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마드리드에 대해 - 크로스 딜레마
이 글 완성한게 3월 중순인데 질질 끌다 이제야 올리려니 기본적인 관점 자체가 상당히 어색해졌네요. 그런 점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토니 크로스의 활동반경은 거의 센터서클 부근에 형성됨. 물론 미드필더 어느 위치에서건 뛸 수 있는 선수이기에 포지션에 따라, 그날 경기 양상에 따라 약간씩의 변화는 있지만, 센터서클을 거의 항상 포함하고 있음. 이러한 성향에 매우 훌륭한 테크닉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어느 포지션에 나오더라도 팀에게 중원 싸움에서의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는 친구. 볼이 흐르는 중요한 길목에 딱 버티고 서서 팀의 볼 회전을 주도하는 데엔 타의 추종을 불허함. 공미로 나와도 팀의 후방 빌드업 부담을 나눠쥐는 데 전혀 어색함이 없고, 수미로 나와도 전방에까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단 얘기.
-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크로스는 중미로 뛰기엔 상당히 제약이 많은 선수. 순간적인 운동량이 부족하고 민첩하지 못해 본인 주도로 볼 전진을 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 중미로 쓰기 위해서는 근처 측면 자원이 중앙으로도 능숙하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하고, 미들 라인의 파트너는 볼을 그리 많이 잡지 않되 활발한 움직임으로 중앙에 여유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민첩하고 커버 범위가 넓으면서도 미들 라인으로의 순간적인 스위칭이 자연스러운 홀딩이 필요함. 이 홀딩 역시 빌드업 시 크로스의 영역을 침범하지 말아야 하고. 이게 완벽하게 돌아간 게 14 WC에서의 독일 국가대표팀.
- 물론 현재의 팀도 이런 조건을 어느 정도 잘 충족하고 있음. 마르셀루와 벤제마가 사이드라인에서 크로스에게 여유를 제공하고, 카세미루는 미진하게나마 크로스와 함께 뛰어야 하는 홀딩에게 요구하는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음(때문에 플랜 B를 위한 백업으로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 가장 다른 건 크로스의 파트너인 모드리치. 세세하게 따지면 다른 점이 많지만 둘은 큰 줄기에서 보면 활동 영역과 제공하는 이점, 단점 등이 매우 비슷한 선수들. 때문에 한 친구가 플레이를 리드하고 있을 경우 다른 친구는 미들 라인에 홀로 남아 잉여가 될 수밖에 없음. 문제는 현재 팀의 윙어들이 리베리나 외질보다는 확연히 포워드에 가까운 친구들이란 점. 때문에 완전히 가둬놓고 두들겨패는 양상을 기대하기 힘들고, 전환과 탈압박에 더 능숙한 모드리치가 전체적인 플레이를 주도해나가는 시간이 길어짐. 그러다보니 크로스의 능력에 대한 의문이 자꾸 제기되는 거고.
- 그렇다면 남는 건 공미와 수미인데, 레알 마드리드에서 크로스를 공미로 쓸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엔 고개를 갸우뚱하게 됨. 공미 크로스의 단점은 공미가 맡아야만 하는 지역을 벗어나서 움직이는 데 제약이 굉장히 크다는 데 있음. 한마디로, 고립이 쉬움. 또한 밀집을 벗겨내는 데엔 제약이 따르는 선수이기 때문에 킬 패스를 만들어내는 모습도 크게 기대하긴 힘듬. 소위 말하는 10번과는 거리가 정말 먼 유형.
- 때문에 토니 크로스가 이 팀에서 본인의 능력을 100% 발휘하며 뛸 수 있는 위치는 미드필더 후방 이외엔 없다고 봄. 주변에 선수들이 많아 고립의 걱정이 없고, 좋은 킥력과 앞서 말한 장점들을 살리기에도 좋은 위치. 실제로 팀이 아래쪽에서 볼을 제대로 뿌리지 못해 말라죽는 경기는 무리뉴에서 안첼로티로 넘어가면서, 알론소에서 크로스로 넘어오면서 매우 보기 드문 광경이 되었었음.
