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셀타 비고토요일 5시

지단은 전술적으로도 충분히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레돈도 2016.04.18 18:20 조회 2,011 추천 1
안첼로티 때 가장 큰 문제는 오른쪽이 전혀 살아나지 않는 다는 것이었죠.

베일이 부진해서가 아니냐라고 하실 수 있는데 그 당시 경기보면 베일이 전혀 잘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베일이 부진한 부분도 있었죠)

역습에 대비하기 위해서 모드리치와 크로스의 오버래핑을 자제시키고 대부분을 베일과 카르바할에게만 맡겼습니다.

게다가 베일은 수비까지 엄청나게 가담시켜 역습 때 자신의 장점을 보여줄 수 없었고요.

베일은 대부분의 공을 수비가 자리잡은 후에 잡을 수 밖에 없었고 턴오버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마르셀루 하메스(이스코) 호날두가 담당하는 왼쪽이랑 차이나는 지원이었죠.

지단은 이런 부분을 상당히 지혜롭게 잘 해결했다고 봅니다.

처음에는 이스코를 중앙 공미처럼 활용해 좌우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고 나중에는 카세미루를 기용해 모드리치를 자유롭게 풀어줘 오른쪽을 적극적으로 살렸습니다.

또 안첼로티와 다르게 베일에게 어느정도의 자율성을 주어 득점을 살려주었고요.

자연스럽게 호날두는 득점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다시 부활하게 되었죠.

이뿐만 아니라 벤제마가 없는 시기에도 헤세를 호날두와 스위칭시킴으로써 호날두의 윙플레이를 살리면서도 수비가 부족한 부분을 헤새를 통해 채워넣었죠.

모드리치 크로스 카세미루 3미들에서도 밑에서 볼전개시 크로스와 모드리치를 최후방으로 내리고 조금 더 전진시에는 카세미루를 뒤로 빼버리면서 카세미루와 크로스 약점은 최소화하면서 어정쩡했던 크로스까지 살려냈죠.

제가 보기엔 지단은 안첼로티의 전술의 장점은 잃지 않으면서 그 안에 지단의 색채를 잘 부여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단순히 매니저의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자신만의 전술을 잘 살려내면서 교체도 과감히 함으로써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봐요.

아직 초짜감독인만큼 부족한 게 없는 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안첼로티의 유산을 그대로 가져간다는 말은 틀린거라고 봅니다.

지단이 부임할 때 초짜 + 시즌 중 취임을 생각하면 애초의 기대치는 충분히 채웠다고 보이고 앞으로 보여줄 성과들은 기대치의 초과달성이라고 보네요.

프리시즌을 거치고 원하는 선수가 영입 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단순히 매니저의 역할이 아닌 전술에가로써도 충분히 기대가 되는 게 현 모습의 지단이 아닌가 싶습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9

arrow_upward 바르셀로나 vs 발렌시아, 아스 마르카 평점 arrow_downward 아직은 조용한 평정심이 필요한때인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