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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레알 - 볼프스전에 대한 단상

묘목 2016.04.07 13:38 조회 1,515
1. 원정경기에 나선 지단은 보수적으로 엘클때와 같은 전술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경기의 주도권을 쥘 생각이 없었던 볼프스부르크는 역습 전술 형태였고,
  결국 젊은 볼프스부르크의 공격진의 주력과 체력에 말린 경기라 봅니다.
  상대적으로 전반에,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져있는 모습이었던 것이 무척 아쉽습니다.

2. 지난 경기에 카르바할을 선발 출장시켰다는 것은, 
  곧 다닐루의 챔스 선발 출장이 예정되어 있었다는 겁니다. 
  그러나 다닐루는 기대를 완벽히 저버리며, 드락슬러를 제어하는데 실패했습니다. 
  드락슬러는 스케일이 큰 공미의 모습을 보여주며, 볼프스부르크의 공격을 지휘했습니다.

3. 체력부담이 크다는 판단하에, 모드리치와 크로스를 빼준 것 같습니다.
   카세미루를 빼지 않았다는 것은, 원정골을 넣는 것보다는, 
   이 이상의 실점을 막겠다는 의도가 다분해 보였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4. 초반기세가 좋았을때, 벤제마의 부상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이었던 것이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호날두의 결정력이 좋지 못했습니다. 한골정도는 넣어줄만 했는데...
   (사실 벤제마의 1:1상황이 득점으로 이어졌다면, 오늘 경기는 정말 결과가 달랐을듯)

5. 톱으로 헤세는 거의 가치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차라리 호톱을 쓰고, 이스코나 하메스 혹은 바스케스를 전진배치시키는 것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많이는 뛰었고, 공도 많이 받아주었는데, 뭔가 번뜩임이 부족합니다.

6. 볼프스 부르크의 공격진들이 공중볼에는 강점이 있는데, 
  급한 마음에 지나치게 많은 로빙패스를 시도한 것 역시 문제였다고 봅니다. 
  발밑을 노리고, 침투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아 보였습니다. 
  단테와 나우두 모두 주력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은 아니기 때문에...
  2차전에는 그점을 집중 공략해야 할 듯 합니다.

7. 베일은 상대적으로 좋은 컨디션임을 증명했습니다. 
   베일의 돌파와 크로스가 1차전 수준이 되고, 
   2차전때 홈 어드밴티지를 살려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역전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믿습니다.
   2차전의 키는 베일과, 크로스라고 봅니다.

8. 쉬얼레의 투박함이 그나마 레알을 살린 거라고 믿습니다.
   수비진은 상대의 스피드가 뛰어남을 인식하고 달려들어 뺏으려 하지말고, 
   차분하고 견고하게 수비하는 자세를 보여주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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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arrow_upward 8강 4경기 모두 2차전이 재밌어지긴 했네요 arrow_downward 이상하게 불안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