- 그러나 이럴 경우, 역시 지금 겪는 것처럼 수비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음. 안첼로티만치 정교한 라인 형성을 기대할 수 없고, 지단의 수비 성향이 안첼로티보다 다분히 적극적인 만큼. 이래서 딜레마가 발생.
- 개인적으로 이 딜레마의 해답이 크로스를 팔고 새 홀딩을 쓰자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 그게 답이었다면 이렇게 글을 쓸 필요가 없...
- 사람도 하체가 튼튼해야 힘을 제대로 쓰듯, 강팀이 강팀다운 축구를 하기 위해선 아래에서 나오는 볼 줄기가 튼튼해야 함. 라요가 강팀 축구를 어설프게나마 구사할 수 있는 건 트라쇼라스라는 축이 있기 때문이며, 크로스 대신 카세미루가 나왔던 라스 팔마스 전에서 유례없는 졸전을 펼친 건 카세미루가 중심을 전혀 잡지 못해 모드리치가 중원을 포기하고 내려와야 했기 때문. 적어도 토니 크로스는 이런 면에선 절대 무너지지 않음. 비견할 만한 선수도 부스케츠 이외엔 있으려나...
- 크로스-카세미루-모드리치로 나온 로마와의 경기를 보면, 조금 덜 맞았다 뿐이지 결국 맞을 건 다 두들겨맞음. 홀딩 한명 바꾼다고 간단히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 카세미루의 역량 얘기가 나올 지도 모르겠는데 현존하는 전문 홀딩 중 카세미루보다 커버 범위가 월등히 넓은 친구가 있는지 의문. → 이건 지단이 전체적인 팀 압박을 크게 개선하면서 해결했죠.
- 지겹도록 하는 얘기지만, 문제는 커버 범위의 부족. 크로스에게 나오는 비판 중 가장 주요한 것중 하나가 자꾸 자기 지역을 버리고 뛰쳐나온다는 것. 이는 크로스가 올라가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순간적으로 미들 라인의 숫자가 부족해졌기 때문. 알론소도 종종 이런 모습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그리 문제가 되지 않았던 이유는 금방 커버링을 들어와 주던 디 마리아의 존재.
- 안첼로티든 지단이든 왼쪽 미드필더를 공격시 자기 자리에서 이탈하게끔 해서 사용하는데, 때문에 역습 시 미들 라인의 숫자가 부족한 경우가 매우 잦음. 디 마리아는 이럴 경우 굉장히 빠른 속도로 미들 라인에 복귀하거나 알론소가 숫자를 채우는 사이 빠르게 후퇴하며 홀딩 라인으로 들어가는 볼이나 상대 선수를 마크했음. 지금 스쿼드에는 이게 가능한 선수가 없음. 때문에 크로스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선 미들 라인에 순간적인 운동량이 좋고 커버 범위가 넓으며 압박에 능한 선수 영입이 요구됨. 추가로 공중볼까지 잘 다면 더 좋을 것.
- 그러나 이런 선수 한둘의 영입으로 이 딜레마가 완전히 해결될 거라고 보진 않음. 지단의 방향성이 더 높은 위치부터의 수비 전환과 볼 탈취횟수 증가에 있다면 앞쪽에서도 변화가 필요함. 공격진에도 좀더 압박에 능하고 커버 범위가 넓은 친구가 필요함. → 최근 벤제마와 호날두의 수비 가담은 크게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 봅니다. 지단이 훌륭하게 바꿔놓은 부분.
- 이게 완성되면, 팀 차원에서의 압박 대형 정립이 필요함. 지단은 압박을 좋아한다고 했지만 팀에 압박 개념을 불어넣는 데엔 아직 완전히 성공하진 못한 듯. 목적 없이 우르르 달려들면 공간만 내주기 십상. 압박과 커버에 능한 친구들이 생긴다면 지단도 뭔가를 확실히 보여줘야. → 선수 영입 없이도 시즌 중에 선수들의 의식 개선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해냈죠. 개인적으로 지단의 올시즌 모습 중 가장 높게 평가하는 부분.
