한 상위 32개 협회의 유스리그 우승팀들이 모여 라운드형식으로 1,2 라운드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플레이오프에선 조별리그 2위를 기록한 "챔피언스리그 진출 조" 팀들과 경기를 진행하여 16강 진출팀을 결정합니다.



먼저 "챔피언스리그 진출 조"의 조별리그 경기 내용입니다.




A조 - PSG

B조 - PSV 에인트호번

C조 - 벤피카

D조 - 맨시티

E조 - 바르셀로나

F조 - 디나모 자그레브

G조 - 첼시

H조 - 올림피크 리옹


이렇게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팀을 비롯한 CSKA 모스크바(러시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세비야(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 아스날(잉글랜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발렌시아(스페인)가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죠.


총 6개의 스페인팀이 참가하였는데, 모두 1위 혹은 2위를 하였습니다. 스페인 유스의 위엄ㄷㄷㄷ (스페인 유스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였으나, 스위스 챔피언한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떨어진 비야레알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너흰 이번에 유로파 4강에서도 떨어지며 프리메라리가 망신 다 시킨다. 물론 농담입니다.)


그렇다면 각 협회 리그 우승팀들이 속한 "국내대회 우승 조"는 어땠을까요?


1 라운드



2 라운드



1~2라운드 모두 홈, 원정으로 진행되는 접전을 통해, 총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팀: 셀틱(스코틀랜드), 엘프스보르(스웨덴), 안더헤르트(벨기에), 미들스브러(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레드불 찰스부르크(오스트리아), 미트윌란(덴마크), 프리브람(체코)


플레이오프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적으로 16강에 진출하는 8개팀이 추가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플레이오프를 통한 16강 진출팀: 아약스(네덜란드), 프리브람(체코), AS로마(이탈리아), 발렌시아(스페인), 레알마드리드(스페인), 미들스브러(잉글랜드), 미트윌란(덴마크)



여기서 주목할만한 팀이 2개 있습니다. 


바로 잉글랜드 챔피언 미들스브러와 네덜란드 챔피언 아약스죠.


일단 국내리그 챔피언으로서 대회에 참가한 32개의 팀 중, 최종 플레이오프까지 뚫고 올라온 팀은 5개 팀입니다.

안더헤르트(벨기에), 미들스브러(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미트윌란(덴마크), 프리브람(체코)


그 중 잉글랜드의 미들스브러는 최근 승격이 결정된 성인팀이 보여준 퍼포먼스와 마찬가지로 멋지게 강팀들을 꺾으며 올라왔습니다.


먼저 프랑스 챔피언인 스타드 랭스를 6:5의 접전을 통해 꺾고 1라운드를 통과하였으며, 2라운드에선 이탈리아 챔피언 토리노를 6:3이로 꺾었습니다. 그리고 최종 플레이오프 진출자리에서 디나모 키예프를 5:0으로 완파하며 16강 진출을 이뤘죠.


옛부터 유스로 유명했던 네덜란드의 아약스는 1라운드에서 독일 챔피언 샬케04를 5:2로 꺾고 올라왔으며, 2라운드에서 러시아 챔피언 모스크바를 5:1로 이기며 최종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최종 플레이오프에서도 스페인의 세비야를 3:1로 누르는 강한 면모를 보였죠.


구관이 명관이라고, 아무리 네덜란드 리그가 과거와 같지 않다고 하더라도 유스의 힘은 막강한가 봅니다.


이렇게 총 16개의 토너먼트 진출팀이 결정된 뒤, 나머지 일정은 속전속결로 진행되었습니다.



16강 이후 대진표 및 결과





16강에 오른 팀들은 해외축구 팬이라면 알 수 있을 유명한 클럽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성인팀에 비하여 좋은 성적을 낸 팀도 있고, 성인팀과 마찬가지로 강세를 보인 유스도 있었죠.


이 중 아까 언급한 미들스브러와 아약스는 각자 16강과 8강에서 결승에 오른 PSG와 첼시에게 무릎을 꿇으며 대회 일정을 마쳤습니다. 경기 내용 및 결과도 굉장히 팽팽했죠. 안더헤르트의 경우, 4강까지 무실점으로 올라왔으나 첼시를 만나며 떨어졌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스인  (그냥 백승호와 이승우가 들어가서 버프를 받은) 라마시아 또한 2:0으로 탈탈 털렸습니다. 벨기에 유스는 확실히 강합니다.


우리팀 유스도 4강까지 선전했으나, 조별리그에서 마주치며 16강 직행을 못하게 만든 PSG를 만나 1:3으로 패배하며 대회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조별리그에선 원정 4:1 패배, 홈 2:0 승리, 역시 유스도 홈깡패


결국 우승컵은 전시즌 디팬딩 챔피언인 첼시의 손에 넘어가며 대회는 막을 내렸습니다.



대회 득점왕 및 도움왕



대회 득점왕은 미트윌란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통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로베르토 누녜즈입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의 공격수 로베르토 누녜즈(1996년 생, 20) 7경기 9득점.

