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셀타 비고토요일 5시

작년의 아픔이 치유되는 아침입니다!

integrity 2016.05.05 06:06 조회 1,370 추천 6

맨시티는 4강에 만족하는 분위기였네요.

그렇게 큰 아쉬움이 없나봅니다. 처절하게 열심히 뛴다? 라는 느낌을 그닥 받지 못했던..

(그만큼 우리팀이 맨시티를 무능력하게 몰아버린 것도 컸네요.)

반면, 우리의 날두는 정말 간절하게 골을 넣고싶어하는(그에 따른 승리를 쟁취하는)

슬램덩크 퍼포먼스까지 보여줬네요.

분명 웃긴 짤로 재생산되겠지만,

저는 레알팬 입장에서 매우 인상깊었던 장면이었습니다.

만약 제가 맨시티 팬이었다면, 경기결과보다 선수들의 태도에 더 화가 났을 것 같네요.  


이번 4강2차전을 마지막까지 불안증세를 보이며 맘졸이고 봤던 것은,

맨시티가 위협적이었기 보다는 아게로 슛처럼 뜬금포 골이나 어이없는 자책골,

수비맞고 굴절된 골 등 진짜 저스트 한방이 무서워서 안심을 못했네요.


하메스가 아쉬운 느낌이 크네요. 추가시간에 나온 1:1 미숙한 처리 등(순간 현실탄식나옴) 

큰 열의가 없어보였던 건 그냥 제 느낌이었겠줘 ㅠ 

그래도 역사의 한 페이지의 장식하는 데 있어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어준다면,

결국 11번째 우승트로피를 쟁취한다면 지금의 아쉬운 마음도 가라앉겠지용.



사실 3번째 교체카드를 썼을 때,

순간 19번이 모드리치가 아니고 다른선수였나? 순간 착각이 들 정도로

모드리치가 교체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ㅋㅋㅋ

코바치치 투입은 의외였네요 제 입장에서는.



하..작년이 생각나네요. 라타라타모라타에게 얻어맞고,

추가시간에는 티비를 꺼버린 제 모습이 오버랩됩니다 ㅋㅋㅋㅋ

이번 2차전 홈경기에서 파이팅넘치게 3:0 스코어를 바랐었는데, 좀 찝찝한 느낌은 있지만

기대할 게 남았다는 점에서 지금보다 더 바랄게 없네요 ㅋㅋㅋ



이제 대다수 코리안싸커팬들은,

쉽게 결승진출한 레알 vs 어려운 상대를 모두 꺾고 결승진출한 AT 의 구도로 몰 것입니다.

물론 사실입니다.

"상대적으로" AT보다 쉬운 길로 온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선택한 것도 아니고 선택된 것입니다.

레알이 "선택한" 것이라곤 8강 2차전을 쫄깃하게 만들기 위해서 벌인 8강 1차전 뿐이죠 ㅋㅋㅋ

라데시마 우승 때,

무려 그전시즌 준우승팀-우승팀을 박살내고 AT까지 넘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건만

그때는 한마디 없던 사람들이 지금은 레알 대진표매수설을 들먹이며 한마디씩 하겠죠.



결국 모든 것은 우승트로피가, 그리고 역사가 증명해 줄 것입니다.

행복하네요.

이제 분리수거를 하러 나가봅니다.

목요일은 아파트 분리수거의 날. 행복하네요.





 

format_list_bulleted

댓글 6

arrow_upward 모드리치는 5년간 최고의 영입인거같습니다. arrow_downward 가레스 베일 및 선수들을 보며 느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