- 물론, 홀딩 크로스를 제대로 쓰기 위해 전술적 안배가 필요하다고 해서 크로스가 잘하고 있단 얘기는 아님. 지단은 안첼로티보다도 더 뚜렷한 역삼각형 미들 대형을 선호하고 있고, 때문에 책임 지역을 이탈해야 할 필요가 상당히 줄어들 만큼 본인이 상대해야 하는 선수와 책임 지역에 대해 더 적극적이고 책임감있게 막는 자세가 필요. 가장 많이 나오는 비판이기도 하고... 또한 사이드로의 커버는 몰라도 센터백 라인으로의 커버엔 좀 더 능숙해졌으면 하는 바람. 활동 반경이 조금 더 아래쪽으로 넓어지면 좋을 듯.
- 알론소랑 비교 많이 됐는데 알론소도 커리어 한동안 수비력 논란이 쭉 있어왔던 선수. 본투비 홀딩도 아닐 뿐더러 EPL에선 마스체라노의 후광과 역동성 부족 때문에, 이런 영향으로 레알 이적 후엔 미드필더 최후방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인지 늘 논란이 따라오던 선수. 이걸 경험 축적과 본인의 능력으로 극복해낸 거고. 인더홀에 대한 개념만 확실하게 갖춰져 있다면 수비라인 앞에서의 수비 역량은 충분히 후천적으로 습득이 가능하다고 봄. 공미에서 인더홀에 자리잡고 가패가패하며 월클 소리 듣던 시절도 있었으니 일차 조건은 충족되었고, 쫓아가는 양상이 아닌 1:1에는 크게 약하지 않으며, 포지셔닝 센스도 좋아 루즈볼을 따내거나 미들 라인의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위치를 선점해 상대를 말려죽이는 플레이에도 도가 튼 친구이니 충분히 잘 할 수 있으리라 믿음.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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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첸 2016.05.01크 온태님 글 오랜만이네요
확실히 크로스가 모드리치랑 겹치는 느낌이 많이들었는데....
만약 캉테가 온다면 크로스에게도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6.05.01@모첸 도움이 많이 될 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주전감은 아니라고 보구요. 이 글에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드필더의 마지막 한 조각이 될 선수는 수비만큼이나 공격에서도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캉테는 죄금 함량 미달이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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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메이데이 2016.05.01@온태 포그바는 자기가 공을 많이 잡아야 하는 선수같아 보여서 안될 것 같고
비달이나 옛날 미드필더에서 뛰던 하비 마르티네즈 같은 유형의 선수가 필요한걸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6.05.01@메이데이 개인적으론 포그바가 오는 게 맞다고 봐요. 호날두와 마르셀루 사이에 공을 잡고 주도적으로 플레이를 이끌어 나갈 선수가 있어야 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지단이 초반에 하메스코 중 이스코를 먼저 고른 것도 그런 이유가 없진 않지 않을까 싶고... 더불어 8번 역할을 완벽하게 할 수 있으면서도 사이드라인으로 돌아나가는 것에 전혀 이질감이 없죠. 디 마리아는 완전한 8번은 아니라는 데에서 지단 구미에는 좀 안맞지 않았을까 싶고, 코케나 알라바같은 친구들은 아예 영입이 불가능하니 포그바가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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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짱짱맨 2016.05.01진짜 나가서 아쉬운 선수가 디마리아.
현 스쿼드의 문제점을 해결해줄수 있는 그런 유형의 선수.
하메스코를 팔고 디마리아 같은 선수를 영입해주면 좋겠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귀남이 2016.05.01@호날두짱짱맨 저도 정말 디마리아가 너무 그립네요 ㅠㅠ...
디마리아 모드리치(하메스)
크로스
이라인업이 개인적으로 근몇년간 레알 허리라인업중에
가장 좋앗엇던 라인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crtmt97 2016.05.01@귀남이 2222 크카모는 어딜가도 꿀리지 않을 조합이지만
도비 모들 크로스 이 3미들은 그냥 모든 미들진을 다 이겼었죠
공수 완벽하고 개개인 역할이 너무잘맞아들었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하크모 2016.05.01@crtmt97 몰랐는데 디마리아 모드리치 크로스 라인으로 나왔던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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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블랑쿠 2016.05.01@crtmt97 라데시마시즌 디알모 라인말씀하시는거아닌가요?
