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와 이피엘의 일정, 경기수, 우승경쟁에 관한 잡담.
얼마전 무리뉴가 이피엘의 유럽에서의 부진을 두고 이는 실력보다는 일정 / 리그내 우승 경쟁
때문이며 이로인해 2월이면 우승팀 윤곽이 드러나는 레알 바르샤 뮌헨이 유리한거라고.
예를들어 첼시는 아틀레티코 전 이틀후에 리버풀을 상대했어야 했다라는 인터뷰를 봤습니다.
http://www.newsweek.com/jose-mourinho-manchester-united-chelsea-champions-league-437717
먼저 지난 5년간 맨유, 맨시티, 첼시가 조별예선에서 떨어진것만 5번 입니다. (+ 리버풀 1회)
챔스 조별 예선은 리그 초반인 9월부터 치뤄지는데 잦은 조별예선에서의 탈락은
그간 챔스 부진의 원인으로 언급되어온 우승경쟁, 일정, 경기수, 리그컵, 박싱데이, 체력소모
등의 설득력을 현저하게 떨어트린다고 봅니다.
그럼 무리뉴가 예로 든 13/14 시즌을 들여다 봅시다.
이 시즌 아틀레티코는 총 61경기 첼시는 57 경기를 치뤘습니다.
(첼시)
4/5 스토크 홈
4/13 스완지 어웨이
4/19 선더랜드 홈
4/22 아틀레티코 어웨이*
4/27 리버풀 에웨이
4/30 아틀레티코 홈*
5/4 노르위치 홈
5/11 카디프 어웨이
(아틀레티코)
4/5 비야레알 홈
4/13 헤타페 어웨이
4/18 엘체 홈
4/22 첼시 홈*
4/27 발렌시아 어웨이
4/30 첼시 어웨이*
5/4 레반테 어웨이
5/11 말라가 홈
5/17 바르셀로나 어웨이
챔스 4강전 전후 세부 일정을 비교해 봐도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굳이 따지자면
아틀레티코가 조금 더 불리했다고도 볼수 있습니다.
이 시즌 아틀레티코는 첼시보다 더 많은 경기를 치뤘고, 맞대결 전후 일정에서도 약간이나마
불리했으며, 바르샤 / 레알과 무려 11번을 맞붙었고, 리그 마지막 경기인 바르샤 원정에 가서야
우승을 확정짓는 일정속에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까지 올랐죠.
그런데 무리뉴는 왜 하필 이 시즌 첼시와 아틀레티코의 경기를 예로 든건지 모르겠네요.
추가로 지난 5년간 각 팀들의 총 경기수 / 연평균 경기수를 살펴 보겠습니다.
(분데스는 경기수가 적은것이 명백하므로 뮌헨은 제외)
바르샤 305 / 61
레알 297 / 59.4
첼시 294 / 58.8
아틀레티코 283 /56.6
아스날 277 / 55.4
맨유 274 /54.8
맨시티 274 / 54.8
보시다 시피 지난 5년간 이피엘 어떤 팀들도 바르샤 레알 보다 많은 경기를 치룬 팀이 없습니다.
첼시는 전설의 69경기 유로파 우승 시즌등 경기수가 많은 편임에도 레알 바르샤 보다는 적었고
아스날 맨유 맨시티는 아틀레티코 보다도 적고
바르샤 레알 보다는 한해에 평균 4-5 경기는 덜 뛰어왔다는것을 알수있죠.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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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16.03.20경쟁력이 떨어진 것을 어떻게든 다른 원인으로 찾아보려고 하다 보니 나온 어처구니 없는 발언일 뿐이죠. 라리가가 독보적인 원탑 리그라는 건 객관적인 지표와 성적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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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lo 2016.03.20그냥 흔한 정신승리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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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지주 2016.03.20일정이라도 있어야 변명거리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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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매니아 2016.03.20흔한 징징거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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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BOP 2016.03.20요즘은 그래도 눈에 띄게 경쟁력이 벌어지다보니, 수준 얘기는 대체로 인정하는 편이고, \'재미는 EPL, 수준은 라리가\'라는 말을 많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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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6.03.20걔네 잘하는 2000년대 중후반에는 저 일정 속에서도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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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니크 2016.03.20근데 경기가많긴많죠...
요새 epl팀들이토너먼트위로
올라가질 못하는데도 차이가별로없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아모 2016.03.20@다르니크 퐈컵이랑 캐피탈원컵을 두개 다 운영하는게 너무 지나친 욕심인 것 같음
거기에 경기수가 많다고는 해도 라리가, 분데스, 세리에, 리그앙 팀들에 비해 EPL팀들은 최상위권이 아니어도 스쿼드 겝스가 압도적이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카시야신 2016.03.20@다르니크 컵대회를 두개나 치르는게 커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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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을주는회장페레스 2016.03.20무리뉴 감독님 리버풀이요??ㅋㅋㅋ예를 상당히 잘못드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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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Gonzalez 2016.03.20퍼거슨\"무슨 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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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쌀허세 2016.03.21@Raul★Gonzalez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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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유저 2016.03.21라리가 팀이 경기수가 많음에도 잘 하는 거고 일정과 챔스 부진이 완전 무관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12/13 시즌에 분데스 팀이 챔스 결승을 독차지할 때는 일정의 상대적 널널함이 하나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으니. 물론 하나의 원인일 뿐 그게 주된 이유냐 하면 그건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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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 2016.03.21전 이피엘 박싱데이 얘기 나올때마다 의아한게.. 박싱데가 겨울 휴식기 있는 리그와 달리 선수들을 지치게 하는건 있겠죠. 그런데 박싱데이 하기 전부터 그냥 못하던데요..챔스 조별예선부터 레바뮌과는 다르죠. 레알이 16강 가던 시절도 조별예선에서 떨어진적은 없는데.. 그냥 베니테즈 레알처럼 실력이 없는거예요. 요즘 레알도 무리뉴 안첼로티 시절같은 강함은 안보이지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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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Blancos! 2016.03.21비교를 잘못하신게
아마 2월 전 정도로해서 경기가 타리그보다 많은걸로아는데 -
태연 2016.03.21컵대회 두개 그런거 일정이야기 같은데.. 그냥 뭐 예전생각하면 그럴거도 별로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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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알 2016.03.21근데 저는 경기수 믿기 힘든게, 이미 5,6년 전 아직 이피엘 잘나갈때도 플레이스타일들이 단순무식하다고 해야하나,.. 그런게 보여서요 내려올것같다 싶었는데 돈이 많아도 역시 내려오네요
이피엘이 선수들이나 감독들이나 전술수준이 참 낮다고 봐서 이번에 명장들 몇명 가도 고작 몇년임기론 그거 고치기 힘들어보여요
근데 이피엘은 유럽대회에서는 못해도 상업적으로는 젤잘나가는 리그니 뭐라해야할지 복잡하네요