동생들 대회에서 뭐하는 짓이야 왜 마요랄의 득점왕을 빼았았어!!

아직 프로 데뷔 경기를 하진 않았으나, 코파델레이에 차출된 적은 있었습니다.


그는 총 7경기에서 9득점을 하며 득점왕 자리에 올랐고, 2위에는 우리팀의 기대주 보르하 마요랄, 그리고 우승팀인 첼시의 타미 아브라함이 자리했습니다.



대회 도움왕은 미들스브러의 해리슨 채프먼이 8도움을 올리며, 2위 그룹(4개)의 두배에 해당하는 기록을 보여주었습니다.


해리 챔프먼 (Harrison Chapman, or Harry Chapman.) 1997년 생. 오른쪽 윙어.

이번 15/16 시즌 2월, 잉글랜드 3부리그 반슬리로 임대를 떠나 프로 데뷔. 

프로 대회 12경기 1득점 1도움, 모든 유스대회 21경기 6득점 16도움.


참고로 전체 득점 2위자 우리팀 유스 최다 득점자인 마요랄은 도움 분야에서도 팀내 최다도움(2개)을 기록한 3인 중 한명으로서 자신의 진가를 보였습니다.


이쯤에서 보는 보르하 마요랄의 이번 시즌 활약상


 

(수염 기르기 Before & After. 다른 1군 형들 수염은 죄다 밀어버리고 싶은데, 너는 좀 길러도 괜찮을 것 같다.)


보르하 마요랄 (1997년생)


라리가 6경기 1도움, 코파델레이와 챔피언스리그 차출(출전x).

3부리그 28경기 13득점 2도움.

유스 챔피언스리그 7경기 8득점 2도움.

시즌 합산 41경기 21득점 5도움.


개인적으로 현재 에스파뇰에 있는 마르코 아센시오(1996년생)과 더불어 밀고 있는 우리팀 유스입니다. 과거 모라타에게 집착하듯 두 선수를 지켜보고 있죠.


아센시오는, 이번 시즌 에스파뇰에서 총 36경기 2득점 14도움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기록했습니다.


+ 모라타 말이 나와서 조금 더 보탭니다. 만약 아직도 모라타가 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비난하는 인터뷰를 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과거 제가 쓴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realmania.net/bbs/zboard.php?id=openbbs&page=1&sn1=&divpage=12&sn=on&ss=off&sc=off&keyword=J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6254 

모라타 그렇게 나쁜놈 아닙니다.ㅠㅠ


마지막으로 몇가지 안주거리로 삼을 정보를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번 대회에 출전한 64개 팀 중 선수들 가치가 가장 높은 팀은 어디였을까요?


그 팀은 바로 포르투갈 챔피언 FC포르투였습니다.



물론 위 기록은 오직 트렌스퍼마크트에 입력된 정보로 기록되어 신빙성은 없습니다. 다만 재미로 보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선수 개개인의 몸값 중 가장 비싼 선수는 누구였을까요?



트렌스퍼마크트 기준으로 FC포르투의 루벤 네베스가 8.25M 유로로 가장 높은 몸값을 보였습니다.


최근 언론의 주목을 받는 맨유의 마커스 레쉬포드와 우리팀 유망주 마틴 외데고르도 보이네요.


몇몇분들은 눈치채셨을 수 있겠습니다만, 루벤 네베스의 몸값 8.25M은 FC포르투 유스에 책정된 9.53M의 대부분(90%)을 차지했습니다. 심지어 우리팀이 3M으로 5위를 기록하였는데, 외데고르의 몸값이 3M(100%)이죠. (ㄷㄷㄷ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 외데고르 원맨팀설;;)


참고로 외데고르는 이 대회에서 출전하지 않음. 보르하 마요랄 및 카스티야에서 넘어온 96년생 형님들의 힘으로 4강에 진출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저는 참고로 절대 외데고르의 안티가 아닙니다. 출전을 하지 않았으니.. 따라서 위의 두 랭크는 단순한 통계일뿐 실질적인 구단 유스의 가치를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글을 마치며,


저는 이렇게 유스대회가 UEFA 주관으로 크고 또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절대적으로 찬성입니다. 그동안 FIFA에서 주관한 연령별 월드컵이나 국제대회만이 유스 선수들의 활약을 점검하고 스카우트 할 수 있는 기회라 여겨졌는데, 이러한 UEFA의 시도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주어지는 큰 기회이자 좋은 성장 발판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인 "레알 마드리드는 유스가 별로다." "유스는 라 마시아 >> 라 파브리카지" 등의 말도 되지 않는 유언비어에 진절머리 나고 있는데.. 앞으로 우리 유스팀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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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arrow_upward 레알 마드리드가 데 헤아를 필요로 하지 않는 세 가지 이유. arrow_downward 이번 이적시장의 키포인트는 유벤투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