사실그것도 전반기에는.. 물론 후반기에 너무잘해서
그다음시즌도 했으면좋았겠지만..ㅠㅠ 도비의 주급땡깡.. -
subdirectory_arrow_right ORPHEUS 2016.05.03*@crtmt97 이스코 모드리치 크로스 하메스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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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치 2016.05.01하메스,코바치치 보내고 디마리아 외질 복귀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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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tart 2016.05.01생각했던 부분이랑 상당히 비슷합니다. 글을 쓰다가 이 글 보고 지웠네요. 작년의 4-4-2로도 충분히 공수 균형을 잡았던 사례를 보아, 어떤 선수를 쓰는가도 중요하지만 팀 단위의 압박과 라인 질서만 잘 잡혀도 중원의 커버 범위 문제는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의 상황만 보아서는 디마리아의 부재가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을 지우기가 힘듭니다. 하메스와 이스코가 요즘 논란의 중심이 되던데, 개인적으로는 하메스의 방출이 유력하다고 보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6.05.01@vistart 둘다 갈려나가도 이상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단의 아이덴티티에 가까운 시즌 초반 전술에선 둘다 수비적 역량 때문에 중용되기 어렵고 현재의 단단한 축구에선 아예 자리가 없죠. 개인적으론 둘 중 하나가 조만간 호날두의 후계자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호날두가 롱런 기미를 보이고 있고 지단도 이 둘을 공격진으로 내보내는 횟수가 극히 적어서 그러지도 않을 것 같구요.
다만 개인적으론 하메스는 자존심 좀 죽이고 숙이고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얘는 놓치면 진짜 후회할 친구라고 봐요. 어제 경기만큼만 묵묵히 뛰면서 인터뷰만 몇번 잘 하면 내치진 않을 것 같기도 한데... -
귀남이 2016.05.01좋은 분석글 잘읽고 갑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 알론소를 예를들어 설명해주신부분은
너무나도 공감가는 부분이네요
특히나 알론소는 전술적 이해도가 매우높은 미드필더여서
과르디올라가 수비시에는 그렇게 수비력이 좋은선수도 아님에도
알론소를 5백위치까지 내리는 전술적 유연함까지 보여줫엇죠 실제로 성공적이엿고요
크로스역시 전술적 이해도가 매우 뛰어난 선수이기에 지단감독의
전술적 성향에 따라 얼마든지 역할을 바꾸면서 뛸수잇다고 생각합니다. -
라라 2016.05.01하메스 나가고 디마리아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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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람되는 호날두욕 질 2016.05.01뭔가 답답하네요 해결가능할거같은데 현재자원으로는 해결하기는 힘들고 그러나 자원영입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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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i☆ 2016.05.01디마리아 알론소 아쉬운선수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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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4 J.M.Guti 2016.05.01여러모로 디마리아는 최근 방출중에 가장 안타까운 결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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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2016.05.01알론소 뮌헨 가서 못한다고 욕 먹는 중 ㅡㅡ;; 그러게 왜 레알에서 5년 잘 뛰고 뮌헨으로 간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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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귀남이 2016.05.01@강민경 나이도 찰만큼차서..ㅠㅠ 그래서 저번시즌 과르디올라 뮌헨 핵심이라고 할정도로 중요한 역할이엿는데 이제는 킴미히한테 자리를 내줄때가 온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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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e 2016.05.01디마리아 방출을 돈을 밝힌다는 식으로 잘됐다고만 말하는 분들도 이 글을 읽고 생각이 바뀌셨으면...
