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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치치의 볼프스전 짧은 분석

M. Kovačić 2016.04.07 06:41 조회 1,738 추천 1
1) 엘 클라시코 여파.
엘 클라시코 바르셀로나 원정 -> 마드리드 -> 볼북. 이 여정이 4일만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체력적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엘 클라시코에서 그렇게 뛰었기에 체력적 문제가 없다는 게 이상합니다. 멤버는 다닐륨을 빼면 엘클 멤버랑 다를 게 없었구요.

2) 주심의 편파판정
카세미루 PK와 벤제마가 당한 반칙 PK 미선언은 오늘 경기 양상을 완전히 바꿔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시간을 끌거나 볼프스에게 너무나도 유리한 판정을 계속 내렸습니다. 

3) 지단 감독의 침착하지 못했던 선수교체
오늘 경기 중 최대 변수인 벤제마 부상이 터졌습니다. 여기서는 헤세 밖에 대안이 없었기에 그렇다 쳐도 경기 종료 5분 전 하메스 투입과 다닐루를 교체하지 않은 것은 지단 감독의 실패라고 보여지네요.

4) 마르셀륨 + 다닐륨 = ?
우리 팀이 풀백 활용도가 높다는 것은 예전부터 지적해 왔던 점이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그게 극단적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무리 커버 범위가 넓은 라모스와 페페라 하더라도 체력적 문제도 있었고, 다닐루는 지난 베티스 원정처럼 공격도 못하고, 수비도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마르셀륨 + 다닐륨 = 뒷공간 폭발

5) 한번 재미를 봤으면 그 전술을 버리지 못한다
오늘 크로스, 모드리치, 카세미루 이 3미들은 그리 효율적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이미 엘 클라시코에서 그렇게 재미를 봤기에 그 미들을 후반 막판까지 기용했습니다.
여기서 전술적 유연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네요. 작년 안첼로티 감독도 AT전에서 라모스 수미 기용으로 재미를 본 후 유벤투스전에서도 기용하다가 큰 코를 다쳤죠. 
플랜 A 만 있다면, 그 전술이 실패했을 때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됩니다. 마치 엘 클라시코에서 패배했던 바르셀로나 처럼요. 바르셀로나는 토레스 퇴장과 심판 판정의 이득을 봐 꾸역승이라도 했지만, 우리는 그러지도 못했습니다. 
따라서, 크-카-모 3미들의 고립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하메스코-카세미루 등 다양하고 유연한 전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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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arrow_upward 아...원정에서 원정골 없는게 너무크네요.. arrow_downward 볼프스부르크가 기복이 심하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