공격에선 우리에겐 전무한 돌파대장 드리블러 역할을 했고
기복이라는 말은 무리뉴 시절 윙어로 출전했을때 문제였고
안첼로티 시절 디마리아는 정말 공격이면 공격 활동량이면 활동량
수비가담도 뛰어난 정말 만능일꾼이였는데
지금 남미 선수들 탈세 계속 문제 나오는데 이쪽 지역 선수들 돈에 대해서 욕심 있는거는 종족특성이라고 해야하는지 환경이 돈을 따라갈수 밖에 없게 만들었겠죠 그게 사람이 우선으로 추구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 그걸로 언플을 하고 팀에 분란을 가져왔다는 점만 빼면 정말 우리팀에 꼭 필요한 선수였다 라고 생각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시멜로우 2016.05.01@Koke 방출 요구하던 분들 대부분 팀 케미 때문에 방출 원하신거지 실력이 딸려서 그런건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그당시 디마리아는 재계약한지 1년밖에 되지않았는데 언플하면서 분위기 흐리는데 구단측에서 좋게 보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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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디온ㅇㅅㅇ 2016.05.02@마시멜로우 22
디마리아가 좋은 선수였던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팀 전체가 흔들리는 걸 감수하면서까지 우리가 숙이고 들어가서 붙잡아야 했느냐 라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었다는 것.
그래서 다들 잘됐다고 했던거죠. -
메이데이 2016.05.01오 오랜만입니다 선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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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2016.05.01온태님 글 잘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로스는 축구 지능이 뛰어나서 본인의 단점을 보완해 나갈 수 있을 듯 싶은데,(영입과 전술적 도움이 수반된다면)지단의 플랜아래 하메스코가 헤메고 있어서 굉장히 아쉽네요. 만약 하메스코가 나가면 그 자리를 빅 사이닝으로 채울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그 자리에 아센시오가 돌아온다해도 지단이 퍼스트 초이스를 할지도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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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 2016.05.01영입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현 시점 현실적으로 캉테, 이상적인건 포그바겠죠. 크로스의 부실한 수비 역량을 커버하면서 공격에서 세밀함을 가져올만한 선수는 현재 포그바 정도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아니면 전성기 부츠케츠와 이니에스타를 데려오면 중미로서도 크로스의 빌드업 역량을 충분히 살릴 수 있을거라 봅니다(...)
언급하진 않으셨지만 전술적으로 442로 회귀하는 게 현 시점에서 크로스의 포텐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중미가 2선 지역까지 직접 전진할 필요가 적고, 수비적으로도 크로스의 부담이 굉장히 줄어들죠. 하메스코나 타 선수들의 활용할 여지도 많구요. 지단이 그만큼 세밀하게 라인업을 조정할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만. -
Uli Stielike 2016.05.01정말 좋은 분석글이라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카세미루가 플랜b를 위한 정도라고만 말씀하셨는데, 카세미루가 어제 경기에서도 인터셉트 횟수가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고 엘클라시코나 전반기 ATM전에서도 중앙에서 볼커팅을 상당히 많이 해줬는데 공격전개 능력은 조금 부족해도 무조건 주전으로 기용하는게 맞는 듯 합니다. 물론 제가 축구를 보는 눈이 없어서 일차원적으로 생각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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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6.05.02@Uli Stielike 개인적으론 지금의 크-카-모는 지단의 이상향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어디까지나 현재 팀이 카세미루 없이는 팀 구색이 도저히 안나올 것 같으니 쓰는 미봉책이라고 봅니다. 이 글도 다음 시즌을 염두에 두고 쓰여진 글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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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 2016.05.01확실히 크로스의 다이나미즘 부족이 늘 아쉬웠는데, 공격적 능력에 대한 아쉬움은 접어두고 아예 후방으로 자리를 고정하는게 크로스의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지 않는 방법이 될수 있겠군요. 너무 많은 롤이 부여된 나머지 정체성을 상실하는 듯한 모습이 늘 아쉬웠었는데 말이죠.
확실히 지금 수미를 두는 전형은 크로스와 모드리치의 공격의 종국적 국면에서의 활약이 아쉬워서 팀 전체의 득점력 저하로 이어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결국 그렇다면 크로스의 경쟁자는 압박 능력을 갖추고 시야와 패스능력을 함양해야 할 카세미루가 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Kai Aimar 2016.05.01하메스는 남기는 게 맞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하메스가 최근 인터뷰도 밉상이고 경기력도 별로고 해서 많이 밉상을 샀지만 솔직히 이 정도 클래스 있는 선수는 흔치 않다고 보고 있고 매물로도 많이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하메스가 오른발 의족에 가까운 게 치명적인 약점이라는 건 알지만 이 정도 킥력 갖고 있는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는 게 너무 아쉽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6.05.02@Kai Aimar 안팔았으면 좋겠는데 상황이 영 여의치 않아보이네요. 삼각형 기반의 느린 패싱 게임에 의외로 적응을 잘 못하고 있는 것 같고... 답이 있다면 지금의 호날두 자리에서 쓰는 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호날두가 시즌 중반까지의 모습과 달리 완전히 날아다니고 있어서 이것도 어렵겠구요. 호날두가 롱런을 위해 톱으로 이동한다면 일말의 희망은 있겠죠. 그 전에 지단과의 갈등부터 풀어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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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_Guti.Haz 2016.05.01축잘알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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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코 2016.05.01좋은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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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네트 2016.05.01좋은 분석글 감사합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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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umbra 2016.05.02크로스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선 미들 라인에 순간적인 운동량이 좋고 커버 범위가 넓으며 압박에 능한 선수 영입이 요구됨. 추가로 공중볼까지 잘 다면 더 좋을 것.
---> 전 이 선수로 캉테를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헤더에 대한 언급은 포그바를 염두해 두고 덧붙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포그바도 영입이 쉽지 않습니다. 크로스는
압박 심한 상대에게 모드리치 말고도 볼 줄기를 만들어 줄수 있는 선수로 여전히
어려움을 상대에게 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제가 지단이라면 캉테 영입후 리그 중하위권 팀에겐 카크모, 바르셀로나나 바이언처럼 압박이 심한 경기에서는 카캉모(크)를 써 볼거 같아요. -
M.Salgado 2016.05.02기용하는데 제약이 너무 많은 선수를 택하느니 저는 더 단순하지만 선수를 이용한 축구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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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돈도 2016.05.02제가 보기엔 포그바보다 캉테가 더 괜찮아 보여요. 크로스를 뒤에다가 둔다 가정할시에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지공으로 틀어막는 것보다 역습시 대비에 대한 문제거든요. 양쪽 윙백의 오버래핑이 잦은 레알마드리드는 이 리스크를 수비형 미드필더를 고용하지 않고는 대비가 어려워요. 크로스는 역습을 막는 국면이 나올시 운동능력 부족과 커버링을 들어가는 타이밍의 적절치 못 함이 두드러지는 선수죠. 그 이유 때문에 지단도 온전한 수비형미드필더로 두는 것을 포기했었고요. 크로스가 빌드업 국면에서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에 최근에 지단이 크로스-카세미루를 시도했습니다. 강한 압박에서 빌드업에 약점을 지닌 카세미루를 빌드업 국면에서 크로스로 시프트하는 방향으로요. 크로스가 빌드업시 수미 밑까지 내려와있는 사이에 카세미루가 위로 올라가있고, 그 뒤로 빌드업이 점점 올라가면 다시 카세미루가 역습에 대비하는 위치에 가있고, 크로스는 올라가고요. 그런데 이 전술의 가장 큰 문제는 역습에 대해서는 카세미루가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지만 크로스가 밑으로 내려왔을 때, 카세미루가 자기역할을 못 해준다는 것이 문제였는데, 캉테정도면 크로스와 시프트로 크로스가 밑에 자리잡아 있을때도 어느정도의 옵션은 보여줄 수 있고, 우리팀이 역습을 시도할때도 빠르게 공격에 가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괜찮은 옵션일 것 같네요.
물론 포그바가 오면 분명히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보고있지만, 역습의 대비문제 때문에 카세미루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크로스 자리를 대체해야할 것이라고 보고, 모드리치가 나이가 있는만큼 영입 금지가 풀리는 2년 뒤 포그바-크로스-카세미루(크로스)가 되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Raul 2016.05.04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